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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도암의 전설>ㅁ<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803 작성일2006.10.14

도암의 전설 좀 가르쳐 주세열>ㅁ<

설명을 드리자면 도암의  땅에 있는 전설을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혹시나 말씀드리는 건데열>_< 땅에 있는 전설 말고 다른 것들도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

기간은 일요일 까지예열....>ㅁ<

내공 걸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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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신
2019 지역&플레이스 분야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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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의 전설 10가지를 적어드릴테니 골라서 쓰십시요.

 

1.대관령의 명당 연하부수

 

요즘 지관이라는 것은 옛날이랑 다르거든. 옛날에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산맥이 좋은 데에다 묘를 쓰면 발복이 난다해서 주로 산맥을 따르고, 지관을 하면은 산맥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운, 복잡한데 옛날에는 산맥을 타서 지관을 잡았지. 근데 요즘 지관은 그런게 아니야. 옛날처럼, 옛날에는 국림이든 사유림이든 좋은 자리를 택해서 이제, 묘를 쓰곤 했는데 요즘은 옛날과 다라서 본인이 땅이 이 만큼 있으면, 만약에 100평이 있다 그러면 이 그 땅에 잡아야겠다 그래가지고 요즘은 운만 봐주는 기야. 운만 봐서 그렇게 해주지 산맥을 봐서 하는 게 아니야.

 

명당이라는 것이 지금 여기에는 별로 없어요. 없는 기 왜 그러냐 하면 워낙에 산이 높고 이러니까, 사람도 이 앞부분에 있단 말이야. 여기는 높고 그러니까 등과 한가지야. 그러니까 중요한 부분이 여기서 kw은 데로 내겨가서 영동지방 같은 데 가야 중요한 부분이 있지 여기는 없단 말이야. 뭐, 지명에 따라서 삼양 축산 있는데 들어가면 꽃밭양지라는 데가 있어. 바로 사무실 있는 데에 그 앞인 데에 그 앞인데. 꽃밭 양지라 해서 연화부수가 있다 그래서 옛날부터 연화부수란 연꽃이 물에 뜬 자리, 꽃밭 양지니까 그런 자리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우리 어른들이 그런 데를 찾아 묘를 많이 썼고.

 

2.횡계와 발왕산의 지명 유래

 

마을 이름이 어떻게 맹글어진지는 모르지. 옛날에는 이 도암면이라는 데 자체가 우리가 알기에도 백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없었어. 한 백 오십 년 전만해도 집이 몇 집 없었다구. 여기가 다 강릉군이야. 강릉군이 장평 저쪽까지 긍릉군이었다구. 평창군이 새로 생기면서 저 짝 진부 저 짝으로는 평창군으로 속하고 여기는 정선군으로 속했었다구. 정선군에 속했다가 그 때는 여기 사람이 별로 안 살았어요. 정선군에 속해 있다가 저쪽은 평창군에 속해 있다가 여기는 나중에 평창군으로 속해졌구.

 

아니, 횡계리라는 데는 예전부터 있었구, 지명은 옛날부터 되 있었다구. 지명은 우리가 언제부터 생겼는지 확실히 모르지. 스키산 있는 발왕산도 옛날엔 임금 왕자의 발왕산이여. 그런데 왜정 때 일본인들이 나와, 왕성할 왕자 써서 발왕산이 됐지. 발왕산이 발할 발자에 임금 왕자였다구. 그런데 일본 사람들이 임금 왕자를 이렇게 바꿔 놨다구.

 

이쪽에 함병산하구요 삼양축산, 대관령 쪽 물이 세 물이 지나간다고 해서, 우리가 지금 말하는 게 세 물이 모여서 횡계다. 물이 다 빗겨 나가거든. 빗길 횡자의 횡계다. 다 바로 안 나가고 빗겨 나가니까 횡계다라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거지.

 

3.대관령 산신당

 

여기는 대부분 산신당이라 해서 산신을 모시지. 요즘은 대부분 모시지 않는데 혹간 가다보면 그래도 지방 사람들이 옛날 어른들의 것을 숭배하는 데는 남아 있고, 그런데 특이하게 서낭당에 유명한 것은 옛날에 여기가 강릉군이었었으니까 서낭당이 대관령 가는 데에 있는데 성황을 모시는 사람이 거의 강릉 사람들이 모시거든. 여기 사람들이 모시는 게 아니라 옛날에 강릉군이니까 강릉 사람들이 평창에 와서 지내는데 5월 단오에 강릉서 5월 단오행사를 하는데 성황이 여성황이다 해서 강릉도 접해 놓고 음력으로 4월 보름날 모셔놓고 안치시켜 놓고 5월 단오 날 행사를 하는 거, 중요하지. 무형문화재라니까 중요한 건데 평창군에 있지만 강릉군에서 주로 행사를 해. 옛날에 강릉군이었을 때 생겼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어

 

4.양평리 서낭제

 

권장군 서낭당은 여기에는 없고 강릉 가야 있을 기야. 아마, 양양이나, 이런 지방에 있는 산신은 다 남자 산신이야. 큰 산에 올라가야 산신이 여자 산신이고 그렇지. 우리가 본 것도 아니고 그냥 듣고 그런 유랜데 그리 들었어.

 

예를 들어 산신제를 올해 못하게 됐다 아니면 산신제를 드리다가 부정한 일을 했다 그래서 마을에 해가 되거나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옛날에 그, 이 동네에도 저 건너 양평 들어가는 데 다리 건너 거기에 서낭이 있었는데 한때는 제를 안 지냈다구. 그러니까 살인 사건이 많이 나고 계속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죽고 이러니깐 다시 무속에서 무속을 취급하는 사람들이 이거는 산신제를 안 지내서 그런거다 그래서 산신제를 지내게 되고.

 

5.용산의 유래

 

어, 이 동네엔 사람이 옛날부터 별로 없었어. 평안도서 이북이 그게 뭐냐, 우리와 사상이 다른 사람. 여기는 자손 양성 할 데가 못 된다 해서 다 남으로 나오다가 우리 할아버지도 용산에 그 산골에 오게 됐는데 피난처로 온 건데, 그러니까 한 백 오륙십 년 전 얘기지. 용이 거기서 올라가서 용산이 됐다, 그런 얘기는 내가 대충 들은 게 있는데, 평안도서 나온 사람이 옛날에 그 할머니가 용산 2리에 손자를 데리고 넘어오는데 어느 구덩이에서 큰 뱀이, 구렁이지. 그게 나타나서 조그만 손자가 저거 뱀이라고 소리지르니 할머니가 야 그게 뱀이 아니라 용이다 하면서 용이 되라고 진언하면서 지나갔대. 집에 넘어오자마자 그 재를 넘어서 돌아왔는데 갑자기 구름이 시꺼먼 구름이 왔는데 용이 궁뎅이는 보이고 용이 직접 올라가는 것을 봤다, 그런 애기를 나도 어려서부터 들어서 알지. 옛날엔 실화라고 했지마는 지금 난 거짓말이다 하고 생각하고 있지

 

6.호환이야기

 

삼양축산 그 아래 목장이 있는데, 지금같이 큰 길도 없구. 참 가난한 사람들만 살았으니깐, 강릉이고 그런데 살다가 옛날에 돈벌이도 없고 그러니까 화전 해가지고 먹고 살고 그런 때인데, 감자 심거 놓니, 화전 좀 해서 감자 심거 놓니 산돼지들이 자꾸 들어와 파먹고 그러니 산돼지 잡으려고 막을 쳐놓고 지키다가 호랑이한테 물려가 살은 사람이 있어. 잠이 참 깊이 들었는데 이리 잠을 깨보니 물려가더란 말이야. 허벅지를 물려 끌려가는데 손을 이렇게, 우리 호랭이한테 물려도 정신만 채리면 산다고 하잖아. 이 사람 끌려가면서 땅을 이리 짚으니 나무작대기가 짚이더라는 거야. 그래서 그 작대기로 호랭이를 한 대 잡아 치니까 그 호랭이가 내놓고 저기로 내빼더라는 거야. 그래가지고 살아가지고 그 양반이 참 오래 살다가 돌아가셨다구. 근데 그 물린 자리 구녕은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하더라구

 

7.도깨비 이야기

 

도깨비 얘기. 묻는대로 또 대답해 줘야지. 병자년, 병자년이라 하면 67년 전의 얘기야. 우리 종증조 할아저지가 마지막 직관했다구.직관이라는 게 면장이야. 마지막 직관하고 용산에서 용 올라가는 거 봤다는 그 양반 손자가 첫 번 면장을 했는데, 마지막 직관한 그 양반이 일본 사람들이 무서워서 저, 수하, 하수하라는 데로 가 살으셨어.거기 살았는데 여기서 볼 일 보고서 저녁에 가는데 여기 지리메산이라는 게 있거든.말등에 올려놓는 거, 어, 그걸 지리메라 하잖아. 거기에 일루 길이 있었다구. 그 짝을 넘어가는게, 깜깜한 밤에 옛날에도 술이 얼간하게 취해 거길 밤에 넘어가느데 우리 증조할아버지가 엄청 키가 커요. 넘어가는데 뭔 사람이 딱 나타나더라는 거야. 쳐다보니 그게 점점 커지더라는 거야. 술이 취했어도 도깨비다. , 도깨비가 그런게 있다더구만.

 

이렇게 쳐다보면 자꾸 커진대. 그래서 자꾸 커져서 , 그것도 다 방법이 있더라구, 뭐, 왼발을 걸어서 어떻게 하면 그게 넘어간대. 왼발로 넘겨서 내치면 해 넘겼대고, 또 옛날에 퇴비, 풀을 쑤어가지고 이제 썩혀가지고 퇴비를 하거든. 밑에 집에서 일꾼을 얻어가지고 퇴비를 그거 마저 썰고 일꾼이 헤어지고 그럴 떄인데 거기 가서 자녁 얻어 잡쉈는데 날이 아주 엄청나게 무덥고 맸다는거야. 흐리구. 그래서 그 집에서 못가게 했다는거야. 거기서 30리 내려가야 집인데 사람도 없는 산골30리를 내려가야 하는데 못 가게 해서 거기서 주무셨는데 그 날 밤에 금자년 포락 비가 엄청나게 와가지고, 금년에 여기 오듯 와가지고, 아침에 보니까 벚나무 집 있는데 아들도 풀하러 왔댔는데 자꾸 못가게 하니까 자꾸 간다고 하니까 집에 보냈는데 비가 오니까 건너가려고 했겠지. 그 집이 많이 바가 와가지고 사타가 디서 떨어지니까 자기는 밖에 있지만 어머니를 가서 모시고 나오려고 어머니 빨리 나오시라니까 어머니가 나는 죽어도 못나간다고, 죽어도집에서 죽지 못나간다고 어머니가 용을 쓰니까 이 사람이 나오지 못하고 어머니랑 같이 쓸려서 죽었다구. 그런 얘기 있더라구.

 

그거 뭐 뭔 이치로 그런거겠지마는 저 짝 아래에서 살 때 보면 안개가 늘 이만치 거기까지 항상 내려와. 내려오는디, 고까지 내려온 다음에 안내려 온단 말이야. 거길 보면 늘 불이 하나 있어. 그래서 하루는 내가 혼자가 아니고 내 친구 몇 하고, 늦은 밤인데 옛날엔 제사를 지내면 한시 넘어서 지냈는데 우리 작은은 집에 제사를 지내려구 가는데 또 불이 거기에 있더라구. 내가 저기 볼 때마다 불이 저기 있다고 이상하지 않느냐구 우리 좀 세밀하게 살펴보자구. 우리가 집중해서 삭펴봤거든. 보니깐, 아, 이게 움직이잖아. 움직이더니 꺼뜩꺼뜩하더니 산마루까지 올라 가더니 익 두 갈래로 딱 갈라져서 하나는 이리로 가고 하나는 저리로 가는거야. 그러더니 산산히 흩어져서 벼러러 ㅁ이렇게 나가더라구, 아, 저게 도깨비 불인기다 우리 젊었을 때 이상하더라구.

 

8.집구렁이

 

여기는 집구렁이 이런거, 음, 있기도 있지. 옛날에 이아재라는데 횡계2리거든.

삼양축산 들어가는데, 거기 한 집이 구렁이가 맨날 나타났어. 큰 게 나오면 이 집에서 자꾸 들어다 딴 데 갖다 내 버려요. 아, 크지. 인제 그게 나오면 딴 데로 갖다 내버리고 내버리고 그랬는데 이제 그게 완전히 제거됐어. 그 집이 옛날에 언나도 우물에 빠져죽었고 구렁이 이러는 바람에, 참 식구도 거기서 죽고 집이 불터 없어지고 그랬는데, 그거느 ㄴ오사로 죽은 건 아니고 언나만 물에 빠져 죽었지. 또 그 집이 아들이 없어졌댔지. 언나 그렇게 물에 빠져죽었지. 외아들 하나 있던 거는 동난 때 피난시킨다고 굴파 넣고 그 안에 숯 불 넣었는데 가스 맡아서 거기서 죽고, 그 집이 구렁이 내버린 후에, 구렁이 내버리면 그게 먼저 집에 와 있대.

 

9.흰바위 이야기

 

우리집도 물이 여기까지 찼었는데, 여긴 아까 말한 것처럼 세 골물이 내려오잖아. 물이 빠지는 데가 좀 넣고 깊어야 하는데, 거기가 그 때 농사짓느라고 풀들도 땅위에 올라왔었단 말이야. 그게 다 막히고 그러니,막근횡계수하고 부미대화식'하라 이런말이 있어. 빗긴 시냇물을 가까이 하지 말고, 물가에 살지 말라는 얘기야. 빗긴 시냇물을 가까이 하면 그런 일을 당한다 이거야.

 

쌀은 평화로운 시장에서 사다 먹어라. 이런말이 있지. 바위같은거야 유명한게 많지, 저, 댐 있는데 내려가면 신바우라고, 지금은 다 깼어. 저수하느라 다 깼는데, 흰 백자 써서 백개암이지. 하얗게 됐다 해서 흰바우, 또 지금 저기 활용산 군인 있는데 가면 거기도 신바우 있어. 양백지간이라 하지. 두 신바우 간이 양백지간으로 되있고 삼양축산 가면 신바우 밑에 북바우 라는 게 있고 북채바위도 있고 꼭 북처럼 생겨서, 옛날부터그렇게 이름 붙여져 왔어.

 

10.강철이야기

 

그게 뭐 지진이지. 근데 하필이면 큰 산에 일을 하는데 그게 났던거지. 그러니까 약간의 지진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산사람으로서 큰 산을 건드리니까 이렇구나 하는거지. 사실은 뭐 지진이었겠지. 옛날에도 가끔있었어. 그 때도 그냥 지진이었지.

 

그냥 지진한다고 하지. 나어렸을때는 강철이 지나간다는 것도 있었지. 강철이라는것은 뱀이 용이 안되고 이무기가 그기야. 응. 강철. 그게 지나가면 이듬해 농사가안된다는 얘기가 있었어. 그렇다고 봐야지. 용이 되려다 도지 못하니까 그래서 한 번 지나가면 농사가 잘안된다. 이렇게 얘기가 있었지. 불 붗이 지나간다니까, 싶런 불빛이 지나간다구. 실제로 흉년이 온다구. 으. 긴 시퍼런 줄이 쫙 올라가지. 크지, 아주 커. 겨울이나 이른 봄철에 지나갔어.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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