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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작은집차례 및 제사지내는 법좀 알려주세요
mhyo**** 조회수 4,277 작성일2008.01.10

차례지내는 법과 제사지내는 법 두가지만 질문할께요..정확한 답변부탁드립니다.

1. 저희집은 작은집(둘째)이고요, 아버님이 작년 추석 이틀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처음으로 돌아오는 구정 차례를 지내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찌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큰 아버님은 생존에 계십니다)

    차례지내는 방법은 알고 있는데,  아버님 차례를 아침일찍 저희집에서 지내고 큰집(종손)가서 지내야

    하는지 - 이렇게 되면 큰집과 거리가 좀 되서 큰집에서 우리가 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있는거

   같은데...어떻게 해야하나요..큰집에서 조상차례지내고 우리집와서 아버지 차례 올려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둘째는 분가를 했으니까 아버지 차례 먼저 지내고 큰집가서 지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헤깔립니다.

   일반적이고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2. 아버님이 추석 이틀전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일자에 해떨어진 후 적당한 저녁시간에 지내면 되지요? 가정의례준칙에 의거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던데? 맞지요?

   그리고 추석 이틀전이기 때문에 제사와 차례를 이틀사이로 지내야 하는데 이럴땐 둘다 지내야 하는지, 아니면

   차례때 같이 지내도 되는것이지..그렇다면 지내는 방법도 좀 알려주세요...

    답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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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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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e취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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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전통문화 1위, 청소, 수리 60위, 연애, 결혼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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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님의 선친께서 차자이면서 이미 돌아가셨군요

그럴  경우엔 님이 맏상주가 되므로 차례및 제사를 댁에서 지내시고 큰집의 조부차례에는 참석치 않아도 됩니다.그러나 조부님의 제사등 큰집 행사에는 님의  가정의 행사와 겹치지 않는 한 참석해야 됩니다.

이를테면 파(派)가 갈렸다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렇더라도 큰아버님이 생존해 계시면 한번쯤 상의하여 불편스런 오해를 원천적으로 막아야 되겠죠?

 

또 한가지 방법은

차례는 제사와 달리 조상님(고인)들을 모셔놓고 안부나 세배를를 드리는 일종의 축제입니다.그러므로 병풍 설치도 화려한 쪽이 보이게 설치하고 아침에 지내게 되며 단잔무축(單盞無祝)이라하여 차례에는 술잔도 한잔만 올리며 축문도 읽지 않는것 입니다.

이와 같이 조상들을 위한 일종의 축제의식이라면 차례만큼은 일가족이 모여 한상에 차리고 지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며 그렇게 시행하는 집도 더러 있습니다

 

2.아버님께서 추석 이틀전에 돌아가셨다면 음력 8월 13일날 돌아가셨군요

요즘은 가족들이 멀리 떨어져 살고 출퇴근,통학등 문제도 있고 하여 초저녁에 제사 지내는 집이 많은데

초저녁에 지내려면 돌아가신날 지내야 하고 유교 전통방식대로 자시(子時:밤 11시부터 1시사이)에 지내려면 죽기 전날 자시에 지내는게 옳습니다

님께서 질문 하신대로 초저녁 적당한 시간에 지내시려면 음력 8월 13일에 지내야 하고 유교방식대로 자시에 지내려면 음력 8월 12일 장을 전후해서 지내면 됩니다.

12일 자정이 넘어가면서 13일이 되기 때문에 사망한 날 가장 이른시간이 되겠죠?

자시에 지낸다는 말은 죽으날 가장 이른 시간에 지내는 결과가 되고

초저녁에 지낸다는 것은 죽은날 저녁에 지내는 결과이기 때문 입니다

 

차례는 이미 말한대로 축제의 의미이고 제사란 죽은자의 넋을 기리는 의식 입니다.

따라서 설이나 추석날 돌아가셨다 하더라도 아침에 지내는 차례 따로 밤에 지내는 제사 따로 지내야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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