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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주도에 대해서좀 부탁드릴게요
까꿍 조회수 7,900 작성일2012.01.12

 제주도가 어떻게생겼는지,그의 역사,설화,방언,특산물,관광 명소,제주도 사진좀 부탁드릴게요

 

내공있습니다

 

 

내공만먹고 튀는 녀석있으면 가만안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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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절대신
2019 지역&플레이스 분야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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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주도는 어떻게 생겼는가?

 

제주도는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에 걸쳐 수많은 용암분출로 이루어진 화산도로서 지표의 90% 이상을 현무암이 덮고 있으며, '화산의 보고'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각종 화산지형이 다채롭게 발달되어 있다.
 
2.제주도의 역사
 
고대
 
제주도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7만~8만년 전의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석기시대의 유적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의 속칭 ‘빌레못굴’ 유적이 있다. 이 빌레못굴 유적에서는 타제석기와 함께 오늘날 시베리아나 알래스카 지방에서만 서식하는 순록과 황곰의 뼈가 발굴되었다. 순록과 황곰은 오늘날 우리 한반도는 말할 것도 없고 만주 벌판에서도 볼 수 없는 동물이다. 그렇다면 이들 동물들의 뼈가 제주도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한 옛날에는 제주도가 오늘날과 같이 섬으로 되어 있지 않고 대륙과 연결되어 있었다는 연륙설을 반영하는 것이다.
 
신석기시대의 유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경면 고산리 선사유적(사적 제412호)이 있으며, 이외에도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의 유적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그 중 제주시 삼양동 선사유적은 사적 제416호로 지정되었다. 제주도 개벽신화의 터전인 삼성혈도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고려시대

삼국시대에 이르러 백제, 후에는 신라와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탐라국이 육지에 직접 예속되어 행정구역으로 편제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중엽인 1105년(숙종 10)부터이다. 1271년(원종 12)에 삼별초가 제주도에 웅거하면서 몽골에 마지막까지 항쟁을 벌이다가 1273년에 패한 후 제주도는 원나라의 직할지가 되어 목마장이 설치되었다. 원의 직할지였던 까닭에 다른 곳보다도 몽골의 문화적인 영향이 컸으며, 대규모 목마의 흔적으로 환경에도 뚜렷한 자취를 남겨놓았다. 그후 약 1세기 동안 제주도는 고려와 원나라 사이에 소속이 여러 차례 바뀌는 복잡한 과정을 겪다가 1367년(공민왕 16)에 완전히 고려에 회복되었다.
 
조선시대
 
조선시대에 들어 1416년(태종 16)에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에 제주목을 두고, 남쪽의 동부에는 정의현, 서부에 대정현을 설치하여 전라도에 소속시켜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근대

1864년에 정의현과 대정현을 군으로 승격했으며, 지방제도 개정에 의해 23부제를 실시함에 따라 1895년에 제주부를 설치하여 정의군·대정군을 관할하도록 했다. 1896년에 다시 13도제  실시로 전라남도 제주군·정의군·대정군이 되었다. 1914년에 시행된 군면 폐합 때 정의군·대정군과 완도군 추자면이 제주군에 병합되어 제주군은 제주도 전역을 관할하게 되었다.

현대
 
1946년에 비로소 전라남도에서 분리되어 제주도로 승격하고 북제주군 및 남제주군을 신설했다. 1955년에 제주읍을 시로 승격하고, 1956년에는 서귀면·대정면·한림면을 각각 읍으로 승격하고 한경면을 신설했다.
 
1980년에 애월면·구좌면·남원면·성산면을 읍으로 승격했으며, 1981년에 서귀읍과 중문면을 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했다. 1985년에 조천면을 읍으로, 1986년에 구좌읍 연평출장소를 우도면으로 승격했다. 조선시대까지 상대적으로 독자적인 특성을 강하게 지니고 있던 제주도는 1948년의 이른바 제주 4·3사태 등 현대사의 아픔을 겪으면서 취락의 구조 등에도 변화가 초래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변모는 1960년대 이후부터 이루어져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감귤 등의 상품작물의 재배지로 지역의 특성이 변모되었다.

2006년 7월 1일부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특별자치지역으로 전환되어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독자적인 자치권을 갖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새로 출발했다. 자치 입법권 강화, 자치조직·인사 자율성 강화, 의정활동 강화, 주민참여 확대, 자주 재정권 강화, 교육자치 강화, 자치경찰제 실시 등 자치기능이 확대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인 시군을 폐지하고 제주 단일 광역체제로 전환되어 2행정시, 7읍·5면·31동으로 개편되었다.
 
3.제주도의 방언
 

제주도사투리-가족/사람

 

제주 사투리

표준어

제주사투리

표준어

아방

아버지

아즈방

아저씨,아주버니

어멍

어머니

아즈망

아주머니

하르방

할아버지

오라방

오빠

할망

할머니



(친척) → 괸당
(홀아비) → 홀아방
(처녀) → 비바리

(남자) → 소나리
(여자) → 지집아이

 

동물,식물

제주사투리

표준어

제주사투리

표준어

송애기

송아지

감저

고구마

몽생이

망아지

지실

감자

강생이

강아지

모물

메밀

도세기

돼지

어욱

억새

빙애기

병아리

태역

잔디

독세기

달걀

재배낭

구실잣밤나무

노리

노루

굴묵낭

느티나무

고냉이

고양이

가라지

강아지풀

꿩마농

산달래

숙대낭

삼나무

생이

폭낭

팽나무

[ 동물 ]

방언:표준어

고냥 독생이 : 굴뚝새

놀개기 : 날개

박생이 : 동박새

독(독새기) : 닭

고냉이 : 고양이

송애기 : 송아지

몽생이 : 망아지

돗(도새기) : 돼지

밭갈쇠 : 밭을 가는 소

부랭이 : 숫소

염송애기 : 염소

강생이 : 강아지

중이 : 쥐

갓돔 : 도미

겡이 : 게

구젱기 : 소라

물꾸럭 : 문어 게염지 : 개미

멩마구리 : 맹꽁이

베랭이 : 버러지

베염 : 뱀

빙애기 : 병아리

생이 : 새

나람쥐 : 다람쥐

쥉이 : 쥐

여호 : 여우

노리 : 노루

빙아리 : 병아리

쉐 : 소

쉐막 : 외양간

다세기 : 돼지

두테비 : 두꺼비

골개비 : 개구리

젱비리 : 올챙이

 

 

[식물]

 

표준어-방언

깻잎- 유입                     

나물-노물

느티나물-굴묵상

부추-새우리

잔디-태역

강아지풀-가라지

상추-부루

대나무-대낭

감나무-감낭

팽나무-퐁낭

녹두-녹디

잡초-검질

감자-지실

고구마-감저

달리-꿩마농

메밀-모물

산국수-도채비고장  

삼나무-숙대낭

쑥-숙

억새 -어욱

양파-다마내기

열무- 초마기 열무김치(초마기 김치)



tip 문장

제 주 사투리

표 준 어

혼저 옵서. 제주도 사투리로 말 호난

어서 오십시오.  제주도 사투리로 말 하니까.

무신 거옌 고람 신디 몰르쿠게?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지요?

게메 마씀, 귀 눈이 왁왁하우다.

글세 말입니다. 귀와 눈이 캄캄합니다.

경해도 고만히 생각호멍 들으민 조금씩 알아집니다.

그래도 가만히 생각하며 들어면 조금씩 알 게 됩니다.

제주도 사투리 촘말로 귀하고 아름다운 보물이우다.

제주도 사투리 정말로 귀하고 아름다운 보물입니다.

펜안 하우꽈? 제주도엔 오난 어떵 하우꽈?

편안(안녕)하십니까? 제주도에 오니 어떠하십니까.

촘말로 좋수다. 공기도 맑고,

정말로 좋습니다. 공기도 맑고,

산이영 바당이영 몬딱 좋은게 마씀.

산이랑 바다랑 모두가 좋습니다.

서울에 갈 때랑 하영 담앙 갑서.

서울에 갈 때는 많이 담아서 가십시오.

게메, 양. 경 해시민 얼마나 좋코 마씀?

그러게 말입니다. 그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기, 물허벅 정 가는 거, 비바리덜 아니꽈?

저기, 물허벅(바구니)지고 가는 거, 처녀들 아닙니까?

맞수다. 비바리도 있고, 넹바리도 있수다.

맞습니다. 처녀도 있고, 시집 간 여자도 있습니다.

비바리덜 곱들락 호고 놀씬하우다 양 !

처녀들도 곱고 날씬하군요 !

안아 보곡 소랑호젠.

안아보고 사랑할려고.

호꼼만 이십서게.

조금만 계십시오.

몽케지 마랑 혼저 오라게.

꾸물대지 말고 어서 오너라.

이 조끄뜨레 오라게.

여기 가까이(옆에) 오너라.

무사 조끄뜨레만 오랜 햄수꽈?

왜 가까이(옆에)만 오라고 하십니까?

호꼼이라도 고치만 있구정 호연.

조금이라도 같이만 잇고 싶어서.

놈덜 우습니다.

남들이 웃습니다.

어떵 호느냐? 소랑에는 부치름이 엇나.

어떠하느냐? 사랑네는 부끄러움이 없단다.

조끄뜨레 하기엔 하영멍 당신.

가까이 하기엔 머나먼 당신.

혼저 왕 먹읍서.

어서 와서 먹으십시오.

맨도롱 하우꽈?

따뜻합니까?

ff혼 게 먹기 똑 좋았수다.

따끈따끈한 것이 먹기에 꼭 좋았습니다.

맨도롱 홀 때 호로록 들여 싸붑서.

따뜻할 때 후루룩 마셔 버리십시오.

과랑 과랑혼 벳디

쨍쨍한 해볕속에

일 호젠 호난 속았수다.

일 하려고 하니 수고 했습니다.

속을 거 있수과? 호꼼, c은 났수다만,

수고 할 거 있습니까? 조금,땀은 났습니다만,

안트레 들어 왕, 저녁 먹엉 갑서.

안으로 들어 오셔서, 저녁식사 하고 가십시오.


 

제 주 사투리

표  준  어

혼저옵서.

빨리오세요

하영봅서.

많이보세요

강옵서.

갔다오세요

쉬영갑서.

쉬어서 가세요

이시냐.

있느냐

햄시냐.

하고있느냐

와시냐.

왔느냐

검절매레 안갈꺼과.

김매러 안가실겁니까.

좋쑤과.

좋습니까.

이쑤과.

있습니까.

알았수다.

알았습니다

침대방 허쿠과. 온돌방 쓰쿠과.

침대방 하겠어요? 온돌방 쓰겠어요.

여기서 서울더레 해집주양?

여기서 서울에 전화할 수 있지요?

제주엔 참 종거 만쑤다양,

제주엔 참 좋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저녁에랑 전복죽 쒀줍서양.

저녁식사때는 전복죽을 쑤어주세요.


 

제주사투리의 특징
 제주의 사투리는 타지방 사투리와달리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힘들다. 말이 짧고, 대부분 줄임말로 되어있으며, 어미에 ‘시’가 많이 붙고 조선시대 아래아(·)가 발음상에 남아 있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러나 제주인들은 과거로부터 조상들의 삶에서 묻어온 사투리들을 생활속 깊숙이 간직하며 살아왔으며, 현재까지도 이러한 사투리들이 사용되어 제주도만의 아름다운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단어별 사투리
 
동물명칭

송애기 >> 송아지

고냉이 >> 고양이

도새기 >> 돼지

강생이 >> 강아지

중이 >> 쥐

구젱기 >> 소라

골개비 >> 개구리

생이 >> 새

베랭이 >> 벌레

겡이 >> 게

몽생이 >> 망아지

물꾸럭 >> 문어



음식

곤밥 >> 쌀밥

돗괴기 >> 돼지고기

쇠괴기 >> 소고기

놈삐 >> 무우

마농 >> 마늘

 


호칭

소나이 >> 남자

지집아이 >> 여자

하르방 >> 할아버지

할망 >> 할머니

아방 >> 아버지

괸당 >> 친척

홀아방 >> 홀아비

좀녀 >> 해녀

비바리 >> 처녀

넹바리 >> 시집간처녀

작산거 >> 어른 정도의사람

 


신체

베야지 >> 배

대망생이 >> 머리

등땡이 >> 등

또꼬망 >> 똥구멍

모감지 >> 멱살

상판 >> 얼굴

구뚱배기 >> 귀쪽 뺨

임댕이 >> 이마

정강이 >> 종아리

야게기 >> 목

저깽이 >> 겨드랑이

허운데기 >> 머리카락



신체

펜중룽히 >> 태연히

오고생이 >> 고스란히

역불로 >> 일부러

게무로 >> 설마

금착 >> 놀라다

엄블랑호다 >> 엄청나다

느랏느랏 >> 느릿 느릿

맬록 >> 매롱!

몬딱 >> 모두

왁왁호다 >> 캄캄하다

조꼴락호다 >> 조그맣다

좀질다 >> 가늘다

패랍다 >> 까다롭다

간세 >> 게으름

봉끄랑 >> 빵빵하다

데싸지다 >> 넘어지다

고끼다 >> 숨막히다

들럭퀴다 >> 날 뛰다

조들다 >> 걱정하다

용심내다 >> 화내다

속솜허다 >> 잠잠하다

소도리호다 >> 소문내다

요망지다 >> 똑똑하다

갈라지다 >> 헤어지다

멘도롱하다 >> 뜨겁지 않고 적당하다

걸러지다 >> 거꾸러지다

괄락괄락 >> 물을 한번에 많이 마시다

어중구랑호다 >> 우유부단하다

 
  대화

 어떵 살아 점쑤꽈? 펜안 햇수꽈? (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편안하십니까?)
 이거 얼마꽈? (이거 얼마입니까?)
 칼호텔이 어디 이쑤꽈? (칼호텔이 어디 있습니까?)
 와리지 말앙, 촌촌이 고르라 보게. ( 너무 서두르지 말고서, 천천히 말해 보아라.)
 무싱거 호미꽈? 도르멍 옵서. ( 뭐 하십니까? 뛰어서(빨리) 오십시오.)
 무사경 몽캐미꽈? 혼저 옵서게. (뭘 그리 늦장 부리십니까? 빨리 오십시오.)
 무사 경 다울렴디? (왜 그렇게 재촉하느냐?)
 기시린 도새기가 돌아맨 도야지 나무란다. ( 그을린 돼지가 달아맨 돼지 나무란다.)
 둥그리멍 키웁서. 경 해사 실호게 큽니다. ( 고생시키면서 키우세요. 그래야 튼튼하게 자랍니다.)
 혼저 왕 먹읍서. 맨도롱 했수과? 혼게 먹기 좋았수다. 맨도롱 홀 때 호로록 들여 싸붑서.
  (어서 와서 먹으십시오. 따뜻합니까? 따끈따끈한 것이 먹기에 꼭 좋았습니다. 따뜻할 때 후루룩 마셔 버리십시오.)

생활도구

 

구덕 : 바구니
고량착 : 대로 만든 채롱
낭푼이 : 양푼, 그릇
대배기 : 물긷는 그릇
덩두룽 마깨 : 짚 두리리게
물 구루마 : 마차
바농 : 바늘
박새기 : 바가지
숟구락 : 수저
제끄락 : 젓갈
주멩기 : 주머니
허벅 : 물을 길어나르는 통

인사말

 

제주 사투리

표준어

혼저옵서

어서오세요

옵데강,혼저오십서.

오셨습니까,어서오십시오.

왕 봥 갑서

와서 보고 가세요

혼저 혼저, 재게 재게 옵서

어서 어서, 빨리빨리 오세요

도르멍 도르멍 옵서

뛰면서 오세요

놀멍 놀멍 봅서

천천히 보세요

또시 꼭 옵서양

다시 꼭 오세요

제 주 사투리

표 준 어

혼저 옵서. 제주도 사투리로 말 호난

어서 오십시오.  제주도 사투리로 말 하니까.

무신 거옌 고람 신디 몰르쿠게?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지요?

게메 마씀, 귀 눈이 왁왁하우다.

글세 말입니다. 귀와 눈이 캄캄합니다.

경해도 고만히 생각호멍 들으민 조금씩 알아집니다.

그래도 가만히 생각하며 들어면 조금씩 알 게 됩니다.

제주도 사투리 촘말로 귀하고 아름다운 보물이우다.

제주도 사투리 정말로 귀하고 아름다운 보물입니다.

펜안 하우꽈? 제주도엔 오난 어떵 하우꽈?

편안(안녕)하십니까? 제주도에 오니 어떠하십니까.

촘말로 좋수다. 공기도 맑고,

정말로 좋습니다. 공기도 맑고,

산이영 바당이영 몬딱 좋은게 마씀.

산이랑 바다랑 모두가 좋습니다.

서울에 갈 때랑 하영 담앙 갑서.

서울에 갈 때는 많이 담아서 가십시오.

게메, 양. 경 해시민 얼마나 좋코 마씀?

그러게 말입니다. 그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기, 물허벅 정 가는 거, 비바리덜 아니꽈?

저기, 물허벅(바구니)지고 가는 거, 처녀들 아닙니까?

맞수다. 비바리도 있고, 넹바리도 있수다.

맞습니다. 처녀도 있고, 시집 간 여자도 있습니다.

비바리덜 곱들락 호고 놀씬하우다 양 !

처녀들도 곱고 날씬하군요 !

안아 보곡 소랑호젠.

안아보고 사랑할려고.

호꼼만 이십서게.

조금만 계십시오.

몽케지 마랑 혼저 오라게.

꾸물대지 말고 어서 오너라.

이 조끄뜨레 오라게.

여기 가까이(옆에) 오너라.

무사 조끄뜨레만 오랜 햄수꽈?

왜 가까이(옆에)만 오라고 하십니까?

호꼼이라도 고치만 있구정 호연.

조금이라도 같이만 잇고 싶어서.

놈덜 우습니다.

남들이 웃습니다.

어떵 호느냐? 소랑에는 부치름이 엇나.

어떠하느냐? 사랑네는 부끄러움이 없단다.

조끄뜨레 하기엔 하영멍 당신.

가까이 하기엔 머나먼 당신.

혼저 왕 먹읍서.

어서 와서 먹으십시오.

맨도롱 하우꽈?

따뜻합니까?

똣똣혼 게 먹기 똑 좋았수다.

따끈따끈한 것이 먹기에 꼭 좋았습니다.

맨도롱 홀 때 호로록 들여 싸붑서.

따뜻할 때 후루룩 마셔 버리십시오.

과랑 과랑혼 벳디

쨍쨍한 해볕속에

일 호젠 호난 속았수다.

일 하려고 하니 수고 했습니다.

속을 거 있수과? 호꼼, 똠은 났수다만,

수고 할 거 있습니까? 조금,땀은 났습니다만,

안트레 들어 왕, 저녁 먹엉 갑서.

안으로 들어 오셔서, 저녁식사 하고 가십시오.




하영봅서.

많이보세요

강옵서.

갔다오세요

쉬영갑서.

쉬어서 가세요

이시냐.

있느냐

햄시냐.

하고있느냐

와시냐.

왔느냐

검절매레 안갈꺼과.

김매러 안가실겁니까.

좋쑤과.

좋습니까.

이쑤과.

있습니까.

알았수다.

알았습니다

침대방 허쿠과. 온돌방 쓰쿠과.

침대방 하겠어요? 온돌방 쓰겠어요.

여기서 서울더레 해집주양?

여기서 서울에 전화할 수 있지요?

제주엔 참 종거 만쑤다양,

제주엔 참 좋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저녁에랑 전복죽 쒀줍서양.

저녁식사때는 전복죽을 쑤어주세요.

어디서 옵데가?

어디서 오셨습니까.

날봅서. 있쑤과.

여보세요. 계십니까?

예. 어서 옵써.

예 어서 오십시요.

얼마나 사쿠꽈.

얼마나 사겠습니까.

많이팝서 다시 오쿠다 양.

많이 파십시오, 다시 오겠습니다.

영 갑서양.

이쪽으로 가십시요.

이거 얼마우꽈.

이거 얼마입니까.

독새기, 놈삐, 콥데사니, 아방

달걀, 무우, 마늘, 아버지

어멍, 비바리

어머니, 처녀

왕갈랑갑서.

와서 나누어 가지고 가세요.

경허지 맙서.

그렇게 하지 마세요

차탕갑서.

차를 타고 가세요.

놀암시냐

놀고 있느냐?

감시냐

가느냐?

오라시냐

오라고 하느냐?

가시냐

갔느냐?

저디 산 것 말이우꽈?

저기 서 있는 것 말입니까?

이거 얼마우꽈.

이거 얼마입니까.

어디 감수꽈

어디 가십니까?

낼 오쿠꽈

내일 오시겠습니까?

골암수꽈

말하십니까?

맛조수다게

맛있습니다.

어느제 오쿠과

언제 오시겠습니까?

놀당 갑서양

놀다가 가십시요.

도르멍 도르멍 가다

뛰면서 뛰어가다.

볕이 과랑과랑 허다

햇볕이 쨍쨍나다.

폭싹 속았수다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4.제주도의 관광지
 

1.한라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소 재 지  제주 제주시 해안동
높 이  1,950m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상의 섬 제주도, 이 섬의 한 가운데 1,950m의 높이로 우뚝 솟은 한라산이 있다. 능히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은 산이란 뜻을 가진 이 산은 옛부터 신선들이 산다고 해서 영주산이라 불리기도 했고 금강산, 지리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또 다양한 식생분포를 이루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동·식물의 보고로서 1966년 10월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한편 신생대 4기의 젊은 화산섬인 제주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8개의 기생 화산인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한라산이 품고있는 비경으로는 눈덮힌 백록담,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기암 등이 있으며 1970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라산은 북태평양의 고도에 솟아있는 지리적요인과 해발고도에 따른 영향으로 온대에서 한대 기후대까지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이고 있고, 1,800여종의 식물과 4,000여종의 동물(곤충류 3,300여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2.만장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위 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김령리 산 41 

 

만장굴은 세계 최장의 용암동굴로서 폭은 약 5m, 높이는 5-10m가 되며 총 연장은 13,422m에 이른다. 동굴 형성은 약 250만년 전 제주도 화산 발생시 한라산 분화구에서 흘러 넘친 용암이 바닷가 쪽으로 흘러 내리면서 지금과 같은 커다란 공동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하 궁전같은 내부 경관은 웅장하면서 심오한 맛이 나는데, 특히 정교한 조각품같은 돌거북은 그 모양이 꼭 제주도 같이 생겨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그리고 동굴 천정의 용암 종유석과 벽의 용암 날개등이 곁들여 신비로운 지하 세계를 연출하고 있 다.

 

동굴의 온도는 연중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섭씨 11~21도를 유지하고 있다. 굴 속을 걷다보면 거대한 돌기둥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가 1km 지점이며 이 곳에서 더 이상은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한다. 만장굴은 박쥐를

비롯해서 땅지네, 농발거미, 굴꼬마거미, 가재벌레 등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궁전의 복도를 연상케 하는 만장굴은 바로 근처에 있는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3.천지연폭포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666-7 

 

그 이름만큼이나 빼어난 서귀포 천지연폭포는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로 들어온 것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한다.

 

천지연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 자생지 이외에도 가시딸기, 송엽란 등의 희귀식물과 함께 계곡 양쪽에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특히 담팔수나무는 담팔수과의 상록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안덕계곡, 천제연, 효돈천 등 제주도 남쪽해안이 섶섬, 문섬 등이 그 북한지이다. 이 천지연난대림지대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1㎞쯤 걸어 들어가면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와 만나게 된다.

 

서귀포항 어귀에서 길게 뻗은 오솔길에는 꽃치자, 왕벚나무,철쭉 등의 아름다운 꽃나무와 더불어 정취어린 돌징검다리, 숲사이 군데군데 마련된 쉼터가 최상의 데이트 코스를 연출해주므로 신혼부부나 연인들 사이에 무척 인기가 높다.

 

또한 폭 12m, 높이 22m에서 세차게 떨어져 수심 20m의 호(湖)를 이루는 천지연의 맑고 깊은 물은 천연기념물 제 27호로 지정되었으며, 무태장어(천연기념물 제258호)의 서식지로서도 유명하다. 야간조명시설이 돼있어 11~4월에는 밤 10시까지 5~10월까지는 밤 11시까지 야간관광이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최적지이다. 매년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이곳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지기도 한다.

 

* 무태장어 서식지

 

천연기념물 제258호인 무태장어는 회유성 어류로서 하천이나 호수의 비교적 깊은 곳에서 산다. 육식성이며, 깊은 바다에서 산란한다. 몸은 황갈색이고 배는 백색이며, 온몸에는 흑갈색 반문이 흩어져 있다. 낮에는 소에 숨고 밤에는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 먹는데 큰것은 길이가 2m, 무게가 20㎏에 이른다. 국가에서는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천지연 일대 무태장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서귀포층의 패류화석

 

천지연하류 서남쪽 해변에 위치한 화석지대로서 제 3기인 플라이오세에 속하는 해성층이 발달하여 있는데 이것이 서귀포층이다. 이 지층은 주로 회색 또는 회갈색을 띤 사암류 및 점토로 구성되어 있고 조기패류와 동물화석들이 섞여 있다.

 

4.천제연폭포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3381-1(중문관광단지내)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인데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지금은 수영이 금지돼 있다. 천제연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천제루'라고 불리우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천제연 주변의 난대림 안에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희귀한 식물의 일종인 솔잎난이 자생하며 담팔수,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참식나무, 가시나무류, 빗죽이나무, 감탕나무 등의 상록수와 푸조나무, 팽나무 등이 혼효림을 이루고 있다. 덩굴식물로는 바람등칡, 마삭풀, 남오미자, 왕모람 등이 많이 자라고 관목류로는 자금우돈나무 백량금, 양치식물로는 석위, 세뿔석위, 일엽, 바위손 등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잘 보존되고 있다. 제1폭포 서쪽 암벽에 있는 담팔수는 식물 지리학적 측면에서 학술가치가 높아 지방 기념물 제14호로 별도 지정돼 있는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하나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천제연계곡에는 20여 그루의 담팔수가 자생하고 있다.

 

* 선임교

 

국내 최초로 민족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꾸민 선임교 양쪽 옆면에는 칠선녀의 전설을 소재로 조각한 아름다운 칠선녀상이 있으며, 야간에는 100개 난간 사이에 34개의 석등에 불을 밝혀 칠선녀의 다리를 거니는 이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준다.

 

5.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4 

 

해발 182m인 성산 일출봉은 10만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 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8만여 평이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옛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 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한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6.돈내코유원지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1459번지 

 

계곡 양편이 난대 상록수림으로 울창하게 덮여 있고 높이 5m의 원앙폭포 (돈내코 입구에서 1.5㎞, 20분 소요)와 작은 못이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변경관 또한 빼어나 물맞이를 비롯한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백중날 (음력 7월 보름)에는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빈다.

 

돈내코 유원지 입구에서 계곡까지 약 700m 정도에 달하는 숲길은 삼기를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중간 중간에 나무 벤치가 있어 산림욕하기에 좋다. 특히 해발 400m 일대에는 희귀식물인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곡 입구 건너편 300m 떨어진 도로변에 야영장과 주차장, 취사장, 체력단련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향토 음식점이 있어 토종닭 등 제주 특유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 돈내코 지명 유래

 

예로부터 이 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 하며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다.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때문에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라 부르고 있다. 코는 입구를 내는 하천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1920년대 공동목장에서 이묘하던 당시 토평마을 지역주민들에 의해 멧돼지가 관찰된 이후로 더는 멧돼지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7.비자림     

 
위 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 15번지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8.성읍민속마을                   

 
위 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표선리에서 북쪽으로 8km쯤 가면 한라산 기슭 아래 성읍마을이 있다. 성읍리는 원래 제주도가 방위상 3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 때(1410-1914)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 옛 민가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그 옛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자 민속마을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옛민가, 향교, 옛관공서, 돌하루방, 연자방아, 성터, 비석 등의 유형 문화유산과 중산간 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 문화유산이 아직까지 전수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 161호인 느티나무, 팽나무 등은 오백년 도읍지로서의 긍지를 엿볼 수 있다.

 

제주 초가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은 실제로 제주 초가에 살고 있는 성읍리 주민들과 제주의 전통 화장실인 '통시'를 만나볼 수도 있다. 특히 마을내 고목과 돌담 그리고 옛 성벽 등이 어우러진 고풍스런 모습은 오백년 도읍지의 역사를 그대로 말해준다. 이 밖에 민란측의 처음 봉기를 결의하였던 단산 밑에 위치한 대정향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주변에는 옥황상제가 던져버려 생겼다는 전설속의 산방산을 비롯한 용머리 해안 그리고 송악산까지 이어지는 사계해안도로가 있어 서귀포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 이재수의 난 촬영지

 

이 영화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민란측과 관측의 전투장면이 아닌가 싶다. 그 전투장면의 배경이 된 곳은 다름이 아닌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정의현의 옛 성터이다. 옛 성터에서 벌어지는 전투장면은 중견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연기를 비롯 단연코 관객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9.김녕사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위 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김령리 

 

김녕사굴은 제주도 북동쪽 26km 지점 만장굴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이 동굴의 내부형태가 뱀처럼 생겼다 해서 '사굴'이라고도 불리는데 입구는 뱀의 머리부분처럼 크게 벌어져 있는 반면,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뱀의 형체처럼 점점 가늘게 형성되어 있어 신비스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김녕사굴은 만장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10.용천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위 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837-2 등 

 

용천동굴은 제주도 용암동굴의 가장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대형 동굴(총길이 약 2,470.8m+α)로서 약 140m 길이의 용암두루마리를 비롯한 용암단구, 용암선반, 용암폭포 등의 미지형 및 생성물이 특징적으로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종유관, 종유석, 석주, 평정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탄산염생성물이 다종·다양하게 발달하고 대규모의 동굴호수가 있는 등 특이한 용암동굴로서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크다. 그 외에도 토기류, 동물뼈, 철기, 목탄 등 외부유입물질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어 동굴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5.제주도의 특징
 

1) 삼다 - 돌,바람,여자

 

三多(삼다)란 石多(석다, 돌), 風多(풍다, 바람), 女多(여다, 여자)를 말한다. 그래서 제주도를 三多島(삼다도)라고 일컫기도 한다. 
    
風多(풍다)

 

역시 석다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생존환경이 매우 각박함을 말해준다. 제주도는 태풍의 길목에 자리해 있어서 예로부터 제주인들은 바다와 싸우지 않으면 안되었다. 풍다의 영향은 석다와 함께 제주의 생활모습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돌울타리를 쌓고 나직한 지붕을 새(띠풀)로 얽어맨 제주초가나 돌담으로 울타리를 두른 밭들이 그 예들이다.

 

石多(석다)


지난날 한라산의 화산활동에서 연유한 것이다. 제주인들은 땅을 덮은 숱한 돌덩이를 치워 밭을 개간하고 포구를 만들어 방호소의 성담을 쌓는 긴 과정을 통해 제주를 개척해 왔다.

 

女多(여다)

 

원래 제주의 남자들이 바다로 나가서 어로작업 중 많이 조난, 사망하여 여자가 수적으로 많았던 데 연유한다. 그러나, 제주의 생활환경이 각박하여 여자들도 남자와 함께 일터로 나오지 않으면 안되었던 데서 붙여진 측면이 더 크다.

 

여다는 인구통계의 비교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제주여성들이 근면하게 일한다는 비유라고 해야 옳은 것이다. 거친 파도와 싸우며 어획하는 해녀는 여성들이 바다로 나가서 일하는 여다의 섬 제주를 표상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2) 삼무 - 도둑,대문,거지

 

三無(삼무)란 제주에는 도적이 없고 거지가 없고 대문이 없다고 하여 나온 말이다. 제주인들은 예로부터 거칠고 척박한 자연환경을 개척하기 위해 근면·절약·상부상조를 미덕으로 삼아서 도적질을 하거나 구걸을 하지 않고 집에 대문도 없이 살았다.

 
6.제주도의 전통가옥
 

제주도의 전통 가옥은 집의 챗수(동수)에 따라 '외거리집' '두거리집' '세거리집' '네거리집' 등으로 구분된다


제주도의 주거 문화는 독특하다. 한국 본토의 민가와는 전혀 다른 유형을 하고 있다. 제주의 가옥은 대부분 ‘띠’로 지붕 전체를 얽어맨 초가(이며, 초가의 평면은 ‘일자(一字)’형의 겹집으로 ㄱ자집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마당을 중심으로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모커리(별채) 등으로 공간이 분할되며, 안거리와 밖거리에는 저마다 상방(마루), 구들(방), 정지(부엌), 고팡(곳간)이 있다. 그 분리된 공간 속에서 부모와 자식 세대의 독립적인 생활이 이루어진다.


이런 독특한 주거 문화를 형성한 배경에는 무속 신앙과 풍수지리, 바람 많은 기후에 대한 적응, 제주도에만 있는 특이한 가족 제도 등 여러 가지 문화적 요인이 담겨져 있다.


제주도의 주생활 중 가장 큰 특징은 안거리와 밖거리로 구분되는 공간 분할에 따른 생활 경제의 구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지방의 겹집은 예외 없이 단동일체형의 살림집이지만, 제주도는 마당을 중심으로 안거리, 밖거리, 모커리 등으로 분리된 살림집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 민가는 ‘일자(一字)’ 겹집을 기본으로 하여 분할식으로 간 나누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을 넓히고자 할 때는 새로 한 채를 더 지어야만 했다. 그래서 안거리를 기준으로 하고 밖거리, 모커리 등은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로 구성해 나갔다.


자녀 세대가 결혼하고 경제력을 갖게 되면 부모 세대가 유지하여 왔던 가계를 이어받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게 되며 동시에 거처도 밖거리에서 안거리로 옮겨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역할을 이끌어 갔던 것이 특징이다.


두 세대는 부엌과 장독대 등이 따로 마련되어 먹고 자는 것은 물론이고, 생산 경영을 두 단위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거 단위로 보면 한 가족이지만, 경제 단위로는 두 가족이 사는 것이다.


제주에는 다른 지역에는 없는 독특한 외부 공간인 올레와 정낭, 마당, 안뒤, 우영(밭), 통시 등이 있다. 제주 전통 민가에는 대문이 없고 대신 올레와 정낭이 있다. 올레는 길에서 집 마당으로 이어지는 좁은 진입로인데, 반드시 곡선을 이루고 집안이 들여다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


정낭은 정주목에 끼워놓는 세 개의 통나무이다. 정낭은 방목하여 키우는 소와 말이 집안에 함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주인의 출타 여부를 이웃에게 알리는 신호로 쓰이기도 했다.


마당은 농사 작업 외에도 갖가지 가정의례가 치러지는 공간이다. 마당을 중심으로 안거리와 밖거리가 배치되며, 최적의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두 세대의 독립된 생활이 이루어진다. 안뒤는 안거리 뒤쪽에 있는 폐쇄적인 공간인데 안주인인 여성의 독자적인 영역으로 ‘밧칠성’을 모시는 신성한 공간이기도 하다.


우영은 집 주위에 있는 텃밭인데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를 쉽게 공급하였고, 과일나무나 대나무를 심고 묘종을 재배하기도 하는 등 경제적으로 유용한 공간이다.


통시는 변소와 돼지막이 함께 조성된 제주의 전통 측간이다. 안거리 정지(부엌)와 멀리 떨어진 밖거리 옆 울담에 덧붙여 만들어지는데, 건물의 한 쪽 옆을 돌아가서 설치해 마당에서는 직접 보이지 않도록 했다.


제주 전통 민가의 외부 공간 구성은 사생활 보호와 척박한 자연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강인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상방을 중심으로 한편에는 구들, 다른 한 쪽에는 정지가 있는데, 구들에는 난방을 위한 공간인 굴묵(아궁이)이 붙어있고, 뒤쪽으로 고팡이 있다. 세칸집의 경우는 정지 내부에 작은 구들이 덧붙여지기도 하고, 네칸집은 작은 구들과 챗방(식사 공간)이 추가된다.


안거리와 밖거리에는 저마다 상방, 구들, 정지, 고팡이 있지만,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일(상방-문전신), 제사를 준비하는 일(정지-조왕신), 제수용 제수를 보관하는 일(고팡-안칠성) 등은 안거리에서만 할 수 있다. 친족의 일, 부조, 공동재산권, 당에 가는 일들 역시 안거리에 사는 사람들만 하는 등, 안거리는 밖거리에 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낭

 

정주석에 걸쳐서 집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주는 나무다. 정낭 하나를 걸쳐 놓으면 집주인이 잠시 집을 비워서 금방 돌아온다는  표시고, 정낭 2개가 걸쳐져 있으면 주인이 밭이나 이웃 마을에 잠시 갔지만 아이들이 근처에 있으며 금일내로 돌아온다는 표시이고, 정낭 3개를 가로질러 놓은 것은 집주인과 식구들이 멀리가서 며칠이 지나야 돌아온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다 내려져 있으면 집에 사람이 있는 것이다.이는말과 소를 방목해 온 전통에서 생긴 것이다.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말과 소로부터 마당에 넌 곡식이나 우영(텃밭)에 심어진 채소를 보호하기 위해 정낭으로 막은 것이다.

 

한편 이것은 마을에서 공연한 방문을 삼가하고, 오래 집을 비워 둘 경우 이웃들이 가축을 돌봐 줄 수 있는 신호체계로서, 신뢰와 인심을 나눈 공동체 문화의 산물이기도 하다.

 

 


 

 

7.제주도의 특산물
 

1. 한라봉

1) 특성

한라봉은 1972년 일본에서 청견에 폰칸을 교배하여 육성된 교잡종이다. 원래 주목받지 못했지만 상품의 다양화, 개성화, 미식가 지향의 사회 정세의 물결을 타고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우수하며 향기도 좋고 먹기 쉬워 생산지나 시장에서 소비자의 높은 평가와 지지를 받고 있다. 1990년에는 품종명 부지화라고 이름 붙여졌다가 제주도에서 한라봉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붙인 것인데, 한라봉 감귤 꼭지 부분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한라산을 닮았다고 해서 한라봉으로 이름 붙여진 것이다.

2) 상품 크기와 맛

한라봉은 다른 감귤과는 달리 큰 것이 맛이 좋다. 3㎏ 한 상자에 10개 이하로, 신맛(산도 1.0 이하)이 없어야 하고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이면 최상품으로 취급한다.

 

 

2.제주감귤

 

청정 제주의 맑은 공기,심층 지하수를 기반으로 재배된 감귤은 제주를 대표한느 과일이며, 시큼한 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김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섭취한 후에 먹으면 좋다.

 

감귤의 명칭에 있어서 귤, 감귤, 밀감 등으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감귤이란 호칭은 금감이나 탱자를 제외한 모든 것을 총칭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온주밀감을 가리키며, 중국 절강성의 온주가 원산지인 품종이다. 온주밀감을 재개량한 것이 우리에게 친숙한 제주밀감이다.

 

 

 

3.유기농 블루베리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인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20여 종이 알려져 잇으며,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며, 알카리성과 중성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블루베리 열매는 거의 둥글고 1개가 1~1.5g이며, 짙은 하늘색, 붉은 빛을 띤 갈색,검은색이고 겉에 흰가루가 묻어 있다.

 

블루베리는 달고 신 맛이 약간 있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기도 하고 잼, 쥬스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비티민 및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적절한 당도와 신미를 함유해서 맛이 일품이다.

 

 

4.아떼모야

 

슈가애플이라고도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커스타드애플(custard apple) 서반아어권에서는 체리모아(cherimoya)로 불리는 과일이다.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신맛이 없고 단 과일이다.

 

재배 환경은 아열대나 열대지방에서 재배가 되고 있지만 제주도에서도 1994년 제주대학교 원예학과에서 처음 연구용으로 도입된 후 이제는 농가에서도 생산을 하고 있다. 

 

 

 

5.골드키위

 

청정 제주 골드키위는 화학비료 및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오렌지보다 비타민 C 함량이 2배나 많으며 섬유질은 바나나의 5배, 사과의 4배나 많은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다.

 

골드키위는 토코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탐니 E와 B6 함유량이 많지만 지방과 칼로리는 적은 다양한 영양소를 가진 과일이다.

 

키위는 기준 당도에 이르면 수확하여 껍질이 단단한 경우 약간 무른 느낌이 날 때까지 상온에서 보관한 후 먹는 후숙과일이므로 후숙할수록 맛이 더욱 달콤해진다. 보관시 비닐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6. 옥돔

옥돔은 제주도 연근해를 중심으로 수심 80~120m 내외의 깊은 바다 속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옛날 왕실 진상품이었을 정도로 고급 어종이었으며, 맛이 은근하고 담백하여 한번 맛본 사람은 누구나 다시 찾게 되며, 타 지방으로 보내는 고급 선물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선어 및 연건품으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제주 특산 명품으로 위생 처리가 잘 되어 있고 깨끗한 소금으로 알맞게 간이 배어 있어 맛이 좋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지방질이 없고 단백질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허약 체질 어린이에게 옥돔이 가장 좋다고 한다.

 


 

7. 소라

소라는 청정 해역인 제주 바다의 수심 10m 내외의 깨끗한 바다 속에서 미역, 감태 등 해조류를 먹고 사는 수산물로서, 제주도에서는 큰 병을 앓고 난 뒤 소라 국물을 먹고 입맛을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특히 소라는 세계 최장수 국가인 일본에서 기호 식품으로 전량 수입해 가고 있으며 소라에는 칼슘, 인, 비타민,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조직감과 향긋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8.오분자기

 

제주도에서는 ‘오분재기’, ‘조고지’라 부른다.

 

껍데기는 작은 타원형으로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높이는 낮다. 가장 큰 층이 껍데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6∼8개의 구멍이 있다. 전복의 구멍이 깔때기처럼 위로 돌출 되어 있는 것에 비하여 오분자기의 구멍은 평평하다. 껍데기의 외부도 울퉁불퉁한 전복보다 비교적 매끈하다. 껍데기 표면은 녹갈색이고 편평하며 얕은 방사륵이 있다. 개체에 따라 가로주름이 매끈한 것으로부터 뚜렷한 것까지 다양하다. 껍데기 안쪽 면은 다른 전복들처럼 진주광택이 강하며 화려하다.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바위에 붙어 산다. 자웅이체이며 산란기는 9∼10월이다. 주된 먹이는 해조류이며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다. 간조 때에 바위 밑에서 잡을 수 있으며 식용한다. 껍데기는 나전공예의 재료로 쓰인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어획하는 양의 약 70%가 제주도에서 채취되고 있으며 오염과 남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추세에 있다. 칼슘 및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유의 씹히는 맛으로 인기가 좋다. 구워서 먹거나 해물뚝배기, 된장찌개, 죽의 재료로 많이 이용하며 ’게웃’이라 하여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9.유채

 

유채는 꽃이 피기전 어린 순을 뜯어서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하고 유채꽃의 꿀을 모아서 유채꿀을 만들기도 한다. 유채꿀은 향이 진하고 독특한 맛이 있다.

 

 

10.꿩엿

 

유난히도 꿩이 많은 제주도는 오래전부터 꿩사냥이 많았다.

그래도 꿩이 고급음식이었기 때문에 두고 두고 먹기 위해 꿩고기에 여러가지를 넣어 꿩엿을 만들었다. 일반적인 딱딱한 고체엿과는 다른 끈적한 액체 엿이다.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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