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 사랑' 후속 없다..KBS 콘텐츠 경쟁력 위해 아침 드라마 폐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1.21 08:56 의견 8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후속 드라마가 첫 방송을 예정했을 21일 오전에는 '비켜라 운명아'가 빈 자리를 채운다.

21일 편성표에 따르면 오전 9시 KBS는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를 재방송한다. 지난 주 금요일 전파를 탄 55회 방송이다. KBS 측은 '차달래 부인의 사랑'을 끝으로 KBS 2TV 아침드라마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의 후속이 없는 이유는 다른 시간 대 드라마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려는 것이다. KBS는 "드라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KBS 1TV 저녁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해 8월 KBS는 아침 드라마로 오래 사랑받았던 TV소설 드라마를 폐지하고 아침 일일드라마를 신설했다. '차달래부인의 사랑'은 첫 방송이었다. KBS가 '차달래부인의 사랑' 후속을 결정하지 않으면서 KBS 아침 드라마는 최종 폐지됐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는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허벅지를 찌르며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다. 배우 하희라, 안선영, 고은미, 김응수, 김형범, 김정욱, 김하림, 재성, 김세희, 김지인, 전호영, 홍일권이 출연했다.

'비켜라 운명아'는 평범한 흙수저 청년과 주변 인물들이 거꾸로 운명의 강을 거슬러 오르며 사랑과 꿈을 찾아 도전장을 내미는 유쾌 통쾌 상쾌 드라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