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중에는 많이 있는데,
한국영화 중에는 로드무비 말고 생각나는 게 없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얼핏 떠올려도 많지는 않네요. 그나마 제가 아는 걸로 몇편 소개해 드리면...
이은주, 한석규씨가 주연한 <주홍글씨>가 레즈비언을 소재로 한 영화였죠. 그리고 조선시대 선비들의 동성애들 다룬 단편영화 <순흔>이 작년 부산 영화제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죠. 그리고 기억하시는 분이 별로 없는 듯 하지만 십년전쯤에 <마스카라>란 영화가 나왔었습니다. 마스카라를 만든 이훈 감독은 영화를 찍고 몇년 후에 신촌에서 화재사고(96년 롤링스톤즈 화재사고)로 한창 젊은 나이에 사망, 다들 안타까워했었죠. 그리고 <내일로 흐르는 강> 이라는 영화의 한 꼭지에서 동성애를 다루기도 했구요.
내일로 흐르는 강 (1995)
15세 이상 / 드라마 / 한국
감 독 박 재호
출 연 김 예령, 이 대연, 이 인철, 이 홍성, 명 계남
1부 아버지 : 한국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명희, 명수모는 아이를 못낳는 종기모가 있는 박한섭에게로 시집간다. 온갖 서러움 끝에 아들 정민이를 낳고 10년이 흐른다. 명희와 명수는 방황을 거듭하고 불행한 사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온 가족은 헤어진다. 그리고 1987년 명희이딸 미란은 소설가를 지망하고 정민은 영화감독을 꿈꾼다.
2부 가족 : 초라한 30대 중반인 정민은 소설가 친구의 소개로 간 게이바에서 40대 후반인 최승길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둘의 성격을 아주 달랐다. 어느 날 상길이 당뇨로 입원하고 정민은 고향으로 내려간다. 동성애 논쟁을 불러 일으킨 영화. 다른 시각에서 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영화이기도 하다.
여고괴담 2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Memento Mori, 메멘토 모리, 1999)
한국 | 공포 | 98 분 | 개봉 1999.12.24
감독 : 김태용, 민규동
출연 : 김민선(민아), 박예진(효신), 이영진(시은), 공효진(지원), 김재인(연안), 백종학(국어 선생님, 고형석)
한 여한생이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근거로, 한 소녀의 자살과, 그 죽음의 단서를 통해, 두 여고생 사이의 동성애와 사제간의 독특한 사랑을 그렸다. 연출은 <열일곱>, <창백하고 푸른 점> 등 여고생들 이야기를 그린 단편영화 몇편을 공동 연출했던 한국영화아카데미 13기 동기생 김태용, 민규동 두 감독이 함께 맡았고, CF 모델 출신의 신예들이 주연했다.
마스카라 (1994)
18세 이상 / 100분 / 한국
감 독 이 훈
출 연 하지나, 장 두이, 김 세영, 장 송미, 곽 재용
한 게이의 인생 역정을 그리는 내용인데 실제 게이인 하지나가 출연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그 외에 유명 감독과 배우도 단역으로 우정출연한다.
200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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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씨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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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눈뜰 때(최재성)..
오래된 영화로는 병신과 머저리(이청준 원작?)
200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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