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예고와 기사 등을 보고 대충 예상을 해보자면,

일단 강철은 7화 마지막에 자신이 어디에 있는 지 묻는 범인의 말을 통해

범인이 당분간은 자신과 연주를 찾아오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고는,

연주에게 이를 숨기고 연주가 원하는 것들을 계속 해줄 듯 합니다.

그러다 연주가 요리를 하다 손을 베이게 되고 피가 나면서

강철은 더 이상 연주가 만화 속 세상에서 불사의 존재가 아니란 것을 깨닫고

크게 동요해 연주는 현실로 돌아올 듯 합니다.

그렇게 현실로 돌아온 연주에게 범인이 찾아오고,

범인은 도망치는 연주의 이마를 겨낭해 총을 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연주가 죽는다면 만화 속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다시 살아날 방법이 없죠,

그래서 연주가 죽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범인이 쏜 총알이 연주에게 닿기 전에

연주는 만화 속 세상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곤 강철이 그 일을 알게 되고,

경위는 알 수 없지만 현실 세계로 가게 된 범인이 현실에서도 연주를 노리고 있고,

그 전에 연주가 만화 속 세상에서도 칼에 베이면 피가 난다는 것을 보고

만화 속 세상에서도 연주가 죽거나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느 곳에서도 안전하지 않은 연주를 지켜주기 위하여

현실세계로 돌아가면 자신이 꿈에서 깨어나는 장면을 그리라고 말할 듯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연주를 만나고 연주와 나눈 대화, 연주와 함께 겪었던 모든 일들은 꿈이었고,

자신과 연주는 아예 상관없는 사람이 되면서 연주가 만화 속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게 되므로

범인이 그녀를 노리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겠죠.

7화에서 소희의 손이 사라지는 장면이 나왔던 것 처럼, 만화 속에서 주인공과 관련이 없는 인물은

만화 속 세상에서 사라지니까요.

하지만 송재정 작가님은 언제나 뒤통수 때리는 전개를 보여주시기 때문에

제 예상이 다 빗나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어쨌든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주 방송을 기다립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