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 한분이 순직하셧다고 하는데 어떻하다 그러신건가요..?
여러분들이 보실때 이 참사는 누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나요
불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보상을 얼마를 햇길래 용산시민들이 시위를 하신건가요?
정말궁금합니다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저는 왠만해선 답글을 잘 안씁니다. 그러나 위의 답변 내용들을 보면서 한심하다라는 걸 넘어서 분노까지 치밀어 올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대부분의 답변이
철거민의 욕심, 철거연의 배후, 과격시위에 초점을 두는데요...
꼭 우리 부모님 세대의 시각과 관점이라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니 모든 것이 80년대로 돌아간 듯 하네요.
우리는 물건을 사고 팔 때 돈 10원이라도 손해를 보면 화가 치밉니다.
그리고 그 손해를 보상 받으면 자랑스럽게 그 승리를 자축하지요.
사소한 점도 '상식'의 관점에서 피해라고 생각되면 복구하기 위해 힘을 쓰며,
그 일은 주위에서 보더라도 자랑스러운 행위가 됩니다.
물론 자신이 재벌이라면 가게 하나, 집 하나 손해본다면 아무 상관 없겠지요.
(설마, 종부세 감면하려고 발악하는 재벌의 실상을 본다면...)
서민들이 뒷백 없이 가게 하나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십니까?
자신이 가진 걸 모두 걸어야 간신히 세를 낼 수 있습니다.
좀 산다는 서민도 집 장만을 하게 되어도 그 대출금때문에 평생을 매여 삽니다.
(가게를 하는 친구에게 얼마 주면 옮기겠냐고 물었더니, 어디에?라고 묻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장소죠. 터가 안좋은 곳이라면 돈을 얼마를 주더라도 절대 옮기지 않는답니다.
글쎄요, 서울에서 터를 구하기가 쉬울까요?
기존의 터와 비슷한 곳이라면 전세가가 그리 많이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기존보다 놓은 세를 내게 될 것입니다.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치 않고... 이사비용도 있죠.
게다가 터 만큼 중요한 게 그 상권내에서의 인맥이라던가 신용도라는 것도 걸리죠.
목돈을 만지는 상인이 아니라면 대부분 하루벌어 먹고 사는데 돈 얼마 주고 옮기라 하면
장사 그만하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랍니다.)
자신의 전부를 건 터를 손해를 보고 넘겨야 한다면
할 수 있는 건 전부 해 봐야합니다.
법적으로... 힘들다는 건 아시죠?
매스컴의 힘을 빌려... 권력이 작심하면 무시합니다.
평화시위... 타국에서는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힘듭니다. 아시잖아요. 십만이 참석한 시위도 무시하는 나랍니다.
불법시위... 매스컴의 관심도 받지만 권력의 탄압은 몇배입니다.
자, 책임의 소재는 어디에 있을 지 생각해봅시다.
일차적인 책임은
목적과 대책 없는 개발을 강행하려는 자와
'상식(가진자의 관례와 다른)' 차원에서 보상을 안해준 자에게 있습니다.
이차적인 책임은
피해자들이 할 수 있는 행위-법적, 도덕적 행위가 별 소용이 없도록 방치해 놓은 자에게 있습니다.
삼차적인 책임은
자신이 입을 피해에도 불구하고 불법시위를 선택한 자입니다.
사차적인 책임은
불법시위에는 강압,폭력진압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정보를 알게 되었으면서도 자신의 좁은 시각으로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불법시위' 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국민들입니다.
교육의 탓일까요? 타국의 국민들은 이런 일이 일어나면 국가에 그 책임을 묻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불법', '빨갱이'... 이 단어만 있으면 거기에만 집중합니다.
국민이 국가에 책임을 물으면 어떻게 변할까요?
주먹구구식 '개발'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개발'이 진행될 것이며
철거민들에게 피해가 없는 '상식'적인 보상이 법적으로 지정될 것이며
강압 폭력 진압이 무분별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들이 또다시 '불법 시위'에만 집중하고 철거민들에게 눈을 흘긴다면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러한 일들은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또한 '집회 결사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시위라도 '교통 불편'등 의 이유로 욕을 하는 삼등국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민 불편의 이유로 시위를 불법으로 지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불법시위가 없어진다면 강경진압도 사라질 것입니다.
시위는 이익집단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힘없는 소수집단이나 잘못된 권력에 항거하여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작은 시위라도 관심을 가지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국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정부나 권력, 재력이 있는 자들이 국민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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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
지식인 채택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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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지역이 재개발을 시작하면서 주위의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주면서 나가라고 했으나,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 불법으로 건물을 점거하였습니다.
보상비에 관한 정확한것은 알수없으나 개개인의 차이가 있었을 것이며, 적게 느낀 사람들이 모여
점거농성을 시위를 한것이겠지요.
불이난 이유는 폭발,휘발성강한 신나가 있는 곳에 화염병이 던져지면서 불이 삽시간에 커져버렸던 것입니다.
8시 뉴스에서 역시나 첫머리에 방송을 하면서 경찰청장님이 사퇴를 한다는 소식을 비롯하여
경찰진압과정에 대한 불만만을 강조하였습니다.
불법시위,과격시위의 발단은 점거농성을 한 사람들이며 그로인해 일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다칠 우려가
있었고, 그로인해 경찰들의 강경진압이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강경진압이 옳다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며 또한 법치국가입니다.
법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최소한의 도덕이죠. 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때는 국가의 공권력행사가
당연한 것이고요.
경찰관중에 운명을 달리하신 사람에 대한 애도메세지는 없고, 오로지 화염병에 신나로 위협하며 시위하다가
죽은 사람들에 대한 기사만 나오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그 시위대를 막으려고 새벽부터 방패로 맞서면서 상처입은 전의경들과 경찰들은 무슨 죄입니까
촛불집회가 오늘 저녁에 열렸다고 하죠.. 이 경기불황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열심히 일하는
일반 시민들은 차량통제등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매스컴도 한쪽의 입장만 강조하지말고, 공정하고 양측의 입장을 고루 헤아려 방송했으면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는 명복을 빕니다.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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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xilekorea.net/43493
누구의 잘못인지는 직접 보시기바랍니다
다음아고라에 갔다가 어떤분이 동영상 올리신건데
누구의 잘못인지는 제입장에서는 밝히고 싶지 않습니다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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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때문에 생긴일임
있어서는 안되는일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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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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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용산철거민 문제로 말이많다.
사회시간에 이일로!!! 선생님이 야마까서
무슨 40명 진압하는데 200명의 특공대 를 보내고
민주화가 발달된곳에서 시위진압하는데에서 사망자가 나오는것은
엄청난 일이다 라고..!!!
그후에도 말이 많은데
청문회에서 경찰서장 완전 미친놈이다.
국회의원이 "진압에 경찰 특공대 진압 보고 받고
실시 하라고 하였습니까??"
이러니까
경찰청장왈 "보고만 받았읍니다."
이말만 계속 반복했다.
그러자 야마가 깐 국회의원이
사인한걸 보여주더니만
경찰청장이 얼굴색 하나 않바뀌고
사인한건 보고받은거 아니가요 라고 말하데!!!!!
미친것..
그리고 불에 타죽기 싫어서 옥상에서 뛰어 내리신 분이 있는데
그것도 못봤다고 하네
그러고 방치해 둔거지!!!
지랄.
그리고 짱멋있는 소방서장이 피해 상황을 보여줬는데
경찰서장이 작성해온거랑은 전혀 다른거야!!!
거의 없다라 쓴거지///
존나게 많은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방서장이 나가기전에
쩌는말 한마디를 했다
"신나에 불붙은거는 물을뿌리면 더 커집니다!!"
근데 어쩌냐 경찰이 물대포를 허벌나게 쏴뎄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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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위하는 여대생 한명 겨우 한명에게
촛불하나 겨우 들고 있었을 뿐인데
...
무장한 경찰5~6명히 쳐밟고 앉아있고
어느 기자 한명은 뇌진탕에
이렇게 점점 무력화되고 심해지면
사람들의 의식도 무뎌지기 마련이다!!!
그러기전에 정신도 똑바로 차리고..
있는것들이 서로 잘되려고 지랄하는데....
ㅠㅠ....
어쩌면 브이포 벤댄타의 그 대통령이 훠배 남!!!!
쉬발 계네들은 마스크라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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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썼다고 잡혀가진 않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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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질문과 차이가 있지만
결론은이거입니다
뉴타운 개발로 철거민들을 무차별로 내쫒고
하는일은
돈만은 사람들의 욕심의 전형적인 예로 오래전 부터 있던 일이죠!!!
솔직히 무허가가 대부분이라
보상도 않해주고 아파트 입주권을 준다고 하지만
겨우 3000만원 밭은 보상금으로 3~4억 하는 아파트에
들어가는건 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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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인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윗대가리들은 싫습니다.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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