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가 화제다.

역대급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펼쳤던 ‘탐정: 더 비기닝’(2015)의 ‘강대만’과 ‘노태수’가 드디어 ‘진짜 탐정’으로 돌아왔다. 

만화방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장이자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이었던 ‘강대만’과 한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라 불렸지만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됐던 ‘노태수’. 이 극과 극의 두 사람이 전편을 통해 입증했던 의외의(?) 케미를 살려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것.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만화방 주인에서 드디어 탐정이 된 ‘강대만’과 경찰 2계급 특진도 마다하고 그와 동업을 선언한 ‘노태수’는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또 한 번 최강 추리 콤비의 역사를 다시 써 보인다. 고대하던 탐정사무소 첫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두 사람은 3년 만의 귀환에 걸맞은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극중 ‘강대만’과 ‘노태수’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권상우와 성동일은 ‘탐정: 리턴즈’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성동일은 “‘탐정: 더 비기닝’보다 캐릭터도 풍성해지고 사건도 커져 볼거리가 훨씬 더 많아진 작품”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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