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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KY캐슬’ 조재윤 “염정아·김서형 등 女배우들로 완성…결말 기대 부탁”

[인터뷰] ‘SKY캐슬’ 조재윤 “염정아·김서형 등 女배우들로 완성…결말 기대 부탁”

기사승인 2019. 01.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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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조재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SKY캐슬'(스카이캐슬) 조재윤이 여배우들의 열연으로 드라마가 완성되었다고 감탄했다.


조재윤은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FNC엔터테인먼트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종영 인터뷰를 진행해 "배우로서 굉장히 큰 행복이다. 요즘 예능 촬영을 하면 저보다 더 유명한 배우들이 있는데도 저부터 알아봐주신다. '우양우'라는 이름도 모두 아시더라. 인기를 실감하며 행복해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1%의 시청률로 시작한 'SKY 캐슬'은 매회 시청률이 상승해 최근 18회는 22.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조재윤은 극중 진진희(오나라)의 남편이자 강준상(정준호)과 대학 선후배에서 현재 병원 선후배까지 자리하고 있는 우양우 역을 연기 중이다. 각종 사건과 사고가 펼쳐지는 '캐슬'에서 유일하게 진진희와 일반적이고 가정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 중이다.


조재윤은 "진진희에게 있는 '찐찐'이라는 애칭은 내가 먼저 제안을 했다. 사실 이 부부에겐 사건이 거의 없다. 그런 만큼 호칭을 만들어보자는 느낌에 '찐찐'을 먼저 제안했고 오나라 배우도 너무나 좋다고 하더라"라며 "드라마 '기황후' 때 반전의 인물을 해서 그런지 우양우가 바람을 폈다는 예상도 많았는데 웃고 말았다. 그 만큼 사랑을 받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SKY 캐슬'은 염정아(한서진 역)부터 이태란(이수임 역), 윤세아(노승혜 역), 오나라, 김서형(김주영 역), 그리고 초반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김정난(이명주 역)까지 여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조재윤 역시 "염정아가 없었다면 이 드라마는 쉽지 않았을 거고 첫 스타트에 김정난이 완벽하게 오프닝을 열어주지 않았다면 더디게 흘러갔을 것 같다"라며 "또한 그 다음 김서형이 전체적인 공기의 흐름을 잡아준 것 같다. 정말 대단한 배우들이다. 이 드라마는 여배우들이 완전체로 만든 작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주영 역할을 해낸 김서형에 대해서는 "'기황후' 때 호흡을 했던 사이라 굉장히 친하다. 김주영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 그런데 방송을 보고 나니 누구보다도 대단하게, 200%, 300% 이상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양우와 김주영은 한 번도 만나지 않았지만 만약 만났더라면 저도 모르게 의심을 갖고 연기를 했을 것 같다. 그만큼 굉장히 무섭게 완ㅂ겨하게 연기를 잘 했다"고 감탄했다.


'SKY캐슬'은 현재 2회만을 남겨둔 상태다. '2019 아시안컵'으로 인해 19회가 하루 결방돼 26일 방송된다. 조재윤은 "드라마들 중에 뻔한 결말이 있는 드라마도 있지 않나. 용두사미가 되면 재미가 없다. 하지만 'SKY캐슬'은 그렇지 않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드라마다"라며 "작가님이 굉장히 대단하다. 19, 20회 대본을 보고 다들 박수를 쳤다. 그정도로 끝까지 재밌다"며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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