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자이글주식회사가 3일 올해 첫 가전제품으로 통회전 적외선 조리기 ‘롤링쿡스’를 선보였다. 

롤링쿡스는 조리통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적외선 조리기다. 적외선 빛과 내부 열기 순환팬으로 오븐 내부 온도가 골고루 분산된다. 내솥의 자동 회전 조리로 음식의 내부와 외부가 동시에 조리된다. 

이름 그대로 내솥 자동 회전 외에 좌우 기울임 기능도 있다. 양념이 있는 요리나 재료를 볶아줄 때 유용하다. 공간에 따라 좌·우 수평으로 기울기를 조정하면서 통을 자동회전시킬 수 있다. 

또 롤링쿡스는 내부, 외부 2중으로 뚜껑이 설계됐다. 삼겹살, 생선구이, 통닭, 냉동피자, 스테이크 등 6가지 메뉴를 자동 설정 가능하다. 수동 설정 메뉴 모드를 활용하면 제과·제빵에서부터 해산물, 면요리, 커피 생두 등 200여개 요리가 가능하다. 

그릴망과 조리판 2가지가 장착돼 원하는 요리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수분이 적은 피자나 생선류를 조리할 때는 그릴망을 사용하고, 수분 또는 기름이 많은 음식 볶음류를 할 때는 조리판을 사용하면 된다. 세척은 내솥을 부드러운 솔이나 수세미로 닦아주면 된다. 

자이글 관계자는 “롤링쿡스는 일명 뚜껑 달린 자이글로 벌써부터 제품 문의 및 예약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