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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국말고 다른나라가 산업혁명을 일으켰다면
비공개 조회수 216 작성일2017.08.26
어떻게 됐을까요??세계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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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일단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강력한 화석연료인 석탄이 

풍부하게 매장되어있었다는 점과, 그것을 캐는 과정에서 탄광에 차오르는 지하수를

퍼내기 위한 증기기관을 만들 기술력이 있었다는 점 등이 꼽히지요.



태양의 아이들

앨프리드 W. 크로스비 | 이창희 옮김

세종서적 2009.06.01.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만약 송나라가 금나라에 북부 지역을 빼앗기고 양쯔강 이남에 찌그러져

남송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다면, 당시 송나라가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도입함으로써

막대한 양의 철강을 생산했다는 점 등을 들면서 송나라 때에 이미 산업혁명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지요. 아울러,


누들 로드

이욱정

예담 2009.08.10.



"불야성不夜城"이라는 말이 처음 나왔을 정도로 풍요롭던 송나라 수도 카이펑의 모습 또한

바로 저 앨프리드 크로스비 교수의 주장이 현실성이 있음을 뒷받침해줍니다.

만약 그랬다면 송나라는 당시 한창 발전시키고 있던 화약무기의 버프까지 받음으로써

산업혁명 성공 후의 영국이 유럽에서 그랬듯이 아시아의 패권자가 되었겠고, 고려, 일본, 

베트남 및 시베리아와 몽골, 만주의 여러 민족들이 송나라(중국)의 지배하에 들어왔겠죠.

물론 수백 년이 지나면 주변 나라들과 민족들도 산업적 혁신을 이룸으로써 오히려 중국을

압박했을 수 있겠지만요. 산업혁명의 후발주자인 독일과 프랑스, 미국, 러시아 등이 그랬듯이요.



프랑스 또한 독일이 통일되기 훨씬 전에 자르 탄광지대 등을 확보하여 이를 알자스와 로렌의

철광석 자원과 연계시켜 산업혁명을 영국보다 일찌감치 혹은 프랑스 혁명 뒤에라도 했더라면, 

나폴레옹 1세의 황실은 지금도 유럽의 어른으로서 존재하고 있겠죠.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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