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연말이라 친구들이 준 편지들을 읽어보...
비공개 조회수 1,894 작성일2018.12.29
연말이라 친구들이 준 편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의 편지에 공통적으로 적혀있던건 나랑 잘맞는다였습니다. 신기한게 편지를 준 한 친구는 3년동안 고등학교 때 같이다닌 친구였고 한친구는 전화로 만나게 된 만난지 얼마안된 친구였습니다. 먼가 신기해서요. 저는 고등학교때친구가 별로 없어서 제 성격에 문제가있다고생각했어요. 저는 항상 말하기보단 들어주는쪽이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또 대학교면 친구사귀기어려울것같은데 성격을 어떻게 바꿔야할까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2번째 답변

안녕하세요. 구로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입니다.

글쓴이님께서 남겨주신 글 잘 읽어보았어요.

친구들의 편지를 읽어보며 추억을 감상하는 뜻깊은 연말을 보내셨군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친구들의 편지에 공통적인 글쓴이님에 대해 적힌 말이 나랑 잘 맞는다.”라는 말은 친구 사이에서 듣기 쉬울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글쓴이님의 좋은 성격과 성품 덕분이 아닐까요?

꽤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이든, 전화로 만나게 된 얼마 안 된 친구이든 누군가에게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그만큼 편안한 인상과 느낌을 준다는 것일 테니까요.

 

그런데 한편 글쓴이님께서는 들어주는 성격인 지금의 모습으로 대학생이 되면 친구사귀기가 어려울 것이 걱정이 되셨나봐요.

짧은 글에서는 정확하게 글쓴이님의 성격을 알 수 없지만 아마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편한 인상을 주는 편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느끼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친구를 사귀기 좋은 성격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때로 누군가는 활발한 성격의 사람과 잘 맞고, 때로 누군가는 조용하고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잘 맞기도 한 것 같아요.

정확하게 성격의 어떤 점을 바꾸고 싶은지 알 수 없지만 글쓴이님의 성격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성격을 어떻게 바꾸기를 생각하기보다는 나의 성격의 장, 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는 어떤 점을 왜 바꾸고 싶은지 생각하면 좀 더 좋을 것 같아요.

 

또 다른 상담받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앞서 적어주신 문제로 더 도움을 받고 싶다면 지역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가는 것을 권해주고 싶어요. 그 곳에서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센터 위치와 센터 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센터 위치와 센터 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만약 찾아가는 게 망설여진다면 1388 청소년 상담전화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글쓴이님 화이팅!

2019.01.03.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삭제된 답변
작성자가 직접 삭제한 답변입니다.
201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