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통령을 해도 욕을 먹습니다.

다만 지금 문대통령이 욕먹는 이유는 뭘 잘못해서가 아니죠.

욕하고 싶은 사람들이 욕합니다.

욕먹는 대표적인 이유들을 들어보죠.

좌파라 욕먹는 이유는 경제성장에는 관심이 없고 복지로 퍼주기만 하고 경제가 망하건 말건 ㅂ구한에만 매달린다 등의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주장이 서로 상충되죠.

경제가 망하면 대기업 회장이 힘들어지나요?

아니면 자영업자가 힘들어지나요?

월급쟁이가 제일 먼저 힘들어지죠.

그중에서도 소득이 별로 없는 저임금 근로자가 더 힘들고 아예 소득이 없는 사람들이 제일로 힘들겠죠. 몸까지 아프다면 더 힘들고요.

당연히 경제가 어려워서 힘든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그 사람들을 위해 복지정책을 확대해야죠.

복지란건 거지한테 공짜로 던져주는 동냥이 아닙니다.

복지는 투자에요.

경제가 어려워져서 직장을 잃은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가족들은 모두 가장만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소득도 없습니다.

당연히 소비를 줄여야죠. 맛난것도 못 사먹고 학원도 다니고 싶은데 못 다닙니다.

그러다가 누가 아프기라도 하면 빚을 내야죠.

집안이 점점 쪼들리고 다시 일어설 힘도 없어지빈다.  길거리에 나앉게 되거나 노숙자가 될수도 있어요.

그런데 가장이 직장을 잃었을 때에 고용보험 같은 제도를 통해 실업급여를 지급한다면 이 사람은 충분하지는 않아도 그 돈으로 버티면서 다른 직장을 구할 시간도 벌수가 있고 새로운 기술을 배울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일어서게 돕는게 복지죠.

복지를 통해 다시 일어선 가장은 다시 사회이 훌륭한 일꾼으로 거듭나서 나라 경제에 보탬이 됩니다.

선순환의 구조가 되는 거고요.

실업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취업자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때 취업자수 증가가 거의 없던 순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요.

알바만 늘린다? 알바를 다른말로 하면 비정규직이죠.  그런데 기업들한테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라고 하면 난리를 칩니다.

경제가 어려워 죽겠는데 어떻게 돈 다주고 정규직으로 고용을 하느냐면서 난리가 나요.

근데 알바가 많이 취직한거니까 정책이 실패한거라네요?

어느 장단에 맞출까요?

최저임금 따져봅시다.

최저임금을 단기간에 무리하게 올려서 자영업자가 다 망한다네요.  그럼 최저임금을 낮추면 자영업이 엄청 잘될까요? 자영업이 망하는 근본 원인은 무리한 건물 임대료와 프렌차이즈 본사의 갑질등입니다.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크지도 않아요.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최저임금이지 최고임금이 아닙니다.

최저임금 때문에 경제가 망한다면 최저임금보다 많이 받는 사람들 때문에 진작에 경제가 열두번도 더 망했어야죠.

그리고 알바가 됐건 정직원이 됐건간에 근로자는 월급만 받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동시에 소비자이기도 합니다.

자영업자들이 경제가 망해서 손님이 없다면서 난리를 치는데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물건을 사던지 밥을 먹던지 할거 아닌가요?

최저임금만 받는 사람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자영업자들이 하는 가게에 와서 돈을 쓰나요?

다음은 안보를 내팽개치고 군대를 무력화한다?

안보를 내팽개치고 군대를 무력화한 정부에서 11년만에 최대로 국방비를 인상하고 그 국방비중에서도 직접적으로 군사력 확충에 투자되는 방위력 개선비를 대폭 늘리나요?

안보를 내팽개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고 취임하자마자 한미미사일 지침 개정해서 미사일 탄두중량 해제시키고 사거리 제한도 풀었을까요?

그리고 병사들이 휴대전화 쓰는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

과거에는 간부들도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도 간부들은 다 썼거든요?

군사기밀을 병사들이 많이 다루나요 간부들이 많이 다루나요?

병사가 다루는 기밀에는 한계가 있고 실제로 병사들중 기밀에 접근권한을 가진 사람들 거의 없어요.

오히려 휴대전화를 병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해야 군대에서 비리도 사라지고 구타나 가혹행위도 근절이 되는 거죠.

군대에서 공부하는 병사들도 많은데 싸지방이랍시고 사람수대로 이용할수도 없는데 순서 기다리고 앉아 있을까요?

휴대전화로 인강이라도 들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탈원전 정책 편다고 하니까 무슨 나라망할듯이 난리를 쳐댔었죠?

요즘 무슨 뉴스 나오는지 아세요?

일본이 영국의 원자력 발전소 사업을 따냈었는데 이번에 몇조원 손해보고 손 털었답니다.

그거 예전에 우리나라가 하려다가 안한겁니다.

그때 문재인 때문에 나라 망한다고 개난리를 쳤어요.

근데 안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안한겁니다.

사업규모 자체는 큰데 규모가 크면 뭐할거에요? 사업 따내면 손해가 더 큰데 그 멍청한 짓거리를 왜 하나요?

게다가 영국 원전에서 나오는 핵폐기물까지 처리해주는 조건이었죠.

그래서 안한건데 그때 난리쳐놓고 이번에 일본이 몇조원 손해보고 손털고 나온건 별로 보도도 안하죠.

문재인 정부가 뭘 잘못해서 욕을 하는게 아니라 욕을 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이죠.

이명박 박근혜때의 여당이 지금의 자유한국당입니다. 이전에는 새누리당이었고요.

그런데 그 정당에서 나온 두 대통령이 감옥갔고 그들은 정권을 잃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문재인이 잘한다고 칭찬하면 다시 정권 찾겠어요?

잘해도 못한다고 해야죠.

없는 죄도 만들어서 뒤집어 씌워야 다음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을 되찾을수가 있으니까 욕을 하는 거고 거기에 언론들도 가세하는 겁니다.

언론사 주요수입원은 광고에요.

광고 누가 주나요?  대기업들이 주죠.

대기업들은 자유한국당과 친합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대기업들에게 유리한 법을 무지하게 많이 만들어줬어요.

지금 의석수가 모자라서 옛날처럼 맘대로는 못해도 방해는 얼마든지 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욕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