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액션 편성표]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일본 로맨스 수작
[슈퍼액션 편성표]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일본 로맨스 수작
  • 승인 2019.01.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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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액션에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가 방영된다.

18일 오전 11시 10분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에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이누도 잇신)이 방송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2004년 10월 29일 개봉작으로 츠마부키 사토시(츠네오 역), 이케와키 치즈루(조제/쿠미코 역), 아라이 히로후미(코지 역), 우에노 주리(카나에 역) 등이 출연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츠네오는 손님들로부터 할머니가 끌고 다니는 수상한 유모차에 대해 듣게 된다. 어느 날, 소문으로만 듣던 그 유모차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조제라는 이름의 한 여자를 알게 된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호랑이,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보고 싶었다던 조제. 그런 그녀의 순수함에 끌린 츠네오의 마음에는 특별한 감정이 피어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뜨거운 감정을 나누는 날들도 잠시, 츠네오와 조제는 이 사랑의 끝을 예감하게 되는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글을 즐겨 쓰는 작가답게 그녀는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움직임을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에서는 간결한 문체, 지금껏 보지 못한 독창적인 캐릭터, 울컥하게 만드는 스토리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스무 장 남짓한 단편 소설에서는 사랑이 변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면, 시나리오 작가 와타나베 아야가 1년 남짓 각색하면서 조제와 츠네오의 강렬한 첫 만남부터 설렘과 벅참이 공존하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빛이 바래져가는 사랑으로 인해 이들이 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았다. 그 결과, 원작 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영화로 탄생하게 되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사진=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