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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마릴린 먼로 & 오드리 햅번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30,261 작성일2008.12.27

안녕하세요 .

 

마릴린 먼로와 오드리 햅번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마릴린 먼로랑 오드리 햅번을 네이버 검색창에 쳐보니 둘다 영화배우로 나오는건 알았는데

 

마릴린먼로가 모델겸 영화도 한거더라구요  그런데 마릴린 먼로가 먼저 대뷔 한것이죠 .

 

 오드리 햅번이 1948년에 데뷔한거면 둘다 유명한 영화배우로 라이벌 의식 ? 이 생기지 않았나 해서요

 

마릴린 먼로가 한수위였나요 ? 마릴린먼로와 오드리 햅번이 어떻게 데뷔하고 활동해서 죽었는지

 

알려 주셨음 더 고맙겠습니다 . ^^

 

내공 80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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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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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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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드리햅번과 마릴린먼로 둘다 제가 됭장히 좋아한 배우입니다.이 분들과 더불어 제임스딘도 좋아하죠ㅋㅋ

어쨋든 두분다 비슷한 시대에 활동하신 거물들이십니다.워낙 그당시의 패션아이콘이라 후대에도 많은 여배우들이 모방하고 있죠. 그런데 그 당시에 두분을 서로 라이벌이라고 하는 것 같진 않은 듯하네요. 실제로 두분의 속마음은 알 수 없지만, 당시 분위기에서 그닥 라이벌로 한 것 같진 않네요. 왜냐면 두분의 스타일이 매우 달랐기때문이죠. 마릴린먼로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움을, 오드리햅번은 도도하면서도 우아함을 주로 가졌던 배우같습니다.

 

마릴린먼로의 삶은 다소 불행합니다. 그녀의 본명은 노마 진 모튼슨입니다. 1926년 L.A.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고아원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보낸 그녀는 어려서부터 남성들의 성적, 심리적 학대에 시달렸고, 1942년 지미 도허티라는 청년과 현실 도피에 가까운 첫 결혼을 하였지만 4년만에 파경을 맞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하던 공장에서 우연히 사진기자의 눈에 띄어 모델이 된 후 자연스럽게 헐리웃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0세기 폭스사의 전속 배우가 된 그녀는 '스타 만들기'의 표적이 되어 이름을 마릴린 먼로로 바꾸고, 금발로 염색한 후 스크린에 데뷔하였습니다. <이브의 모든 것>에서 단역으로 주목을 받은 마릴린 먼로는 <나이아가라>를 통해 스타덤에 오르게 되고 이후 10년간 20세기 폭스사를 먹여살리는 헐리웃 최고의 여배우로 군림합니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백만 장자와 결혼하는 법>,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돌아오지 않는 강>, <7년만의 외출>,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의 작품에서 아름다운 금발의 관능미로 남자를 유혹하는 전형적인 백치미녀로 출연하나, 그녀는 평탄하지 못한 사생활 탓에 늘상 매스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야구 스타 조 디마지오, 극작가 아서 밀러와의 결혼 생활이 실패하면서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마릴린 먼로는 결국 1962년 약물과다 복용으로 인해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됩니다....

 

이와달리 햅번의 삶은 사뭇 다릅니다. 전성기 시절 그녀가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가느다란 다리와 가냘픈 몸매는 전세계 여성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시키기도 했습니다. 1951년 과에서 단역으로 출연하여 할리우드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지지>의 작가이기도 한 콜레트의 추천을 받아 운 좋게 1953년 <로마의 휴일>의 앤 공주 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일약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뭇 남성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른바 '헵번'헤어스타일을 유행시키며 전세계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녀가 출연한 모든 영화는 흥행의 보증수표가 되었으며, 오랫동안 귀엽고 청순한 '스크린의 요정'으로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말년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불우 아동돕기 운동을 전개하여 많은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햅번도 병에 들어서 비교적 일찍 세상을 떠나지만, 후대에서 얼굴 못지않게 마음까지 아름다운 분이라도 기억되고 있죠.1993년에 돌아가십니다.

 

마릴린 먼로가 데뷔할 당시에 사람들이 다소 넉넉해서 풍만한 이미지를 좋아했데요. 마릴린먼로는 햅번에 비해 다소 통통합니다.(그러나 허리는 정말 가느다랍니다!!) <7일만의 외출>에서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나오는지요!!! 햅번은 마릴린 먼로가 나타내지 못한, 사뭇다른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죠! 마릴린 먼로가 보여주지 못한 무언가를 그녀는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도 스타덤에 올랐죠. 그녀의 대표작 <로마의 휴일>,<티파니에서 아침을> 을 한번 보세요!! 참 아름답지요!!

 

도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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