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며 우회도로 확인을 당부했다.

이번 통제는 지난 4월 운영한 ‘종로 차 없는 거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종로 피크닉 △시민 놀이터 △문화路예술路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다양한 거리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000여명의 시민이 ‘순례길’을 직접 걸어보는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와도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통제구간은 세종대로 사거리 ~ 종로2가 사거리 양방향 880m로 구간별로 각기 다른 주제의 행사가 진행되며 중앙버스정류장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구간(종로 피크닉)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까지로 거리 놀이마당과 거리 보드게임장, 쉼터로 조성된다.

대형 젠가․대형 블록쌓기 등 길거리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보드게임과 캠핑 체어․박스테이블로 쉼터를 조성하고 시간별로 낭만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중앙버스정류장에 미니 카페와 10여개의 미니 플리마켓도 운영하여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2구간(시민 놀이터)은 종로구청입구 사거리에서 종로1가까지 구간으로 다양한 거리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놀이터’로 운영된다.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회 강사가 상주하여 시연과 강습을 진행하며 미니탁구․플로어컬링 등 10여종의 뉴스포츠를 체험하는 거리체육관이 조성된다.

중앙버스정류장은 음악다방과 거리오락실로 변신한다. 음악다방 조성과 함께 현장 신청곡 서비스도 진행하여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추억의 오락실 설치로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3구간(문화路예술路)은 종로1가에서 종로2가까지 신나는 스윙과 힙합댄스를 직접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원 포인트 레슨과 함께 중앙버스정류장에서는 예술가들이 1명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작은극장도 운영된다.

다양한 오브제로 나만의 만들기를 체험하고 당일 시민이 직접 거리 퍼레이드까지 해보는 ‘분방분방 퍼레이드’와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조성된다.

이 밖에도 B-BOY, 치어리딩 공연, 마술쇼, 뮤지컬 갈라,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전 구간에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는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는 오후 1시 반에 진행한다.

일반시민 1000명이 종로에서 출발해 ‘창경궁로 → 천주교 순례길 → 낙산성곽길’로 구성된 총 7km의 도심보행길을 걸으며 ‘걷는도시, 서울’을 체험한다.

이번 행사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는 10시~19시까지 양방향 차량이 통제된다.

청계천로 역시도 차 없는 거리로 청계광장 ~ 삼일교는 00시~22시까지 통제된다.

종로 주변건물을 이용하는 경우 이면도로로 우회해야하나, 종로구청입구 사거리, 종로1가 사거리 남북방향은 차량소통이 가능하며, D타워 앞 1차선, 광화문 우체국 앞 1차선은 임시차로를 운영한다.

다만 종로를 경유하는 버스노선(49대)은 우회운행하고 행사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 9개가 폐쇄되므로 버스를 이용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따릉이를 이용해야 한다.

이 같은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 모바일웹(m.topis.seoul.go.kr)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