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21도(참이슬 기준)입니다. 거기에 레몬 리큐르를 섞으면 레몬소주가 되겠

죠. 레몬소주라고 해도 도수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한 잔을 마셔

도 레몬리큐르와 소주를 같이 마시기 때문에 소주를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입니

다. 또한 소주의 쓴 맛을 레몬의 달콤한 맛으로 덮어주기 때문에 음료수같다고 생

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 도수가 높기 때문에 맛있다고 많이 마시다 보

면 한 순간에 취기가 올라옵니다. 쓴 맛이 없기 때문에 올라오는 정도를 가늠하

기 힘들 뿐이죠. 맥주는 보통 4.5도(하이트기준)입니다. 도수는 소주보다 낮지만

맥주는 소줏잔이 아닌 컵에 먹습니다. 만약 레몬소주 한 잔에 맥주 300cc 한 컵

을 대등하게 마신다면 맥주가 빨리 취합니다. 그러나 소줏잔 크기에 맥주를 따라

먹는다면 역시 레몬소주가 빨리 취하게 되죠. 그러니 두 분이 상의하셔서 너무 원

샷만 하지 말고 탄력적으로 마신다면 오래오래 마실 수 있습니다. 레몬소주나 맥

주가 일반적으로 빨리 취하는 술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레몬소주나 맥주 등

의 안주로는 과일이나 마른안주, 무침류가 좋고 튀김이나 탕류는 좋지 않습니다.

튀김은 기름기가 많아 건강에 좋지 않고 탕류는 어울리지 않죠.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