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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음향 및 케이블에 관한 질문인데요.. 3.5스테레오와 XLR
anew**** 조회수 12,651 작성일2010.07.26

이렇게 생긴 케이블이 있는데요, 오래전에 이것에 대해서 질문하다가 알게된건 3.5단자는 스테레오라는 것이고, XLR은 모노라는 결론이 나왔는데요, 그리고 이렇게 오디오인터페이스와 스피커등을 연결시켰을때, 스테레오신호를 XLR(밸런스)단자가 스테레오의 L,R 중 하나의 신호를 극성으로 변환시켜 소리가 왜곡되서 나게 된다고 하였는데요, 여기서 궁금한건 이렇게 소리가 왜곡이 되면 이런 케이블이 나오는 이유.. 즉,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구요, 의문이 생긴건 스테레오는 즉, 밸런스 언밸런스의 구분이 없다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맞는지 궁금하구요, 만약에 있다면 3.5단자가 스테레오라도 밸런스타입이었다면, 신호의 왜곡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음향에 대해서는 전무한지라 어떻게 물어봐야할지 너무 복잡해서 이렇게 밖에 질문을 못하겠네요.. 음향전문가님들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자세하게 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내공만땅 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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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R 케이블은 말씀하신대로 모노구요. 

 

3개의 핀이 있는 이유는 하나는 신호(HOT), 하나는 역신호(COLD), 하나는 그라운드(GROUND) 입니다. 

 

본래 신호 + 접지 두개뿐이 없는데 역신호를 강제로 만들어낸 것 입니다.  이렇게 강제로 신호를 만들어내는 이유는 장거리 전송을 할 때 신호 자체가 깨질 수 있을 확률에 대비하기 위해서에요.   주로 방송국이나 공연 현장 등에서 사용하고 뽀대(?)를 중요시하는 하이파이에서 사용하고 얼치기 들치기 들이 사용하죠. ㅋㅋㅋ

 

하여간 밸런스는 받는 장치에서 신호와 역신호를 비교해서 에러가 났는지 안났는지를 감지하고 보다 온전한 데이터를 취할 수 있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원본과 복사본을 같이 가지고 가서 대조해보는 것이지요.

 

 


 

참고로 밸런스를 언밸런스로 전송을 하고자 할 때는 3번 팁은 그대로 두고 2번 링과 1번을 묶어버리면 됩니다.  그러나 지금 처럼 모노를 스테레오로 전송하면 요상한 소리가 나겠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 처럼, 밸런스는 신호가 좋고 온전하고, 언밸런스는 나쁘거나 온전하지 않은 소리는 아네용... 오히려 밸런스가 인위적인 신호입니다.  얼치기들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지 말라고하겠죠.

 

원래 언밸런스라는 신호는 있는 신호를 뒤짚어서 만들어낸 신호입니다.  그러니까 없는 것을 어거지로 만들어낸 것이죠. 

 

그리고 이를 받는 곳에서 대조해야 되는데, 멀쩡하게 전달되었다고 가정하는 경우 오히려 없는 역신호를 만들어서 이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음질이 열화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론 지져분하게 전달된 경우는 굉장한 효과를 보겠지만, 집에서 고작 가봐야 몇미터인데 집으로 고압전류가 관통하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잘... 아니면 고양이가 전선 부근에 오줌을 지렸거나...

 

많은 사람들이 밸런스가 언밸런스 신호보다 음질이 좋다고 느끼는 이유가 밸런스의 신호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멀리 전송해야 하고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해서 전압 자체가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밸런스로 신호를 전송받고 이를 언밸런스로 받으면 소리가 커져 들리는데 이 때문에 "밸런스 우왕 굳"이라고 외치는 것이져..

 

일반적인 밸런스 레벨 : +4dBV

일반적인 언밸런스 레벨 : -10dBU

 

그냥 +4와 -10으로 부릅니다.

 

그런데 +4라고 해서 다 밸런스 신호는 아니에요.  요즘에는 역신호를 잘 안만들어냅니다. 프로기기에서도요.

 

그냥 다 언밸런스인데 레벨만 프로 레벨, 컨슈머 레벨 등으로 부르기도 하죠.  공연용 장비나 프로용 믹서, 프로용 음악 기기가 아니면 대게 언밸런스만을 지원하고 이 레벨 즉 -10이 표준입니다.

 

어떤 ㅄ은 프로툴이 +4라 +4만 지원한는 ㅄ 같은 음향기기를 만들기도 했지만요.  메롱이다~

 

일단 +4로 출력하여 +4로 받거나..

-10으로 출력해서 -10으로 받는다고 가정할 때 음질 차이는 없습니다. 음량 차이도 없구요.

 

다만 +4로 출력했는데 -10으로 받으면 소리가 커져서 들립니다. (여기서 대부분들의 얼치기는 우왕 굳)

또 -10으로 출력했는데 +4로 받으면 소리가 매우 작읍 (여기서 또 얼치기들이 언발이 다 그렇지 뭐 ㅋㅋㅋ 당신 언발에 오줌이나 누세요)

 

단거리 전송에서 오히려 밸런스 전송에서 소리가 더 열화 된다고 해서 요즘은 많은 프로 기기에서 밸런스 레벨이나 언밸런스 레벨만 지원하고 실제로 역신호는 안만들어냅니다.  일부 골때린 기기들이 오직 밸런스 레벨만 받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 입출력에 +4나 -10으로 선택할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역신호가 오히려 안좋다고 하면 여러가지 경험을 들이밀며 개거품을 내는 얼치기 들이 있는데 그냥 무시하세요.  케이블이나 기기 수준이 같을 경우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간혹 밸런스 케이블은 존내 비싼거 쓰고 언밸런스 케이블은 2천원짜리 쓰면서 차이가 있다고 거품을 무는 얼치기 들이 있는데 케이블의 차이가 나는 것이지 방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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