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신작-흥행작 볼거리 풍성
  • 안방극장이 스크린으로 변신했다. 올해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장장 5일 간의 긴 연휴를 위해 지상파 방송이 설 TV 특선영화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 ▲ 설날 특선영화 편성표ⓒ온라인커뮤니티
    ▲ 설날 특선영화 편성표ⓒ온라인커뮤니티
    • 2월 2일
      해운대(SBS 오후 1시 15분)
      시라노 연애조작단 (KBS2 오후 9시 10분)

    SBS는 2일 오후 1시 5분부터 하지원과 설경구, 박중훈, 엄정화 주연의 천만 관객 동원 영화‘해운대’를 방송한다.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으로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준 하지원이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쓰는 억척녀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KBS2TV는 지난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연애조작단’을 오후 9시 10분 편성했다.

    이민정과 엄태웅, 최다니엘, 박신혜의 좌충우돌 연애조작 프로젝트가 기대를 모은다. 시라노 연애 조직단은 사랑에 쑥맥인 사람들을 연애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애 대행업체 시라노 에이전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충무로의 차세대 여배우로 떠오르는 이민정의 모습이 엉뚱하면서도 상큼하게 그려진다.

    • 2월3일
      마더 (SBS 오후 11시 5분)
      의형제 (KBS1 새벽 1시 20분)
      하모니 (KBS2 오후 9시 10분)

    설날 당일엔 강동원, 원빈이 등장해 설 연휴에 집안일로 지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SBS는 김혜자와 원빈이 모자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방영한다. 봉테일이라 불리는 봉준호 감독의 세세한 화면 구성과 원빈의 연기변신이 볼만하다.

    KBS1TV는 강동원과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의형제를 익일(4일) 새벽 1시 20분에 편성했고,‘월드스타’김윤진이 주연해 심금을 울렸던 영화‘하모니’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 2월 4일
      킹콩을 들다 (MBC 오전 10시 40분)
      전우치 (SBS 오후 9시 45분)
      울지마 톤즈 (KBS1 밤 10시)
      굿모닝 프레지던트(KBS2 밤 12시 20분)
      7급 공무원 (MBC 밤 12시 15분)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다채로운 흥행작과 화제작들을 대거 편성 편성돼 안방극장을 풍요롭게 만든다.
    우선 SBS는 오후 9시 45분, 강동원 주연의 ‘전우치’를 방송한다. 전우치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놓고 벌이는 요괴와 전우치 사이의 대결을 담은 영화로 백윤식, 김윤식, 유해진 등의 감초연기가 재미를 준다.

    또, MBC는 여자 역도 선수들의 이야기인 '킹콩을 들다’와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흥행작 ‘7급 공무원을 각각 오전 10시 40분과 익일(5일) 밤 12시 15분에 편성했다.

    KBS1TV는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고(故) 이태석 신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오후 10시에 편성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2월 5일
      트랜스 포머2 :패자의 역습(KBS2 오후 9시 20분)
      내사랑 내곁에 (SBS 오후 11시)
      시 (KBS1 밤 12시 35분)

    설 연휴를 마무리 해야 할 주말에는 잔잔한 감동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SBS는 5일 오후 11시에 김명민의 루게릭병 환자 연기와 하지원의 애틋한 로맨스 호흡이 빛난 영화 ‘내사랑 내곁에’를 편성했다.

    KBS2TV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시리즈 2편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오후 9시 50분에 방영한다. 또, KBS1TV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의 사랑을 받은 영화이자 카이로영화제 평생 공로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윤정희의 15년 만의 복귀작인 ‘시’를 익일(6일) 새벽 12시 3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