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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가고시마 화산폭발이 예견된 일이었다? '피해 어느정도길래'..인명피해&항공편 운항은?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기자 송고시간 2019-01-17 18:15

▲가고시마에서 화산이 폭발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일본 규슈에 위치한 가고시마에서 화산이 폭발했다는 소식에  피해규모와 항공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오전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의 화산섬에서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화산에서는 연기가 500m 이상 치솟는 등 이상 현상이 관측됐으며 주민들의 거주지까지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각별한 피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며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화산재와 화산가스로 이뤄진 화쇄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며 아직 거주지역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주변 분화경계3을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고시마에서 화산이 폭발했다(출처=KBS1TV 뉴스화면 캡처)

또한 기상청은 계속 화구 반경 2km 안에서는 분화 시 분석이나 화쇄류가 날아오거나 흘러오는 것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내렸다. 크기가 큰 분석은 화구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떨어졌고 화쇄류를 남서와 북서쪽으로 1.5km까지 유출했다. 야쿠시마초(屋久島町) 당국은 이번 신다케 분화로 인한 인명 피해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다케는 2015년 5월에 분화하면서 섬 주민 모두 일시 다른 섬으로 소개한 바 있다. 작년 10월 하순 이래 신다케의 분화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월18일에는 화쇄류를 동반하는 폭발적인 분화가 있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 시 남남서 쪽 130km에 위치하며 71세대 109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국내와 가고시마를 오가는 항공편들은 정상 운항된다. 화산이 폭발한 구치노에라부섬과 가고시마 공항, 시내까지의 거리가 약 200㎞에 달해 직접적인 영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6시50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7C1582편과 낮 12시50분 대구에서 떠나는 7C1588편을 평소와 다름없이 운행했고 오전 9시30분 가고시마에서 출발한 7C1587편도 무사히 대구에 도착했으며, 오후 3시 인천행 항공기도 정상적으로 떴다. 이스타항공 역시 이날 오후 2시55분 인천에서 가고시마로 향하는 항공편(ZE651)과 오후 5시30분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ZE652) 모두 스케줄 변경 없이 정상 운항한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화산이 폭발한 구치노에라부섬은 가고시마현이긴 하지만 실제 가고시마와는 거리가 멀다"며 "화산으로 인한 영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항공편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화산폭발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을 두고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일본에서는 화산분화와 지진, 쓰나미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과학계에서는 동물의 움직임이나 구름 등으로 지진을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누리꾼들은 "왠지 불길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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