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60만원 밑으로 새 컴퓨터 사보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뜯어 말려야 한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짚고 가겠다.

1. 카비레이크는 이제 구형이다.

우리 컴알못 센세들은 다나와 메인에 카비레이크가 있다 해서 카비레이크가 신품인줄 안다.

카비레이크의 후속작인 커피레이크는 8월 중순에 발표되었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 당장 카비레이크를 구매하러 가라.

게다가 우리 갓-텔에서는 소켓장난까지 빼놓지 않고 하셨고,

보급형 보드는 후속 출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무리 커피가 괜찮게 나왔다 해도 이건 좀 갑분싸;

아무튼 카비레이크를 기반으로 견적 짜는건 이젠 하면 안된다. 카비충이 아닌 이상.

2. 라이젠이 생각보다 비싸다.

i5~i7 급으로 견적 맞출 예정이었다면 상관없다.

하지만 (카비기준) 펜티엄이나 i3 을 생각하고 견적을 짜려 했다면 1번 기준 덕분에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보는 대체품 'AMD'

라이젠이 좋게 나왔다던데... 한번 구매해볼까? 하다가는 오버스펙을 찍는다.

AMD도 힘들다.

3. 내년 초에 램 라인 증설 예정이고 가격하락은 예정된 수순.

갓성에서 중국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치킨게임 시즌2를 준비하신다.

그런데 굳이 지금 고램가 시대에 램을 사야할까?

굳이?

4. 사지 말라는게 아니다.

두 세달만 기다리면 커피 보급보드도 나오고

커피레이크 펜티엄도 나올텐데

굳이 지금 오버스펙으로 구매하거나, 구형 매물을 신품가에 사는 일은 없어야 한다.

급하면 어쩔 수 없지만.

요약 : 맘대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