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기회를 주는 영화라 말할 수 있을겁니다.

장애인의 사랑을 다룬다는 측면에선 사회적 의미를 갖고요.

정상인인 젊은이가 곤경에 처한 장애인 여학생(학교를 다니지 않으니 학생은 아닌) 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요 책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책도 주어다 주고 그 소녀가 하는 음식이 맛있다는 것을 알면서 부터 밥도 얻어 먹으러 다니게 되죠. 동정에서 시작된 것이 사랑으로 발전을 해나갑니다. 하지만 정상인인 청년은 사랑을 할 수록 혼란스러워 지죠.

뭐 이런 내용인데 저도 본지가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 하네요. 호랑이와 물고기는 좀 추상적인 심상을 가진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청년이 호랑이라면 장애인 소녀는 물고기라 할수 있겠죠. 영화 여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호랑이는 소녀가 좋아하는 동물이었던 걸로 기억하고(맞나? 가물가물~) 물고기는 둘이 헤어지기 직전 다녀오는 여행에서 마지막에 묵었던 모텔의 테마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여행에서 수족관도 가려고 했는데 못 갔었고요, 소녀가 엄청 가고 싶어했는데...

뭐 이정도고요... 합법적으로 비디오대여점에서 빌려 보실수도 있으시겠고요... 한번 푸르나나 토토도 기웃거려 보세요~

아! 우에노 주리는 청년을 꼬시는 역할로 나오는데 비중이 그리 크진 않습니다. 이 젊은이가 이상속의 장애인 소녀와 사회적 규범인 우에노 주리와 갈등을 하죠.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을 봐야만 이해 할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