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저두 얼마전에 봤습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뭐...작품이라는건 어떤 시각에서...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그 의미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주관적인 내용으로 말씀 드리자면...

질문1.죠제, 호랑이, 물고기가 상징하는 것과 영화속에서 산책이 상징하는 것

죠제ㅡ> 죠제가 읽었던 '사강' 이란 소설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죠제라는 인물이죠...

영화의 거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남 주인공(츠네오)는 죠제와 결혼을 생각하죠..

하지만 죠제는 장애인인 자신을 부정하여.. 자신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암시를 주죠

그래서~ 죠제는 소설속 주인공 죠제처럼 아름다운 사랑만 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 소설속 주인공 죠제도 ... 소설책 그림에 보면 다리가 없이 치마만 입은 외모로 나오죠

즉...소설속 죠제도 장애인이란 소리죠..  죠제 자신도 소설속 죠제와 같은 이상적인

사랑을 하고 싶었던 거죠..그래서 죠제 자신에겐 꿈(=소설)으로만 남을 줄 알았던 것을 현실이 된거죠... 즉, 죠제의 상징은 꿈을 상징한다는 정도입니다..

호랑이ㅡ> 호랑이는 여러가지 상징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남자 주인공(츠네오)를 상징하기도 하구 , 호랑이가 무섭다는걸 알기에 (예: 극장에서 공포영화 볼떄 무서운 장면 나오면 여자가 남자한테 안겨버리는 그런...뜻?...) 호랑이를 매개체로 삼아서..남자주인공과 좀더 가까워지게 해주는... 또 호랑이는 육지동물이죠?..그렇기에 바다에 사는 물고기와 평생을 살면서 한번도 만날 수 없을 꺼라는 그런...상징을 하고 있구요..

물고기ㅡ>여자 주인공(죠제)를 상징하기도 하구...또...영화 막바지에 보면..츠메오와 죠제가 바다에 놀러갔다가 여관에서 잠을 함께 잘때 했던 말 중에 상징하는 것을 찾아 볼 수

있어요..1."깊고깊은 바다 밑바닥 난 그곳에서 헤엄쳐 올라온거야 자기랑 이세상에서 가장

야한 짓을 하려구." 라구 말을 했구 2."언젠가 당신이 떠나면, 난 다시는 그 깊은 바다 밑으론 돌아갈 수 없겠지.."

라고 말을 합니다...다시 보세요..기억 안나시면 ㅋ

두 대사의 의미는...1번 대사는 사랑에 뭔지 몰랐고..당신(츠메오)와 사랑을 하게 되어서

자신(죠제)이 이루지 못 할꺼라 생각했던 꿈을 이뤄서 정말 꿈만 같다는 뜻이구..

2번 대사는 당신(츠메오) 으로 인해서 사랑을 알게 되어버려서 예전처럼 혼자서 외로워 하지 않으면서 살 수 없을꺼란 뜻이죠...죽을때 까지 츠메오를 잊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죠..

즉!!....물고기는 죠제 자신을 상징하면서~바다 바깥 세상을 모르는..바다를 뛰쳐나와 육지로 올라오면 살 수 없는...그니깐...결말에 사랑을 알게 되어.. 상처받는 그런 ... 죠제를 의미하는 거겠죠..

산책ㅡ>영화에는 자세히 보여지진 않았지만

죠제는 '사강' 이란 소설책을 읽고, 사랑이란걸 간접적으로 접했고, 그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우연 같은 인연을 만들어 보고 싶기에 할머니를 졸라서 산책을

나간 것일 수도 있구요..왜냐면 할머니는 죠제가 사람들한테 창피 당할까봐 보이지 않게

이불로 덮어서 다녔지만...시간이 지날 수록 마을 사람들에겐 궁금증으로 작용이 됬기 때문에....영화에 보여지지 않은 죠제의 우연같은 필연의 전략이라고나 할까?...뭐 그런 뜻 입니다 ㅋㅋ

즉....산책도 츠메오를 만날 수 있게 된 매개체 작용을 한거죠...또 더 나아가선 깊은 바닷속에 있던 자신을 끄집어 내어..바깥 세상을 알게 해주고....츠메오를 알게 된후론...츠메오와

가까워 지는 그런 매개체 역할을 한 것임...산책=인연 ..정도?...

엄마야;;;; 질문1 을 얘기했을 뿐인데...글이 벌써 이러케 길어졌네요..ㅋㅋㅋ

이젠 간략하게 말씀 드릴꼐요...저두 갑자기 영화 속으로 깊이 빠져든거 같애요 ㅋㅋ

질문2. 두 주인공이 주고 받은 책의 의미, 두 주인공의 공통점과 차이점

ㅡ> 츠메오는 죠제에게 '사강' 의 다음 편을 줬고, 죠제는 츠메오에게 성인잡지를 줬죠...

이건 정말 ... 가슴아픈 현실을 얘기해주는 거 같아요.. 일반인과 장애인간의 벽..을

얘기해주는거죠...

 '사강' 은...죠제의 입장에선 이루고 싶었던 꿈! 츠네오의 입장에서도 어렵게

책을 구해준것도 죠제에 대한 커지는 사랑을 말해주는듯..

'성인잡지'는...죠제입장에선 소설같은 사랑을 하게 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의 몸을 준 것과 츠메오에게 자신에 대한 미련을 남기지 말구 여지껏 츠네오의 과거 여자들처럼

거쳐가는 여자라고 잊어 달라는 그런 표현...직설적으론 그냥 엔조이라고 생각 해 달라는 거죠?...자기 때매 슬퍼하지 말라구...장애인인 자신과 결혼하면 츠네오가 불행할 꺼란 생각에..그렇게 생각한 거임...죠제 입장에선..

ㅡ>두 주인공의 공통점은 결말은 이별이지만 서로 정말 사랑한거라는 거죠 뭐.....

차이점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장애인과 일반인을 얘기해주는 거죠...

즉...영화가 말하려는 것두.. 두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지만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쉽게말해서...

세상 사람들이 겉으론 장애인을 동정하고, 함께 평생을 할 수 있을꺼라 생각 하지만...

개개인 자신들이 곰곰히 생각 해보면 자신도 모르게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이 세상을 비판하는거죠.. 그래서 영화 결말도 츠네오가 여자에게 얼마든지

돌아 올 수 있었지만...자신도 모르는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죠제에 대한 사랑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자신에 대한 원망과 죠제에 대한 미안함이라고 할까?...

그래서 예전 여자를 다시 만나서..길을 걷다가 울음을 터뜨리게 되는거죠....

질문3. 토끼인형..

ㅡ> 마지막의 토끼인형은 왠지모르게..서글프고 애처롭게 보이죠?...토끼인형 눈또 빠지고 ㅋㅋ 단추로 눈 만들어 놓구 ㅋㅋ 장애인인 죠제를 의미하는 거구요..

그러면서 카메라 앵글이 죠제에가 서서히...옮겨져 가는데요... 그건 .. 결국 혼자남겨지고, 상처 받는건.. 장애를 가진 죠제에게 더 크다는 의미로 해석되네요...

휴~~ 무지하게 기네요...암튼 이런 의미들이 담겨져 있어요~

그럼 좋은 답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