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나혼자산다' 승리, 여동생 '깜짝 공개'..BTS 언급도(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8-12-29 00:44 송고 | 2018-12-29 00:46 최종수정
승리/MBC 캡처 © News1
승리/MBC 캡처 © News1

그룹 빅뱅의 승리가 '나 혼자 산다'에서 여동생을 깜짝 공개했다.

승리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여동생 이한나 양을 만나 눈길을 모았다.
'현실 남매'인 두 사람은 낙원상가에서 만났다. 승리는 "지금까지 옷, 가방 등 선물을 해줬는데 단 한 번도 하고 다닌 걸 본 적이 없다. 사진도 안 찍더라"라며 "동생이 디제잉을 하니까 악기, 장비를 최첨단으로 해서 선물해주려 한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여동생은 마음에 드는 장비를 발견했다. 98만원이라는 가격에 승리는 망설이다, 동생에게 통 큰 선물을 했다. 동생은 "감사합니다"라면서 행복해 했다.  

이들 남매는 카페, 맛집이 즐비한 핫플레이스 익선동으로 향했다. 승리는 동생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다. 혹시 친구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냐고 묻는가 하면, 여동생의 방탄소년단(BTS)과의 친분도 언급했다.

여동생은 "친구들이 오빠는 안 물어본다"면서 지드래곤, 태양 얘기는 들어봤다고 했다. 대세로는 박보검을 꼽았다. 승리는 "박보검 닮았다는 얘기 좀 듣는다"라고 말했다. 여동생은 "전혀 안 닮았다. 누가 그러냐"라고 황당해 해 웃음을 샀다.
특히 승리는 "너 방탄소년단이랑 친하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여동생은 "호석(제이홉)이라고 나랑 같이 음악학원 다녔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깜짝 놀라며 "오빠가 운영했던 광주 학원 말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제이홉이 승리가 운영한 학원의 학생이었던 것. 승리는 EXID의 혜린도 같은 학원 출신임을 알게 된 뒤 "만날 때 나도 좀 불러라"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승리/MBC 캡처 © News1
승리/MBC 캡처 © News1


한편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담당 회계사도 만났다. 사업가로서 지출에 대한 설명을 듣던 승리는 충격을 받았다. 유흥비 지출이 22%였던 것. 자기계발비는 단 2%였다.

승리는 말문이 막히는 숫자에 당황했고 "받은 걸 베풀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유흥이라기보다는 접대비로 많이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담당 회계사는 "한 번 늘어난 소비를 줄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후 승리는 "게을렀던 돈 씀씀이, 한 번 만 더 생각해야 했다. 그랬으면 필요없는 지출을 없앴을 것"이라며 스스로 반성하게 됐다. 입대 전까지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ll@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