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제주도 독특한 기후나 지형 좀 알려주세요...
SunlitAiba 조회수 15,839 작성일2013.07.10

 안녕하세요, 중1인 한 학생입니다.

수행평가에 필요한 제주도의 독특한 기후나 지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관광지, 자연환경,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이 들어가야하면 좋겠습니다..

 

내공 100드립니다~ 급해서 그러니 빨리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lt****
절대신
2019 지역&플레이스 분야 지식인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제주특별자치도

 

1.지형

 

제주도는 화산섬으로서 화산지형의 특색을 볼 수 있고, 하식윤회로 보아 유년기 지형에 속하며, 화산원지형이 많이 남아 있다. 섬 모양은 장축 길이 73㎞, 단축 길이 31㎞의 타원형이다. 장축 방향은 한반도의 남해안과 나란히 뻗었는데, 이는 랴오둥 방향과도 일치한다. 따라서 한라산을 정점으로 동서사면은 매우 완만한 경사(3°~5°)를 이루나, 남북사면은 급한 경사(5°~7°)를 이루며, 전체적으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순상화산이다.


이런 화산체는 제주의 지형적 특색인 400여 개의 기생화산에서도 잘 나타난다. 후기 화산활동의 산물로 형성된 대부분의 화산구는 화산단계에 있으나, 성산층·화순리층의 퇴적기에 형성된 화산구들은 플라네즈 단계로 개석되어 있다. 섬에서는 기생화산을 ‘악’, ‘오름’, ‘봉’으로 부른다.


화산지형이라 비교적 용암류가 넓게 흐른 북서·북동쪽에는 규모가 큰 용암굴(lavatunnel)이 많이 분포하여 세계적인 용암동굴지대를 형성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1002년에 비양도, 1007년에 안덕면 군산이 각각 분출하였다. 용암동굴은 석회동굴과는 달리 내부구조가 단순하며, 만장굴과 빌레못동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협재굴은 지표의 패사가 녹아서 스며든 탄산칼슘의 침전전으로 인해 천장에 아주 작은 종유석들이 달려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주도의 수계는 지세가 한라산을 정점으로 방패 모양을 이루고 있어 방사상(放射狀) 수계를 이룬다. 그러나 남북 양측 사면에 비해 경사가 완만하고 긴 사면과 넓은 용암평원이 발달한 동·서 양측에는 수계의 발달이 미약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하천은 한라산·어승생오름·성널오름 등 여러 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분수령에 의해 남류 또는 북류하고 있는데, 긴 하천이라도 그 길이는 겨우 30㎞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15㎞ 내외이다.


이 하천들은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기 쉬운 다공질의 현무암 위를 흐르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물이 없는 건천이다. 해안을 따라서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용천(湧川)이 분포한다. 한라산을 정점으로 한 두부침식의 최선단은 해발고도 1,600m에 이르며, 큰 하천의 수원은 1,400∼1,600m 지점에서 발원한다.


이들 유로는 단사면에서 직선적으로 흐르므로, 브이자곡을 형성하며, 해안선 가까운 곳까지 하각작용이 매우 활발해 유년기 지형의 특색을 잘 드러낸다. 남북 양사면의 하천발달은 약간의 차를 나타낸다. 남사면의 하천들은 하류에서 깊이 30∼40m에 달하는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데 반해 북류하는 하천들은 하류에서 하폭이 20∼30m에 달하나, 곡심은 3∼5m에 불과하다.


그리고 남사면의 하천 유로상은 수개소에서 천이점, 즉 경사변환점이 발견되며, 특히 연외천 · 중문천 · 창고천 등에서는 조면암의 주상절리가 발달해 암벽과 폭포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제주 본섬의 해안선 길이는 254㎞로, 매우 단조롭고 단순하다. 해안 곳곳에는 대부분 현무암초나 현무암 및 조면암질 안산암의 단애를 이루고, 특히 동중국해에 면한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의 해안이 탁월하며, 정방폭포는 해식애에 걸려 있다. 곳곳에 해수욕장이 분포하나 사빈의 발달은 부진하며, 북동쪽의 협재(挾才), 북서쪽의 김녕, 남동쪽의 표선, 남서쪽의 화순 부근에는 사구가 발달하였다.


부속도서는 우도 · 상추자도 · 하추자도 · 가파도 · 마라도 · 비양도 등 8개의 유인도 및 55개의 무인도 등 63개에 달하며, 대부분 추자군도에 속한다. 해안선은 굴곡이 적어 천연의 양항 발달은 찾아볼 수 없다. 조수간만의 차는 남해안과 비슷하고, 동해안보다는 크며, 서해안보다는 작은 편이다.

 

2.지질

 

제주의 지질은 신생대 제3기 말 플라이오세의 서귀포층과 제4계 홍적세에 속하는 성산층 · 화순리층 · 신양리층 등의 퇴적암층과 현무암 · 조면암질안산암 · 조면암 등의 화산암류 및 기생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쇄설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지방의 점사질 토양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흑갈색 화산회토로 덮여 있다.


표면의 90% 이상이 투수성이 강한 다공질 현무암이며 전체적으로 용암평원을 형성한다. 조면암질 안산암이 노출된 정상 부근, 영실 부근, 남서해안의 서귀포, 산방산 부근 등은 단애를 형성하고 있다. ‘화산의 보고’로 일컬어질 정도로 각종 화산지형이 다채롭게 발달했다.


화산활동은 크게 5회의 분출윤회로 구분되며, 총 79회 이상에 달하는 용암분출이 있었다. 각 분출기의 화산활동은 대체로 현무암 유출로 시작해 안산암질 또는 조면암질로 이화되었으며, 용암 유출은 양적으로 감소하면서 다량의 화산쇄설물을 분출하였다.


제1기에는 기저현무암층 위에 신생대 제3기의 해성층인 서귀포층이 쌓여 있기 때문에 기저현무암층은 지표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 제2기에는 유동성이 매우 큰 표선현무암의 광역분출로 용암평원이 형성되었는데, 남제주군의 성산읍과 북제주군의 한경면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 해안지대에 평평한 용암평원이 펼쳐져 있다. 제2기 말에 산방산(395m)·성산일출봉(182m)·단산(140m)·송악산(135m) 등 10여 좌의 기생화산이 형성되었다. 특히 화구가 없는 종상화산의 산방산과 해저 폭발분화로 화산쇄설물이 수중에서 쌓인 일출봉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의 명오름이다.


제3기에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분화가 진행되어 남북해안의 저지대와 중산간지대의 경사가 아주 완만한 한라산 산록이 생성되기 시작하였다. 제4기에는 시흥리현무암·성판악현무암 등이 해안까지 흘러내렸고, 이어 한라산 정상부 주변에 분포하는 한라산현무암이 분출한 뒤, 한라산조면암질안산암의 분출로 해발고도 1,750~1,950m에 한라산 산정 서반부에 남아 있는 종상화산체가 형성되었다. 제5기에는 대규모의 폭발분화가 일어나 종상화산체가 파괴되면서 백록담화구가 형성되었고, 후화산작용의 일환으로 400여 좌에 이르는 기생화산이 형성되었다.


기생화산은 ‘오름’이라고도 하며, 대부분 폭발분화에 의한 현무암쇄설물인 적갈색 스코리아(scoria)로 이루어졌는데, 사면경사가 21~30°로 급하고 모양은 원추형이다. 제주도에서는 기묘한 형태의 오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 높이 100m 내외로 화구는 있으나 물은 괴어 있지 않다. 기생화산의 스코리아는 미관 때문에 관광지 건물의 지붕을 덮는 재료로 이용되기도 하고 난초의 식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3.기후

 

제주는 한국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는 까닭에 기온의 연교차가 작은 전형적인 난대성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그러나 한라산(1,950m)이 중앙에 솟아 있어 남북 간 기후차가 크다. 기온은 연중 따뜻해 연평균 16℃, 여름 평균기온 33.5℃, 가장 추운 1월 평균기온 역시 1.0℃로 한국에서 연교차가 가장 작다.


연강수량은 1,530㎜로 울릉도 다음으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며, 남제주지방은 이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다. 북서계절풍과 관련된 지형성 강수로 한라산 북쪽 사면은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며, 한라산 기슭에는 초겨울에 내린 눈이 이듬해 봄까지 녹지 않는다. 반면 한라산 남쪽 사면에 있는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해안지방은 따뜻하여 눈이 내린다 해도 쌓이지 않고 곧 녹아버린다. 또한 제주에는 바람이 많아 연평균 풍속 4.8m/sec로, 특히 겨울철 바람이 차고 매섭다.


북제주지방의 연평균기온이 14.7℃, 1월 평균기온 4.8℃, 8월 평균기온 25.8℃인 데 반해, 남제주지방은 연평균기온 16℃, 1월 평균기온 6℃, 8월 평균기온 26.6℃를 나타낸다. 특히 서귀포시는 한라산이 한랭한 북서계절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겨울 날씨가 제주도에서도 가장 따뜻하다. 연평균강수량은 1,440㎜(제주시), 1,688㎜(서귀포시)로 한국 최다우지역에 해당한다. 중산간지역은 지형성 강우의 영향으로 더 많은 강수량을 나타내며, 특히 7∼9월에는 열대성 저기압(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


기후가 고도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난대림대·온대림대·한대림대 등 삼림대가 발달하였다. 식물 분포상태는 남북 간에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북사면을 기준으로, 해발고도 70m 이하의 낮은 지대에는 아열대식물이 많으며, 녹나무를 주로 하는 상록활엽수림대가 발달했다. 700∼1,200m에는 서나무·개서나무·졸참나무 등 온대활엽수가 무성하며, 1,200∼1,500m에는 소나무·향나무·구상나무 등 한대침엽수림, 1,500∼1,700m에는 관목림, 1,850m 이상의 산정에는 고산식물대가 각각 전개된다. 남사면은 기후가 더 따뜻하므로 북사면보다 높이가 좀더 연장된다.


 

 

4.식생

 

제주도 식물의 수직분포에 따른 식물대를 구분하는데 학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해발고도에 따라 해안식물대, 초지대, 상록활엽수림대, 낙엽활엽수림대, 침엽수림대, 관목림대로 크게 구분된다.

제주의 식생분포대

 



 

침엽수림및관목림대

 

1) 구상나무 군락 구상나무군락은 한라산 정상에서 해발 약 1,400m까지 분포를 하고 있는 한라산 아한대의 대표적인 군락으로써 고채목, 나도옥잠화, 흰땃딸기 등이 혼생하고 있다. 이 군락의 분포는 한라산의 북사면에 집중되고 있고 남사면에는 계곡의 사면 등에 발달되어 있다.

2) 산철쭉-털진달래 군락 산철쭉-털진달래군락은 해발고 1,400m 이상의 구상나무림을 제외한 곳에서 출현하고 있는데, 군락의 높이가 1m 이하로 매우 낮고 고지대의 구성종이 혼생함으로써 종조성이 매우 복잡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군락과 더불어서 시로미, 들쭉나무 등의 고산식물과 좀갈매나무, 섬매자나무,두메대극 등과 같은 한라산의 특산식물로 나타나고 있다.

 

낙엽활엽수림대

 

1) 졸참나무와 개서나무 군락 낙엽활엽수림대의 수직적분포는 상록활엽수림과 침엽수림대의 사이이며 제일 저지대에 졸참나무와 개서어나무 군락이 우점하고 있다. 이 군락은 때죽나무, 단풍나무, 서어나무, 산벚나무 등과 혼생하고 있다.

 

2) 신갈나무 군락 신갈나무군락은 해발 1,200∼1,400m 사이의 고지대에 분포하고 토양이나 바람의 영향으로 인한 수고가 낮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군락에는 당단풍, 마가목 등과 혼생하고 있다. 또한, 이 군락의 분포지내에 소나무림이 형성되고 있는데 소나무림은 2차림으로서 화입이나 벌채로 인해 파괴된 곳에 형성된 천이 중기의 식생을 볼 수 있다.

 

2차초지대

 

제주도의 2차 초지대는 대부분이 과거에 방목이나 농경지의 확보 등을 목적으로 화입을 하여 조성된 초지를 화입하거나 예초를 함으로써 조성된 군락이며 다른 식물대에 비하여 면적이 매우 넓다. 이들 2차 초지대는 잔디군락, 띠군락, 참억새군락으로 구분된다.

 

해안식물대

 

제주도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해안의 대부분의 식생은 해안 암극지 식물의 주종을 이루고 있고 간간히 사구를 포함하고 있어 해안 사구 식물군락도 볼 수가 있다.
해안식물대는 지형적 특성에 따라 갯씀바귀, 통보리사초, 순비기나무군락 등이 분포하는 해안사구식물군락, 갯사상자나 돌채송화 군락 등이 분포하는 해안암석지군락, 천일사초나 지채군락 등이 분포하는 해안습지군락, 도깨비고비와 갯기름나물군락이 발달한 해안 풍충지군락으로 구분된다.


 

(제주도의 관광지)

 

1.만장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위 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김령리 산 41 

 

만장굴은 세계 최장의 용암동굴로서 폭은 약 5m, 높이는 5-10m가 되며 총 연장은 13,422m에 이른다. 동굴 형성은 약 250만년 전 제주도 화산 발생시 한라산 분화구에서 흘러 넘친 용암이 바닷가 쪽으로 흘러 내리면서 지금과 같은 커다란 공동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하 궁전같은 내부 경관은 웅장하면서 심오한 맛이 나는데, 특히 정교한 조각품같은 돌거북은 그 모양이 꼭 제주도 같이 생겨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그리고 동굴 천정의 용암 종유석과 벽의 용암 날개등이 곁들여 신비로운 지하 세계를 연출하고 있 다.

 

동굴의 온도는 연중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섭씨 11~21도를 유지하고 있다. 굴 속을 걷다보면 거대한 돌기둥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가 1km 지점이며 이 곳에서 더 이상은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한다. 만장굴은 박쥐를

비롯해서 땅지네, 농발거미, 굴꼬마거미, 가재벌레 등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궁전의 복도를 연상케 하는 만장굴은 바로 근처에 있는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2.천지연폭포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666-7 

 

그 이름만큼이나 빼어난 서귀포 천지연폭포는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로 들어온 것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한다.

 

천지연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 자생지 이외에도 가시딸기, 송엽란 등의 희귀식물과 함께 계곡 양쪽에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특히 담팔수나무는 담팔수과의 상록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안덕계곡, 천제연, 효돈천 등 제주도 남쪽해안이 섶섬, 문섬 등이 그 북한지이다. 이 천지연난대림지대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1㎞쯤 걸어 들어가면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와 만나게 된다.

 

서귀포항 어귀에서 길게 뻗은 오솔길에는 꽃치자, 왕벚나무,철쭉 등의 아름다운 꽃나무와 더불어 정취어린 돌징검다리, 숲사이 군데군데 마련된 쉼터가 최상의 데이트 코스를 연출해주므로 신혼부부나 연인들 사이에 무척 인기가 높다.

 

또한 폭 12m, 높이 22m에서 세차게 떨어져 수심 20m의 호(湖)를 이루는 천지연의 맑고 깊은 물은 천연기념물 제 27호로 지정되었으며, 무태장어(천연기념물 제258호)의 서식지로서도 유명하다. 야간조명시설이 돼있어 11~4월에는 밤 10시까지 5~10월까지는 밤 11시까지 야간관광이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최적지이다. 매년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이곳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지기도 한다.

 

* 무태장어 서식지

 

천연기념물 제258호인 무태장어는 회유성 어류로서 하천이나 호수의 비교적 깊은 곳에서 산다. 육식성이며, 깊은 바다에서 산란한다. 몸은 황갈색이고 배는 백색이며, 온몸에는 흑갈색 반문이 흩어져 있다. 낮에는 소에 숨고 밤에는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 먹는데 큰것은 길이가 2m, 무게가 20㎏에 이른다. 국가에서는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천지연 일대 무태장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서귀포층의 패류화석

 

천지연하류 서남쪽 해변에 위치한 화석지대로서 제 3기인 플라이오세에 속하는 해성층이 발달하여 있는데 이것이 서귀포층이다. 이 지층은 주로 회색 또는 회갈색을 띤 사암류 및 점토로 구성되어 있고 조기패류와 동물화석들이 섞여 있다.

 

 

3.천제연폭포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3381-1(중문관광단지내)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인데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지금은 수영이 금지돼 있다. 천제연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천제루'라고 불리우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천제연 주변의 난대림 안에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희귀한 식물의 일종인 솔잎난이 자생하며 담팔수,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참식나무, 가시나무류, 빗죽이나무, 감탕나무 등의 상록수와 푸조나무, 팽나무 등이 혼효림을 이루고 있다. 덩굴식물로는 바람등칡, 마삭풀, 남오미자, 왕모람 등이 많이 자라고 관목류로는 자금우돈나무 백량금, 양치식물로는 석위, 세뿔석위, 일엽, 바위손 등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잘 보존되고 있다. 제1폭포 서쪽 암벽에 있는 담팔수는 식물 지리학적 측면에서 학술가치가 높아 지방 기념물 제14호로 별도 지정돼 있는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하나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천제연계곡에는 20여 그루의 담팔수가 자생하고 있다.

 

* 선임교

 

국내 최초로 민족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꾸민 선임교 양쪽 옆면에는 칠선녀의 전설을 소재로 조각한 아름다운 칠선녀상이 있으며, 야간에는 100개 난간 사이에 34개의 석등에 불을 밝혀 칠선녀의 다리를 거니는 이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준다.

 

 

4.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4 

 

해발 182m인 성산 일출봉은 10만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 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8만여 평이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옛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 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한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5.돈내코유원지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1459번지 

 

계곡 양편이 난대 상록수림으로 울창하게 덮여 있고 높이 5m의 원앙폭포 (돈내코 입구에서 1.5㎞, 20분 소요)와 작은 못이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변경관 또한 빼어나 물맞이를 비롯한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백중날 (음력 7월 보름)에는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빈다.

 

돈내코 유원지 입구에서 계곡까지 약 700m 정도에 달하는 숲길은 삼기를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중간 중간에 나무 벤치가 있어 산림욕하기에 좋다. 특히 해발 400m 일대에는 희귀식물인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곡 입구 건너편 300m 떨어진 도로변에 야영장과 주차장, 취사장, 체력단련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향토 음식점이 있어 토종닭 등 제주 특유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 돈내코 지명 유래

 

예로부터 이 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 하며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다.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때문에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라 부르고 있다. 코는 입구를 내는 하천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1920년대 공동목장에서 이묘하던 당시 토평마을 지역주민들에 의해 멧돼지가 관찰된 이후로 더는 멧돼지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6.비자림     

 
위 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 15번지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7.성읍민속마을                   

 
위 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표선리에서 북쪽으로 8km쯤 가면 한라산 기슭 아래 성읍마을이 있다. 성읍리는 원래 제주도가 방위상 3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 때(1410-1914)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 옛 민가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그 옛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자 민속마을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옛민가, 향교, 옛관공서, 돌하루방, 연자방아, 성터, 비석 등의 유형 문화유산과 중산간 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 문화유산이 아직까지 전수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 161호인 느티나무, 팽나무 등은 오백년 도읍지로서의 긍지를 엿볼 수 있다.

 

제주 초가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은 실제로 제주 초가에 살고 있는 성읍리 주민들과 제주의 전통 화장실인 '통시'를 만나볼 수도 있다. 특히 마을내 고목과 돌담 그리고 옛 성벽 등이 어우러진 고풍스런 모습은 오백년 도읍지의 역사를 그대로 말해준다. 이 밖에 민란측의 처음 봉기를 결의하였던 단산 밑에 위치한 대정향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주변에는 옥황상제가 던져버려 생겼다는 전설속의 산방산을 비롯한 용머리 해안 그리고 송악산까지 이어지는 사계해안도로가 있어 서귀포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 이재수의 난 촬영지

 

이 영화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민란측과 관측의 전투장면이 아닌가 싶다. 그 전투장면의 배경이 된 곳은 다름이 아닌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정의현의 옛 성터이다. 옛 성터에서 벌어지는 전투장면은 중견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연기를 비롯 단연코 관객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8.소인국 테마파크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25 

 

우리 나라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도의 이만여평의 부지에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들을 엄선하여 불국사, 제주국제공항, 자금성, 샤크레퀘르, 타워브릿지, 피사의 탑 등 30여개국 100여 점의 미니어처와 제주도의 돌문화, 민속신앙,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 미니 RC카 경기장, 공룡화석 등 복합 문화적인 성격을 갖춘 종합관광지이다. 코너마다 독특하게 만들어진 전시장과 문화 공간으로 이루어진 공원관람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여러가지의 체험현장도 마련되어 있다.

 

* 미니어쳐 테마파크란?

 

건물과 인간을 일정 비율로 정밀하게 축소, 넓은 부지에 배열해 놓음으로써, 시대상과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원이다. 제주의 소인국테마파크는 독자적인 브랜드로써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같은 미니어쳐 테마파크는 오늘날 관광자원적 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원조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9.김녕사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위 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김령리 

 

김녕사굴은 제주도 북동쪽 26km 지점 만장굴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이 동굴의 내부형태가 뱀처럼 생겼다 해서 '사굴'이라고도 불리는데 입구는 뱀의 머리부분처럼 크게 벌어져 있는 반면,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뱀의 형체처럼 점점 가늘게 형성되어 있어 신비스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김녕사굴은 만장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10.용천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위 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837-2 등 

 

용천동굴은 제주도 용암동굴의 가장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대형 동굴(총길이 약 2,470.8m+α)로서 약 140m 길이의 용암두루마리를 비롯한 용암단구, 용암선반, 용암폭포 등의 미지형 및 생성물이 특징적으로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종유관, 종유석, 석주, 평정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탄산염생성물이 다종·다양하게 발달하고 대규모의 동굴호수가 있는 등 특이한 용암동굴로서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크다. 그 외에도 토기류, 동물뼈, 철기, 목탄 등 외부유입물질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어 동굴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11.한라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소 재 지  제주 제주시 해안동
높 이  1,950m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상의 섬 제주도, 이 섬의 한 가운데 1,950m의 높이로 우뚝 솟은 한라산이 있다. 능히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은 산이란 뜻을 가진 이 산은 옛부터 신선들이 산다고 해서 영주산이라 불리기도 했고 금강산, 지리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또 다양한 식생분포를 이루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동·식물의 보고로서 1966년 10월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한편 신생대 4기의 젊은 화산섬인 제주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8개의 기생 화산인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한라산이 품고있는 비경으로는 눈덮힌 백록담,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기암 등이 있으며 1970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라산은 북태평양의 고도에 솟아있는 지리적요인과 해발고도에 따른 영향으로 온대에서 한대 기후대까지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이고 있고, 1,800여종의 식물과 4,000여종의 동물(곤충류 3,300여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제주도의 특산물)

 

1. 한라봉

1) 특성

한라봉은 1972년 일본에서 청견에 폰칸을 교배하여 육성된 교잡종이다. 원래 주목받지 못했지만 상품의 다양화, 개성화, 미식가 지향의 사회 정세의 물결을 타고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우수하며 향기도 좋고 먹기 쉬워 생산지나 시장에서 소비자의 높은 평가와 지지를 받고 있다. 1990년에는 품종명 부지화라고 이름 붙여졌다가 제주도에서 한라봉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붙인 것인데, 한라봉 감귤 꼭지 부분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한라산을 닮았다고 해서 한라봉으로 이름 붙여진 것이다.

2) 상품 크기와 맛

한라봉은 다른 감귤과는 달리 큰 것이 맛이 좋다. 3㎏ 한 상자에 10개 이하로, 신맛(산도 1.0 이하)이 없어야 하고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이면 최상품으로 취급한다.

 

 

2.제주감귤

 

청정 제주의 맑은 공기,심층 지하수를 기반으로 재배된 감귤은 제주를 대표한느 과일이며, 시큼한 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김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섭취한 후에 먹으면 좋다.

 

감귤의 명칭에 있어서 귤, 감귤, 밀감 등으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감귤이란 호칭은 금감이나 탱자를 제외한 모든 것을 총칭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온주밀감을 가리키며, 중국 절강성의 온주가 원산지인 품종이다. 온주밀감을 재개량한 것이 우리에게 친숙한 제주밀감이다.

 

 

 

3.유기농 블루베리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인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20여 종이 알려져 잇으며,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며, 알카리성과 중성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블루베리 열매는 거의 둥글고 1개가 1~1.5g이며, 짙은 하늘색, 붉은 빛을 띤 갈색,검은색이고 겉에 흰가루가 묻어 있다.

 

블루베리는 달고 신 맛이 약간 있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기도 하고 잼, 쥬스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비티민 및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적절한 당도와 신미를 함유해서 맛이 일품이다.

 

 

4.아떼모야

 

슈가애플이라고도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커스타드애플(custard apple) 서반아어권에서는 체리모아(cherimoya)로 불리는 과일이다.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신맛이 없고 단 과일이다.

 

재배 환경은 아열대나 열대지방에서 재배가 되고 있지만 제주도에서도 1994년 제주대학교 원예학과에서 처음 연구용으로 도입된 후 이제는 농가에서도 생산을 하고 있다. 

 

 

 

5.골드키위

 

청정 제주 골드키위는 화학비료 및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오렌지보다 비타민 C 함량이 2배나 많으며 섬유질은 바나나의 5배, 사과의 4배나 많은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다.

 

골드키위는 토코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탐니 E와 B6 함유량이 많지만 지방과 칼로리는 적은 다양한 영양소를 가진 과일이다.

 

키위는 기준 당도에 이르면 수확하여 껍질이 단단한 경우 약간 무른 느낌이 날 때까지 상온에서 보관한 후 먹는 후숙과일이므로 후숙할수록 맛이 더욱 달콤해진다. 보관시 비닐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6. 옥돔

옥돔은 제주도 연근해를 중심으로 수심 80~120m 내외의 깊은 바다 속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옛날 왕실 진상품이었을 정도로 고급 어종이었으며, 맛이 은근하고 담백하여 한번 맛본 사람은 누구나 다시 찾게 되며, 타 지방으로 보내는 고급 선물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선어 및 연건품으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제주 특산 명품으로 위생 처리가 잘 되어 있고 깨끗한 소금으로 알맞게 간이 배어 있어 맛이 좋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지방질이 없고 단백질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허약 체질 어린이에게 옥돔이 가장 좋다고 한다.

 


 

7. 소라

소라는 청정 해역인 제주 바다의 수심 10m 내외의 깨끗한 바다 속에서 미역, 감태 등 해조류를 먹고 사는 수산물로서, 제주도에서는 큰 병을 앓고 난 뒤 소라 국물을 먹고 입맛을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특히 소라는 세계 최장수 국가인 일본에서 기호 식품으로 전량 수입해 가고 있으며 소라에는 칼슘, 인, 비타민,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조직감과 향긋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8.오분자기

 

제주도에서는 ‘오분재기’, ‘조고지’라 부른다.

 

껍데기는 작은 타원형으로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높이는 낮다. 가장 큰 층이 껍데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6∼8개의 구멍이 있다. 전복의 구멍이 깔때기처럼 위로 돌출 되어 있는 것에 비하여 오분자기의 구멍은 평평하다. 껍데기의 외부도 울퉁불퉁한 전복보다 비교적 매끈하다. 껍데기 표면은 녹갈색이고 편평하며 얕은 방사륵이 있다. 개체에 따라 가로주름이 매끈한 것으로부터 뚜렷한 것까지 다양하다. 껍데기 안쪽 면은 다른 전복들처럼 진주광택이 강하며 화려하다.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바위에 붙어 산다. 자웅이체이며 산란기는 9∼10월이다. 주된 먹이는 해조류이며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다. 간조 때에 바위 밑에서 잡을 수 있으며 식용한다. 껍데기는 나전공예의 재료로 쓰인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어획하는 양의 약 70%가 제주도에서 채취되고 있으며 오염과 남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추세에 있다. 칼슘 및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유의 씹히는 맛으로 인기가 좋다. 구워서 먹거나 해물뚝배기, 된장찌개, 죽의 재료로 많이 이용하며 ’게웃’이라 하여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9.유채

 

유채는 꽃이 피기전 어린 순을 뜯어서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하고 유채꽃의 꿀을 모아서 유채꿀을 만들기도 한다. 유채꿀은 향이 진하고 독특한 맛이 있다.

 

 

10.꿩엿

 

유난히도 꿩이 많은 제주도는 오래전부터 꿩사냥이 많았다.

그래도 꿩이 고급음식이었기 때문에 두고 두고 먹기 위해 꿩고기에 여러가지를 넣어 꿩엿을 만들었다. 일반적인 딱딱한 고체엿과는 다른 끈적한 액체 엿이다.

 

 

 

11.흑돼지

 

제주 토종 흑돼지는 아주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제주의 기후와 풍토 조건에 잘 적응하여 자연 선발, 사육되어온 짐승 중 가장 대표적인 재래 가축이다. 제주도에서 돼지는 농사에 필요한 거름 생산과 더불어 식생활에서 여러 모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농가마다 변소에 우리를 돌담으로 둘러 터를 잡은 ‘돗통’(또는 ‘돗통시’)에다 돼지를 한 마리씩 사육하였다. 이러한 ‘돗통시 문화’는 관광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부끄럽고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비춰지기도 하였다. 그래서 행정 당국에서는 재래식 변소 추방 운동을 제주 새마을 운동의 핵심 사업으로 전개하였고, 이로 인해 돗통은 대대적으로 개량 변소로 개조되었다.


또한 외국에서 도입된 돼지와 재래종 흑돼지의 교잡이 성행하면서 제주의 토종 흑돼지는 사육 두수가 급격히 감소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금도 ‘큰일’(잔치 또는 제례)에 돼지고기 요리가 빠지는 법이 없는 것을 보면, 제주인의 음식 문화 속에 돼지 요리는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하겠다.

 


 

2013.07.10.

  • 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제주특별자치도청 + 직접정리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시민

 제주도, 이곳은  화산섬입니다.

 섬이라서 동서남북 의 사방이 바다이구여, 예부터 제주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

섬으로 되어있는 가장 중십부, 섬의 가운데에는 한라산 1957미터(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높은산)를 중심으로하여 북쪽으로는 제주시, 서쪽으로는 서귀포시가 있으며,

 화산섬이라는 증거로서는 제주에서는 화산지대에서 많이 볼수 가 있는 화강암이라는 돌이 많이 있는것이 특징 입니다.

 

2013.07.1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