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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해리포터감독이바뀐이유?
keun**** 조회수 4,552 작성일2008.02.27

제가요해리포터팬인데요

해리포터감독이자주바뀌더군여

첫번째감독:크리스콜럼버스:마법사의돌과비밀의방감독

두번째감독:아폴소쿠아론:아즈카반의죄수감독

새번째감독:마이크뉴웰:불의잔감독

네번째감독:데이빗예이츠

 

이렇게많이바뀌었는데무슨이유로바뀌었는지궁금함니다

 

이런식으로

 

크리스콜럼버스:(바뀌게된이유)

아폴소쿠아론:(바뀌게된이유)

마이크뉴웰:(바뀌게된이유)

 

데이빗예이츠는바뀌지않았으므로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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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껬는데

20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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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는 성장영화이기도 합니다

해리포터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1년에 한편씩 책이 출간되고 영화가 개봉됩니다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모험도 모험이지만

해리포터와 친구들의 사춘기가 많이 표현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투 마마'라는 영화에서

사춘기 두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바 있고

영화 '소공녀'로 로스앤젤레스 비평가 협회로부터

The New Generation Award를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맡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즈카반의 죄수에 대해서 영화 평론가들이(하재봉인가,,임원희가)

성장영화의 느낌이 잘 살아났다고 말하는걸 봤거든요

꼭 알폰소 쿠아론이 아니라고 해도

해리포터 시리즈는 장편이고 대작이니만큼

배우나 감독의 교체가 앞으로도 계속 될것같습니다




참고,



[오동진의 영화파일]‘…아즈카반의 죄수’ 알폰소 쿠아론 감독

배우든 감독이든 늘 헷갈리게 만드는 이름들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배우의 경우에는 맷 딜런, 매튜 브로데릭, 매튜 모딘이 그렇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종종 알폰소 아라우 감독과 동일 인물처럼 생각된다. 아라우 감독은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구름속의 산책’을 만들었다. 작품을 만드는 분위기상으로는 이번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경우 아라우 감독이 더 어울릴 것처럼 보인다. 아라우의 영화는 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처럼 느껴지니까.

그에 비해 쿠아론 감독에게 ‘해리포터’ 시리즈는 그의 전작과 비교하면 다소 생뚱맞아 보인다. 쿠아론의 작품으로는, 국내에서 개봉됐지만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이 투 마마’가 있다. 귀네스 팰트로와 에단 호크가 나왔던 ‘위대한 유산’도 그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쿠아론이든 아라우든 멕시코 감독들이 왜 요즘 이렇게 부쩍 할리우드 영화들을 자주 만들고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들이 할리우드로 가는 이유는 멕시코 영화계가 그만큼 미국의 직접적 영향권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작가들조차 쉽게 미국 영화계로 영입되거나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멕시코 영화산업은 현재 할리우드에 거의 종속됐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
쿠아론의 전작 ‘이 투 마마’는 그가 얼마나 조국 멕시코의 현실에 대해 뼈아픈 자기반성과 회한의 시선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언뜻 보기에 이 영화는 연상의 여인과의 해변 여행을 통해 겪게 되는 두 청소년의 성적 체험담, 그것에 따른 성장기를 그린 내용 같지만 속내를 꼼꼼히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게 단순한 내용이 아니다. 두 아이의 여행에는 늘 멕시코의 정치 사회적 풍경이 얽힌다. 그 풍경을 보고 있으면 멕시코에는 여전히 풍요와 빈곤이 심각하게 교차하고 있으며 시위가 계속되고 검문검색 검열이 이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 ‘이 투 마마’가 아무리 ‘너의 엄마와도(그짓을 했어)’라는 다소 도발적이고 포르노적인 제목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듯 2 대 1 섹스까지 보여준다 해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유는 결코 그 때문이 아니다.

성(性)과 정치는 어쩌면 한 몸이다. 정치적으로 억압돼 있는 나라일수록 성 문화는 폐쇄적이다. 영화 속 두 아이가 떠나는 성의 여행기는 어쩌면 멕시코의 새로운 사회를 찾아 나서려는 진보적 이상주의자의 여행과도 같다.

남미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쿠아론의 노력은 사실 이번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도 곳곳에 잘 숨겨져 있다. 이번 작품은 액션 어드벤처보다 판타지 쪽에 더 기울어 있다. 판타지, 환상, 몽환이란 단어는 남미와 어울리는 단어들이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전작 1, 2편은 판타지보다는 세 마법사 아이의 액션 어드벤처에 가까웠다. 3편에서 특수효과보다 드라마가 더 강해진 것도 쿠아론이 감독을 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해리포터 시리즈로 할리우드에서 돈을 버는 쿠아론의 모습은 보기에 그리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할리우드에서 돈을 벌더라도 찰스 디킨스 원작을 영화로 만든 ‘위대한 유산’ 같은, 예술적 심미안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면 나쁘지 않다. 그건 괜찮다. 알폰소 쿠아론이 좀더 멕시코다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해리포터의 마법에 기댈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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