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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가 광산김씨래요
kb**** 조회수 1,563 작성일2004.09.22
흔하지 않는 김씨인데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싶어요 -_-

여지껏 우리 가족 빼구 저랑 같은 김씨인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ㅡ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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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光山)은 전남 북서부에 위치하는 지명으로 백제의 무진주(武珍州)였는데
서기 757년(경덕왕 16)에 무주(武州)로 고쳤다. 진성여왕 때는 견훤이 이곳에 후백제를 세워
도읍을 정하기도 하였으나 918년 고려 태조가 처음으로 광주(光州)라 칭하였다.
성종 때 와서 해양현(海陽縣)으로 불리우다가 공민왕 때 광주목(光州牧)이 되었다.
조선 1895년(고종 32) 전국을 23부(府)로 나눌 때 나주부(羅州府) 관할의 광주군이 되었으며
1935년 광주가 부(府)로 승격됨에 따라 광산군(光山郡)이 되었다.

대표적인 명문으로 손꼽히는 광산김씨는 신라왕실의 후예인 김흥광(金興光)이 장차 국난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경주를 떠나 광주의 서일동[담양군 평장동]에 은거하였으며
고려조에서 정2품인 평장사(平章事)를 많이 배출하여 마을이름을 평장동이라 불렀다.

광산김씨 정유대동보에 의하면 시조 김흥광은 신라 45대 신무왕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씨족통]보에는 49대 헌강왕의 셋째아들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정확한 상고[詳考]는 할 수 없으나, 신라의 왕자임에는 틀림없다고 본다.

고려초기부터 명문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한 광산김씨(光山金氏)는
시조의 10세손 체의 아들 위(位)와 주영(珠永) 형제대(代)에서 크게 두갈래로 나뉘어져
광세(光世)와 광존(光存)의 양대산맥으로 이어진다.

중랑장을 지내고 상서좌복야에 추증된 광세(光世)의 인맥을 살펴보면
그의 아들 경량(鏡亮)이 대장군에 올랐고, 손자 수(須)는 삼별초의 난 때 순절하였으며,
주정(周鼎)은 충렬왕 때 동지밀직사사를 역임하였다.

수(須)의 손자인 광재(光載)는 공민왕 때 난정이 시작되자 두문불출하였으며 어머니가 죽자
무덤가에 여막을 짓고 거상(居喪)하니 왕이 그의 효성을 가상히 여겨 그가 사는곳에
<영창방효자리(靈昌坊孝子里)>라는 정표를 세우게 했다.

세종조에 공조 판서를 지낸 성원(性源)은 세조 때 [동국여지승람]을 편찬했고,
손자 구(絿)는 중종 때 조광조의 혁신정치에 동조한 소장파였으며 그는 또 뛰어난 필법과
명문장으로 외교문서를 집필했고 그가 살던 인수방의 마을 이름을 붙여 인수체(仁壽體)란
필체가 생겨났다.

다시 광존(光存)의 인맥을 살펴보면 그의 현손 진이 대제학에 올랐고,
진의 증손 약채(若采)에서부터 조선조의 명맥이 이어졌다. 고려말에 문과에 급제한 약채는
대사헌을 거쳐 충청도 도관찰사를 지냈고, 그의 아우 약항(若恒)은 공민왕 때 대사성으로
사신이 되어 명나라에 갔다가 표문(表文)이 공손치 못하다고 하여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양자강 변에 유배 되었다가 마침내 돌아오지 못하였다.
뒤에 황제의 노여움이 풀려 가족에게 시체를 찾아가라고 하여 늙은 여종이 부인이라 핑계하고
남경까지 가서 시체를 찾아왔다.

[용재총화]에 보면 약항(若恒)의 아들 처(處)는 아버지가 외국에서 죽었으므로 충격을 받아
미친병이 들어 소리내어 울고 밤에는 싯귀를 길게 읊으면서 잠시도 쉬지 않고 비틀거리고
다녔다고 한다.

한편 겸광(謙光)의 아들 극핍은 연산군 때 바른 말을 하다가 갑자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었고
권신 김안로의 탄핵을 받아 일생을 귀양지에서 생활했었다.

극뉴의 손자 개(鎧)는 명종 때 호조판서에 오르고 청백리(淸白吏)에 녹선되었으며,
증손 계휘(繼輝)는 선조 때 대사헌을 역임하고 성리학(性理學)과 예학(禮學)에 능통하여
국사가 있을 때마다 자문에 응했다.

조선 예학(禮學)으로 명문의 뿌리를 더욱 깊이 내리게 한 사계(沙溪) 장생(長生)은
이율곡에게 성리학을 전수받아 영남학파와 쌍벽을 이룬 기호학파(畿湖學派)의 영수가 되었다.
벼슬은 형조참판에 그쳤으며 83세에 연산(連山)에서 생을 마치며 후손에게
다음 두 가지 유훈(遺訓)을 남겼으니,

첫째 영정(影幀)은 머리칼 하나가 틀려도 제 모습이 아니니 쓰지말 것,
둘째 내 자손이 수십대에 이르더라도 의(誼)를 두터이 지낼 것, 이었다.

장생(長生)의 예학은 아들 집(集)에게 이어지고 송시열,·송준길,에게 전승되어 조선 예학파의
주류를 형성했다. 집은 어려서부터 성품이 남보다 특이하여 충신효제로서
몸을 세우는 근본을 삼았으며, 이치를 알고 경(敬)를 주장하는 것으로 도학의 터전을 삼았다.

그는 부인 유씨 (兪氏)의 성품이 분명하지 못하여 부부의 도리를 갖출 수가 없어 마침내
이율곡의 서녀(庶女)를 얻어 첩을 삼았는데 어질고 여공(女工)을 잘하였다.

유(兪)씨 부인이 죽자 그의 아버지 사계(沙溪)는 아들이 상처하였으니 후처를 얻어 아들을
낳아서 선대를 계승할 수 있겠다고 속으로 좋아하였다.

그러나 그는 "사람이 각각 운명이 있는 법인데 운명이 좋지 않아서 먼저 사람(유씨)과
평생동안 욕을 보았는데 이제 다시 장가 든다고 해도 꼭 먼저사람보다 나을 줄 알겠습니까?"
하며 대(代)를 잇지 못하였다.

임진왜란의 명장 덕령(德齡)은 충절로 가문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이다.
그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익호장군의 호(號)를 받고 의병을 정돈하여 선전관이 되어
권율의 휘하에서 수차에 걸친 전쟁에 공을 세웠다.
그가 임전했을 때는 항상 철퇴 두 개를 허리에 차고 다녔는데 그 무게가 백근이나 되어
팔도에서 그를 신장(神將)이라 불렀고, 왜군들도 그의 용맹을 무척 두려워 했다고 한다.

한편 만수(萬壽)·천수(千壽)·백수(百壽)·구수(九壽) 4형제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임진강 전투에서 공을 세웠으며, 광운(光運)과 두남(斗南)은 진주 전투에서 장렬하게 순절하여
가문을 빛냈다.

1985년 경제기획원 결과에 의하면 광산 김씨(光山金氏)는 남한에 총 174,912가구,
750,701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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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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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김씨 종친회에서 알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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