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김영수역

아깐...아냐 내탓이지 뭐 ...근데 오늘 저녁..

진찌 미안해 여보...근데 여보, 지금은 힘들어도 좀만 참으면 나중에 다 고생한만큼 돌아올거야. 이번만 봐줘 어? 내년 결혼기념일에는 우리 네식구 해외여행 가자. 내가 꼭 약속할게. 왜?어디아파? 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한나 하나면 됐지 뭐 둘째까지 낳겠다고 그래. 알았어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다음부턴 내가 이런일..

당신까지 정말 왜그래? 사족이잖아. 가족끼리 이런것도 이해 못해?

나도 힘들어. 내가 누굴 위해서 이러고 살고 있는데?

집에가서 얘기하자 그만하자고, 그만! 내가 그만하자고 그랬잖아 내가 !! 당신이 도대체 바깥일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래 아...

아니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는거야? 아니 내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잘못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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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이해준/정지훈

난 한달 뒤에 떠날 사람이고, 다신 돌아오지 않아. 그저 스쳐가는 사람이라고. 아무한테도 하지 못한 얘기, 바람결에 하듯 내게 해도 좋고, 힘들면 잠시 기대어 쉬고, 화내고 투정부려도 좋아요. 내가 다 받아주겠다고. 세상에 이런 로또 같은 기회가 또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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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 지승현

어이, 내 광산 김정완이다.

어, 동창욱이다.

그래 임마 내 동생인데 니그들이 우르르 몰려와가 뚜드려 팼다매?

뚜까 팬건 아니고...

야 짱구야 니 안 맞았나?

짱구: 여기 한 대 맞았습니다. 형님

장난하나?

어이, 장난 같나?

그라고 솔직히 말해 가꼬.. 니가 선배도 아닌데 뭣같음 욕하고 이럴수 있는거 아이가!

어이 친구! 동생하고 한 다이 할래? 짱구 한 다이 됫나? (예,행님!) 어이 됬고?

동생하고 그거는 아닌거 같고..

아니면...

끄지라 시발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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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 조인성

(당군과의 전투에 앞서 군사들에게)

당나라 군대가 오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 왔을 때,

모두들 나에게 물었다.

성주는 어떻게 할 겁니까?

그때 나는, 싸울거라고 말했다.

어쩌겠냐? 내가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한 걸.

나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항복이란 걸 배우지 못했다!

내가 배운 건!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한다는 거다!

어느 놈이 나의 소중한 것을 짓밟고 빼앗으려고 할 땐!

목숨을 걸고 싸워야한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저 뒤를 돌아봐라.

안시성 사람들.

우리에게 소중한 건, 바로 저들이다!

저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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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 유아인

정도전(김명민): 넌 홍인방의 간호가 주호반을 친 것 붙어가

 홍인방의 계략이라고 했다. 어찌 그리 생각 한것이냐!?

홍인방은.. 애초에 해동갑족이 목표 엿을 테니까요.

조준(이명행): 홍인방이 그 정도로 현실 감각이 없진안네,

지난700년 동안 어떤 위정자도 해동갑족을 친적은 없어.

예, 어떠한 위정자도 하지 않은 일을 지금 홍인방이 하려는 것 같습니다.

조준(이명행): 말이 되는 소릴 하게!

정도전(김명민): 그리 생각하는 이유를 얘기해 보거라.

제가 홍인방이라면.. 그리 했을 테니까요.

나는 홍인방이다, 나는 무엇이 두려운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흠..그래, 드디어 이임겸을 꺽고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해동갑족에게 손을 내밀었다.

혼사다... 혼사면 된다..

헌데 정도전, 이방원 이것들에게 당했다. 난..

힘이 없고 약해 빠진 내 자신을 절대 용서할 수가 없다. 굴복하는 내 자신을..

견딜 수가 없다.. 그래, 나는 해동갑족을 내 발 아래 무릎 꿀릴 것이다.

나 홍인방이야 변절자라는 악명을 뒤집어쓰고 살아온..홍인방

금도를 넘지 못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700년 동안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내가 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사대부들을 배신하고 변절자라는 악명을 뒤집어 쓴 채 견더온...이유다.

허, 이것입니다. 스승님.

해동갑족 - 통일신라때부터 내려온 유서 깊은 귀족가문

위정자 - 정치를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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