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 청학동 훈장. /자료사진=뉴시스
김봉곤 청학동 훈장. /자료사진=뉴시스

김봉곤 청학동 훈장이 최근 주차시비로 주민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한 훈장으로 인해 오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진천에서 선촌이란 예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봉곤 훈장(38)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언론마다 청학동 훈장 사건이 대서특필되면서 이곳저곳에서 항의전화를 받고 있다"며 "정말 억울하다.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훈장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난 댓글이 달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그런 사실이 있느냐'는 확인 전화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 촌장은 “이분은 청학동을 대표하는 분도 아닌데 ‘청학동 훈장’으로 기사가 나가다보니 본의 아니게 청학동의 많은 훈장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봤다”며 “특히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저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비난 댓글이 달리자 홈페이지 관리자는 "김봉곤 훈장님과 저희 서당은 부득이 피해가 많다"며 "청학동 훈장 폭행 사건은 저희 김봉곤 훈장님과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0일 한 매체에 의하면 청학동 훈장이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어 시민에게 욕설을 하고 차량으로 들이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