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오지혜가 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인가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9,515 작성일2006.08.01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ㅜ.ㅜ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5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rntw****
고수
학교생활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오지혜라는분께서 잡지촬영중돌아가셧다고하네요...

고의의명복을빕니다...

2006.08.0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오지혜씨는 ,

바닷가에서 무리하게 포즈를잡다가

절벽뒤로 떨어져 , 익사하셨다고 저도 들었습니다 ^^

고인의명복을빌어요 ..........

여러분 슈퍼모델되지맙시다 ㅠ_ㅠ 오지혜씨 불쌍합니다 ..

2006.08.0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xf****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오지혜씨가 촬영중 죽은 건 2005년도 이구요...

그게 갑자기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른것 같진 않구요...

 

제 생각엔 이거 인것 같습니다...

네이버 뉴스에 있던건데요... 복사해서 올립니다...^^

굉장히 길어서 읽기가 불편 하실수 있습니다.. 죄송하구요..양해바랍니다.^^;

 

국내배우 오지혜씨입니다..^^

 

 

최민식 선배, 오해해서 미안해요
[한겨레21 2006-08-01 08:03]    
<!-- 끼워넣기 --><!-- 끼워넣기 -->

[한겨레] 스크린쿼터 집회 단골손님으로 나서며 비아냥에 시달렸던 그의 진심과 논리…“몸으로 민주화 이해하는 영광, 소중한 자산을 하나하나 내 영혼에 축적중”

▣ 오지혜 / 영화배우
▣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이미 최민식 선배에겐 고백을 했으니 편하게 말하자면 난 사실 그동안 스크린쿼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련된 각종 시위에 나타나는 그의 모습에 일반 네티즌들과 다를 바 없이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한마디로 하자면 “어우… 저거 오버야. 저 양반 왜 저래?”였다. ‘쌀과 영화’라는 문화제 때 농민들에게 큰절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새삼스럽다,

언제부터 영화인들이 그렇게 농민들에게 관심 있었냐 등등의 반응을 보일 때 스크린쿼터는 반드시 필요하며 FTA 역시 반드시 다시 얘기돼야 한다고 믿는 나도 사석에서 최민식 선배 얘기가 나오면 “어유, 그 양반 한 손엔 필름 들고 한 손엔 쌀포대 들고 당장 미국으로 달려갈 기세던걸?” 하며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최민식 선배뿐만이 아니라 그런 감정적인 모습만 자꾸 언론에 노출시키는 스크린쿼터 투쟁본부의 전략 전술에도 좀 짜증이 나 있던 참이었다.

‘양아치 치부’에 참을 수 없는 모욕감

한데 얼마 전 난 내가 패널로 참여하는 한 TV 인터뷰 프로에서 게스트로 나온 그를 만날 수 있었고 언론이라는 필터를 걷어낸 그의 ‘쌩얼’과 ‘쌩마음’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 프로그램엔 그전에도 스크린쿼터의 필요성을 부르짖는 배우들이 몇 번 나왔지만 내가 시청자라고 생각하고 보고 들어보니 그닥 설득이 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한데 최민식 선배의 순도 100% 진심을 바탕으로 한 기대를 한참 뛰어넘는 ‘논리’에 나를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이 영화인들의 진심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훈장을 반납하고 농민에게 절을 하는 행동들이 그것을 하나의 ‘이벤트’로 소개한 언론들이 반성해야 할 정도로 실은 순수한 진심이었다는 거, 그리고 그만큼 절실했다는 게 확 와 닿으면서 그동안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같은 편’이어야 하는 내가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 너무도 죄송해서 녹화가 끝난 뒤 사과와 존경을 드리는 쪽지를 그에게 건넸드랬다. 그리고 얼마 전. <씨네21>에 안성기 선생과 현안에 대해 대담한 기사를 보고 내 사과와 존경의 마음을 달랑 쪽지 하나로만 전한 것이 아무래도 너무 알량한 거 같아 다시 그를 만났다. 사죄하는 마음과 반성하는 마음으로.

오지혜 : 오버한다고 비아냥거리는 반응들에 섭섭했지?

최민식 : 첨엔 조금 그랬지만 금방 잊었다. 왜냐면 남을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다. 출발이 개인적이었다는 얘기다. 정부가 스크린쿼터 운동을 하는 우릴 조직적인 집단이기주의라고 폄하한 것이 너무 자존심 상하고 불쾌했다. 시민의식도 없는 양아치들로 치부해버리는 데에 모욕을 느꼈다. 가만히 있으니까 바보로 아는 거 같아 참을 수 없었다.

오지혜 : 정부가 최 선배를 투사로 만들었네? 하긴 버스에 탄 승객들이 첨엔 그냥 가만히 앉아서 갔는데 기사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핸들을 확 틀면 승객들은 자동으로 왼쪽으로 몸이 휙 돌아가게 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최민식 : 하하하… 그 말이 맞다. 나도 딱 그랬다.

오 : 근데 사람들이 우리 딴따라들을 무시하는 거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우리 선배들이 예전에 공동체 사회에 관심 있어하거나 힘을 보태주는 일이 많지 않았잖아?

최 : 연예인들이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 게 현실적으로 참 어렵다. 그리고 꼭 거리로 나가 시위를 해야지만 현실에 대해 관심 있는 거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스크린쿼터 투쟁을 정부는 집단이기주의라고 폄하했는데 그건 내가 보기에 연예인들이 갖고 있는 프로파간다의 힘을 미리 간파했기에 선제공격을 해서 치사하게 조진 거다.

(프로파간다라는 말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난 아까부터 묻고 싶었던 걸 묻는다.)

언제 이렇게 빡세게 ‘학습’이 됐지?


오 : 스크린쿼터본부에서 언론 플레이를 잘하려면 사진 찍히는 데 배치할 ‘얼굴조’와 관료들과의 만남이나 기자회견 때 배치할 ‘논리조’를 잘 짜야 한다고 농담처럼 얘기들 하는데 내가 알기론 최 선배는 ‘얼굴조’로 알고 있었는데 대체 언제 이렇게 빡세게 ‘학습’이 됐지? 20대 때도 선배 얘긴 전설적인 연기나 인간성 좋은 선배… 모 이런 얘기만 들렸지 ‘논리’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번 인터뷰 프로 때랑 <씨네21>에 실린 대담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 ‘배후’가 누구냐?

최 : (씩 웃으며) 이번에 정부 태도에 열받아 스스로 운동에 참여했다가 많이 공부했다. 내가 뭐 하나에 열중하면 머리가 나빠서 다른 걸 동시에 하지 못하고 올인하는 습관이 있는데 2년 가까이 이 문제에만 올인했으니…. 아, 그리고 지혜씨도 알다시피 연기 공부가 곧 세상살이 공부 아니겠는가. 세상을 알아야 인간을 이해하고 그래야 연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옛날부터 어느 정도는 관심이 있었다.

오 : 배우로서 이미지가 고정되는 거 걱정 안 되나? 명계남은 이제 누가 자기를 배우로 보겠느냐며 속상해한다. 캐스팅되지 않을까 두렵진 않나?

최 : 어차피 그동안도 이미지 관리에는 당최 관심이 없었다. 근간에 언론에 비친 내 모습에 팬들이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 하지만 후회 안 한다. 내 자신에게 솔직했고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모양새가 세련됐건 아니건 하는 건 의미가 없다. 그리고 난 정치판에 들어간 게 아니었으니까 두렵지 않다. 민주노동당 공천 해프닝도 그렇다. 민주노동당은 우리 영화인 싸움에 유일하게 함께해준 정당이라 그저 고마울 뿐인데 오히려 내가 미안하더라.

오 : 반납한 훈장은 지금 어디에 있지?

최 : 글쎄 모… 문화부 책상서랍 속에 있겠지. 나중에 다시 준다고 해서 “됐다” 그랬다.

오 : 대중을 향해 너무 많은 얘길 해서 속이 허하지 않나?

최 : 왜 안 그러겠나. 요즘의 나를 가끔 객관적으로 볼 때가 있는데 어쩌다 내가 이 지경까지 왔나 하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피할 수 없으니 즐기기로 했다. 그리고 언젠가 이 일이 내 연기에도 도움이 되겠지.

오 : 예를 들면 어떤 점이?

최 : 이런 기회가 아니었으면 내가 언제 농민의 거친 손을 직접 잡아보고 그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민주화를 몸으로 이해하는 영광을 어찌 누렸겠는가. 학생 때 구경한 싸움이랑 중늙은이가 돼서 직접 거리에서 싸우는 거랑 너무 다르다. 하나하나 내 영혼에 축적하고 있는 중이다. 소중한 자산이 돼가고 있다.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하나도 힘들지 않다.

“몸싸움만은 제발 참아주세요”

오 : 아내의 반응이 궁금하다.

최 : 속상해하지. 왜 하필 당신이어야 하냐고 묻더라. 책(시나리오)이 들어오면 그냥 건네주기만 하던 사람이 요샌 답답한지 자기가 먼저 읽어보고 이거 해라 저거 재밌더라 그런다. 그런데 아내에겐 미안하지만 아직 당분간은 일을 하고 싶지 않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못하니까.)

오 : 싸움이 너무 길어지거나 절망적인 결과가 나오면 어떡하지? 넘 허탈하지 않을까?

최 : 아니, 전혀. 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 없다.

오 : 광고하는 데엔 지장 없나? 회사 반응은?


최 : 광고할 땐 오히려 내가 먼저 물어본다. 나 최민식인데 괜찮냐고. 그러면 그들이 그런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정치적인 것도 아니니까 괜찮다고. 회사에서도 대표가 연극했던 사람이라 마인드가 잘 통해서 문제없다. 대표 왈, “형이 옳습니다. 다만 거리에서 몸싸움만은 제발 참아주십시오. 얼굴 다칠까봐 조마조마합니다”.

오 : 하하하…. 대표 심정 이해하겠다. 정말 조심하셔라.

(이쯤에서 인터뷰를 마칠까 하다가 혹 이번 일과 관련한 인터뷰 중에서 사실이 왜곡됐거나 상처받은 적은 없는가를 물었다가 인터뷰 2라운드가 펼쳐져버렸다. “쿼터와는 직접적으론 상관없지만…” 하면서 운을 뗀 그는 지금껏 그 어떤 심각한 이야기에도 차분하게 얘길 나누던 모습과는 다르게 얼굴이 붉어지고 목에 핏대가 설 정도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바로 한동안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우석 감독의 배우 출연료 과잉설을 보도한 언론의 태도에 대한 얘기였다.)

최 : 그때 내가 왜 요즘처럼 논리적이지 못하고 흥분만 했나 후회된다. 너무 화가 났다. 일차적으론 정작 물의를 일으키는 연예인들 놔두고 나와 (송)강호를 지목한 강 감독에게 섭섭했지만 그걸 보도하는 모든 언론들의 태도에 억울해 피를 토하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일일이 열거하자면 밤을 새워야 하지만 몇 개만 얘기해본다면 델몬트 광고 할 때였다. 모 인터넷 신문에 제주감귤 농사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객원기자의 볼멘소리가 기사로 떴다. 그 사람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편집 의도가 괘씸했다. 한 TV 방송 프로그램에선 강호와 내 얼굴이 대문짝만 하게 화면에 떠 있고 진행자가 막대기로 우리 얼굴을 가리키며 이 사람 이 작품에서 얼마를 받는다, 자 그럼 이 작품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출연료를 보겠다, 이러는 거다. 하루아침에 우리 둘은 가난한 스태프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흡혈귀가 돼 있더라. 우리가 받은 인권침해는 누가 책임지나? 우리가 사기를 쳤나? 스태프들 착취당하는 게 어떻게 내 책임인가? 구조적인 문제이고 다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닌가.

심각한 건 이 사건이 스크린쿼터 싸움을 하는 데 교묘히 이용되고 있다는 거다. 바로 ‘외제차 타고 다니는 니들이 문화주권을 얘기하냐?’라는 건데 미국의 독점을 막자는 거지 우리 것만 봐달라는 게 아닌데도 정부가 이 주장을 마치 비장의 카드처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거 같다. 너무 억울해서 없던 주사가 다 생길 지경이었다. 그렇게 경직된 사고로 어떻게 진보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 좌우 양쪽에서 동시에 공격받는 기분은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외로웠다. 가난한 스태프들의 존재를 인정 안 하는 거 아니다. 단지 주범처럼 매도된 상황을 견딜 수 없었다. 한쪽에선 시장논리를 얘기하더니 다른 한쪽에선 반시장 논리를 얘기하냐고 욕들 하는데 난 결코 국제시장에서의 반시장 논리를 펼친 적 없다. 다만 ‘공정한’ 시장을 주장했을 뿐이다.

쓰려다가 주변의 만류로 포기한 글

한번은 한 영화과 교수가 어느 게시판에 ‘러닝개런티를 받는 최민식씨께’라는 글을 썼는데 만약 영화가 망하면 출연료를 뱉어낼 수 있느냐고 묻더라. 내 눈을 의심했다. 그게 영화를 가르치는 선생이 할 소리인가 싶었다. 나는 곧 ‘그럼 당신은 학생들이 취직을 못하면 교수 월급 뱉어낼 거냐’고 쓰려다 동료와 선배들이 하도 말려서 참았던 적도 있다.

오 : 쓰시지. 재밌었을 텐데…. (웃음) 후배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은?

최 : 내 자신에게도 하는 말이지만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사람들)에 관심을 갖자. 공동체에 관심을 갖자.

그는 이 인터뷰 자리도 언론노조에서 여는 반FTA 집회에서 오는 길이라고 했다. 당분간 싸움에만 올인할 거라는 그를 보내면서 한 얘길 또 하게 해서 미안하다 했더니 오히려 자기 얘길 들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한겨레21>에서 아예 책 한 권을 한미 FTA 특집으로 낼 거라는 말에도 ‘고맙다’고 했다.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술이랑 사람이랑 연기밖에 모르던 사람을 이렇게 투사로 만든 이 나라가 원망스러웠다. 그는 또 ‘민주화를 몸으로 이해하는 영광’을 누리기 위해 길거리로 나설 것이다. 중늙은이 배우 최민식, 중늙은이 투사 최민식. 그가 내 나라 배우인 것이 참 자랑스러울 뿐이다.

2006.08.01.

  • 출처

    네이버 뉴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6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worh****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꼴까닥?

2008.03.19.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7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jina****
중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절벽뒤로 떨어져서여

2008.04.0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