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예측. /사진=뉴스1
사비 예측. /사진=뉴스1

아시안컵 8강 진출 팀 중 7팀의 진출을 정확하게 맞힌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 SC)가 주목받고 있다.

사비는 지난달 말 카타르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을 예측했다. 

당시 사비는 한국-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호주, 시리아-일본, 중국-이란의 8강 대진을 예상. 이 중 시리아를 제외한 7개 팀의 8강 진출을 모두 맞추며 사비의 예측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비는 4강 진출팀을 비롯해 아시안컵준결승과 우승팀도 예측했다.

사비는 일본, 이란, 호주 그리고 카타르가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카타르가 준결승에서 호주를 이기고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우승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사비가 자신의 소속팀인 카타르 알 사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사비의 예측이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8강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한국은 22일 연장 접전 끝에 바레인을 2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카타르가 23일 이라크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의 8강 상대는 카타르로 정해졌다.
8강전에서는 한국-카타르를 비롯해 베트남-일본, 중국-이란, 아랍에미리트-호주가 4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