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핑크스의 기본개념은, 일종의 "혼합 동물"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인간의 머리와 암사자의 몸통을 가진 대 스핑크스도 있지만, 양의 머리와 사자의 몸통,

혹은 그외 다양한 모습의 스핑크스들이 있습니다. 이 스핑크스는 이집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들을 "그룹"이란 단어로

정의 내립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와 이집트의 스핑크스를 혼돈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묘사한 스핑크스의

형태는 훨씬 더 동물적으로 가깝고, 서식하는 위치 역시 이집트가 아닙니다.

그리스 중부의 테베라는 고대 도시에 서식하던 것을 오이디푸스가 문제를 맞추고

무찔렀지요.



이집트의 스핑크스들은 유명한 왕들의 얼굴모습을 따른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대피라미드 옆의 스핑크스는 카프레 왕의

모습을 본땃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역시 확실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므로

누구의 모습을 본땃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이집트의 투트모세 4세란 왕은 모래속에 뭍힌 피라미드를 다시 파내고 그 앞에 기념비를

세웠으며, 이는 오늘 날도 남아있습니다. 이 비석에는 이 스핑크스가 왕의 꿈속에 나타나

투트모세 4세를 왕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대략 그런내용이 적혀있지요.

그후 스핑크스는 다시 모래에 묻혔다가 프톨레마이오스란 왕이 다시 파냈었고,

그호 또다시 모랫속에 묻혔다가 1818년 이집트 발굴자들에 의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죠. 스핑크스의 역할은 "아무도 모릅니다."



성스러운 동물의 역할이란 설이 널리 퍼져있지만, 그건 단순히 누군가의 상상력일

뿐입니다. 다만, 쿠푸 왕의 대 피라미드와 비슷한 시기에 건설되었고,

나머지 피라미드 들이 그이후에 건설되었다는 사실밖에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