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직업과 한기주의 성격, 가치관, 인간 관계
-> 그는 약간 강압적인 성격입니다. "로맨틱 마초"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죠.
진정한 리더쉽이란 동료들의 진정한 팔로우쉽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한기주는 여기서 실패했습니다 (하긴 최이사가 꿍꿍이를 가지고 있었죠)
직원들에게 위엄있고 능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실제로도 그렇죠-
그의 캐릭터는 선천적 리더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타고난 배경이 그렇죠. 회사의 사장, 회장 자리가 자동으로 물려받는 것이었으니까요.

인간 관계는 가족과, 비서(윤영준분), 문 의원의 식솔, 강태영, 백승경(김서형분)입니다.
회사일로 만나는 사람들도 많지요. - 대게 그럴지도 ^^? ㅋㅋ -

2.직업과 한기주의 자격, 능력
-> 파리의 연인의 재벌 캐릭터는 지금까지와는 많이 다른 것도 같습니다.
대게 재벌 2세는 차고 넘치는 돈을 제어 못하는 경우로 그려지기도 했으니까요.
수혁(이동건분)이 말했듯이 한기주라는 캐릭터는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얼굴이면 얼굴^^; 빠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극중 한기주의 나이가 33인데 사장이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죠.

재벌가의 횡포, 랄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있을런지...;-

하지만 일에 열심이고 또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근성까지 그의 능력은 그가 차지하는 직함에 뒤지지 않습니다.


3.직업에 임하는 한기주의 자세(성실성, 책임감 등)
-> 한기주는 연애신만큼이나 일하는 신이 많이 나오는 캐릭터 입니다.
종종 회사를 나와 땡땡이 ^^;를 피우기도 하지만요.
집에서는 항상 일을 하고 있고 차에서 운전을 하면서도 전화로 일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빼돌린 사람이 자기 조카(실은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도
묵인하는 것은 진정한 CEO의 자세가 아니죠 ^^

4.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혹은 이미지
-> 자동차 회사 사장이라는 이미지는 일단 "부자"입니다.
왠만한 구멍가게 아니고서는 사장, 이라는 것은 플러스 이미지입니다.
자본사회에서 그가 가진 돈의 액수는 가끔 신용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사실 타이어회사에서 엄청난 금액의 협창금을 제시하면서 극중 한기주의 역을 타이어회사 사장,
으로 설정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 회사 사장 보다는 자동차 회사 사장,이라는 직함의 사회적 이미지가 더 세련되고
더 높기에 협찬금을 거부하면서까지 자동차회사 사장으로 설정했던 것이겠죠.

5.경제적 대우
-> 일단 은행에가면 편합니다 ^^;
담보로 잡힐 물건이 많다보니 신용한도가 크겠지요.
그리고 그런 큰 회사의 사장이라고 하면 다른 회사들이 알아서 기지 않겠습니까?


6.이 작품에 나오는 다른 직업들(그냥 2개 이상으로..)
-> 자동차 디자이너(윤수혁, 이동건 분)
기성복 매장 사장(한기혜, 정혜리 분)
지역구 국회의원 (문 의원)


7.직업에 대해 현실을 잘 반영한 부분 (잘못 묘사한 부분도 되요. 둘中하나)
-> 극중에서 한기주 사장의 나이가 어립니다. 33살로 되어 있지요.
제 기억으로 한기주는 서른살에 사장으로 출발했다, 라고 윤수혁에게 말했던 장면이 있는 듯합니다.
극 중 윤수혁 대사에 따르면 " 우리삼촌 GD자동차 사장이야. 국내 직원만도 2만명이 넘어. 삼촌 사인 하나에 내셔널 인컴이 달라진다고."

가 있습니다. 이정도면 엄청난 것이지요?

그런 큰 기업의 오너 자리에 33살이 앉는 것은 조금 무리라고 봅니다.
일단 주주라던가 이사회에서 가만히 있지 않겠지요.
아무리 재벌가라고 하지만 말입니다. 주총에서 얼마든지 사장 해임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군대를 나왔다면 대게 27살 28살에 대학에서 졸업합니다.
기주는 대학을 졸업한지 5년만에 사장 자리에 앉은 것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 정도 나이에 그런 대기업 오너가 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저 재벌가, 라는 막연한 설정에 따른 것일지도 모르지요.
제가 그 회사의 대주주라면 주총에서 사장 임명에 반대할 것입니다.

33살이면 아직 내셔널 인컴을 사인 한장으로 뒤흔들만한 나이라고 우리 나라사람들이 인정해 줄 것같진 않으니까요.

8.한기주의 회사 이름..
-> GD자동차 입니다. (GM대우,의 협찬이 있었던가 봅니다. 극중 로고도 많이 다르지 않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