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해서 독립을 했다고 해도 여전히 포르투칼과 스페인의 본국세력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입니다. 북미와는 다르게 남미는 다수의 원주민에 비해 소수에 불과한 이민자 세력들이 행정권을 장악하기에는 힘이 모자랐기 때문에 독립후에도 실질적으로는 본국의 영향 하에 있었습니다.(북미 특히 미국은 원주민을 학살해서 씨를 말리는 과정이었기에 원주민 세력에 대한 위협감이 반감했다)

먼로는 비유를 하자면 자식 분가시켰으면 더 이상 신경쓰지 마쇼~ 라고 주장한 거고, 이베리아 반도의 세력을 약화시킬 필요성이 있었던 영국과 이해관계가 성립했기 때문에(정확하게는 유럽에서는 스페인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영국과 아메리카 패권주의를 구상하던 미국의 공통분모가 생겨났다) 먼로주의는 영국의 후원하에 공고화됩니다.

이상입니다.

참고로 먼로주의를 주장한 제임스 먼로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세요. 진짜 멋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