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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히딩크가 어떻게 박지성을 발굴했을까요?
fore**** 조회수 12,675 작성일2006.01.26

그 당시에 J2리그 교토퍼플상가는 수준이 별로 높지 않은 일본의 2부리그였음에도 불구

 

하고 어떻게 히딩크 눈에 띄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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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b****
고수
월드컵, 국가대항전, 축구 선수, 감독, 해외프로축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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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박지성의 축구관계자 들의 눈에 띈 것부터 알아봐야 할듯합니다.

박지성이 축구관계자들의 눈에 띈것은 명지대 1학년이던 99년이었습니다. 시드니 올림픽대표팀과 명지대간의 연습경기에서 박지성의 플레이가 허정무 당시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왔고 김희태 명지대 감독도 적극추천했습니다. 그리고 이후부터 올림픽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에 동시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축구인생의 꽃을 피웠죠.

국제무대에 선 박지성의 출발은 세계 무대와의 격차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00 시드니올림픽 예선 첫경기였던 스페인전에서 박진섭의 부상으로 주전 왼쪽 윙백이던 이영표가 오른쪽으로 위치를 변경했고, 이에 따라 박지성은 왼쪽 윙백으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0-3의 완패였고 한국은 호세 마리(26·비야레알)나 사비(25·바르셀로나) 등의 플레이에 농락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천수(24·울산) 최태욱(24·시미즈)과 호흡을 맞추던 청소년무대에서도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이란에서 열린 2000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박지성은 소속팀 문제로 결장했던 예선1차전에서 중국에 패한 전적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라크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세계대회 본선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의 프로무대 데뷔는 박지성은 2000년 일본 J리그에 속했던 교토 퍼플상가에 입단하면서부터입니다.  교토는 2000년에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2부로 강등됐지만 박지성은 팀에 계속 남아 한 시즌만에 팀을 다시 1부리그로 끌어올렸고 2003년 1월1일 PSV에인트호벤 입단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일본 FA컵에서 헤딩골을 넣는 등 맹활약 교토에 감격의 우승컵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의 축구인생을 활짝 꽃피운 사람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은 거스 히딩크였습니다. 히딩크는 박지성이 기존에 뛰던 미드필더에서 한단계 전진한 측면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시켰지요.

박지성은 월드컵 직전에 가진 잉글랜드 및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작렬해 진가를 확인시켰고 본선 포르투갈 전에서는 환상적인 발리슛을 네트에 꽂아 한국을 16강 무대로 이끄는 주역이 됐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종료 후 6개월만에 히딩크가 감독으로 있는 PSV로 이영표와 동반 이적하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이후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 했습니다.

"감독직을 수락하고 한국팀 경기 테이프를 구해 봤다. 그해 아시안컵 경기를 포함해 30개 정도였던 것 같다. 12월20일 한일 정기전이 끝난 후에는 한국 대표팀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 테이프를 보니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양발을 자유자재로 써 나를 놀라게 했다. 나는 한국팀의 문제점은 체력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이런 히딩크 감독에게 박지성의 뛰어난 체력은 강한 어필을 할 수 있었죠.

또 2002월드컵 당시 정해성 코치의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내가 박지성을 추천하기는 했지만 히딩크 감독이 처음부터 그를 주전감으로 본 것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그의 성실성과 센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 내는 능력 등을 지켜보더니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들이 뭐라 그래도 박지성은 일찌감치 주전의 반열에 올라서 있었던 셈이다. "

 박지성의 발탁 배경도 뛰어난 체력이 일차적인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박지성의 플레이를 찾아내고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이었죠.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 이외에도 세계적 명성을 가진 많은 선수를 발굴한 것을 봐도 그의 선수발굴 능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9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호마리우, 95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필립코쿠를 중용하는 등등 그의 선수발굴능력은 대단하였습니다.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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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능스포츠 천재 티리얼 입니다 

박지성은요 그떄 PSV갈려고 했기떄문에 감독이었던 히딩크가 알았던거죠

원래 맨체스터 갈수있는 실력으로 J리그는 허접이여서 눈에띈듯

그런데 그때도 그떄뿐이라서 밴치만 지키고 이영표처럼 부상당하고 너무못함

요즘엔 축구천재 이동국이나 김상식 같은선수가 눈에 뜨임

정경호도 잘하지만 이천수 개인기도 호나우두2만큼 잘해서 스페인에도 있었어요

박지성도 알고보면 사실좀 못함

 

                                                 스포츠천재 티리얼 올림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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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98****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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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박지성이

 

 J2리그 교토퍼플상가를 J1리그로 올릴만큼

 

눈에 띄게 활약했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선수 소집때 훈련 같이 하죠,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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