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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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x-Daecheong_Dam.jpg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댐. 명칭은 대전(大田)과 청주(淸州)의 앞글자에서 각각 따왔다.
1975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81년 6월 완공되었다. 높이 72m, 길이 495m, 저수면적은 72.8㎢, 체적 123만4천㎥의 중력식 콘크리트댐과 사력댐으로 구성된 복합형 이다. 저수용량 14억9천만㎥의 본댐과 조정지댐, 그리고 저수지내의 물이 다른 지역으로 넘치지 못하도록 해 주는 3개의 보조댐이 있다. 또한 충청권 일부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도수로와 시설용량 9만㎾의 수력발전소가 있다.
대청댐 건설로 생긴 인공적인 호수가 바로 대청호이다. 저수량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소양호, 충주호 다음으로 세번째로 큰 호수이다.[1][2] 댐 건설로 수몰되어 4075세대, 2만6000명의 지역 원주민들이 고향을 잃고 대전시와 다른 도시들로 이주하였다. [3]
대청호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과 수몰민들의 추억이 깃든 물건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대청호 자연생태관현실은 옆 동명초 놀이터 or 학예회장이라는 곳이 있다. 추동에 동명초등학교를 지나면 나오며, 대전 버스 72번, 대전 버스 73번이 지나간다.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고 바로 옆의 습지공원도 조성되어 있으나 사람들이 별로 안온다... 할 일 없는 위키러는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담으로 대전내의 천변 자전거도로로는 더이상 성이 차지 않는[4] 자덕들이 대전을 벗어나 갈만한 중장거리 코스 중 하나이다.[5][6] 금강변에서 나와 대청댐까지는 전체적으로 오르막길이어서 거리만 보고 만만하게 생각한 사람은 초행길에 다리가 터질것 같은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곳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이후 금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100km이상의 장거리 코스에 도전할 수도 있다 .
  1. 현재는 90년대에 비해 수량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2. 90년대에 어떤 신혼부부가 자동차를 타고 대청댐 근처를 드라이브하는데, 충청북도에서 평생 살아온 아내가 자다가 깨서 창밖을 보고 대천 앞바다로 드라이빙 왔냐고 남편에게 물어봤다는 일화가 있다(...)
  3. 그 이야기가 만화 식객의 에피소드 중 연어에 나와있다.
  4. 뿌리공원~만년교가 왕복 35km정도다.
  5. 다른 곳은 세종시가 있는데, 반석부터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는 것은 좋지만 도로 한복판을 관통하고 있는게 흠이다. 강변으로 휘적휘적 다니기엔 대청댐 코스가 우위.
  6. 갑천-유등천 합류기점을 기준으로 왕복 55km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