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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버닝 보신분들 스포욧.
벤트리스 조회수 10,374 작성일2018.05.24

벤이 은근슬쩍 메타포에 대해 얘기를 하죠. 그러면서 후에 비닐하우스를 태운다고 하는데... 그럼 메타포라는 공식을 적용하면 비닐하우스는 우리가 아는 그 비닐하우스가 아니라는 거고 그럼 뭘까요 ? 바로 사라진 건 해미니 해미같은 여자를 빗대어서 비닐하우스라고 한 것 같은데.. 그럼 끔찍한 일이죠. 벤 말로는 2개월 주기로 비닐하우스를 태운다고 했는데 그럼 2개월 간격으로 여자를 납치해다 죽였다는 말이잖아요. 더 끔찍한 건 종수가 들키면 어떡해요 이러니 절대 안 들킨다고 그런 말에서 정말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여자를 골랐다는 거니 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  여튼 제가 궁금한 건 해미가 그레이트 헝거 춤에 대해 여러 사람 앞에서 설명하면서 춤을 출때 벤이 하품을 하면서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해미가 사라진 후 다른 여성이 그런 설명을 할 때 또 벤이 하품을 하죠 ? 그걸 보고 종수가 눈치를 채고 벤을 죽인 것 같은데... 왜 죽인 걸까요 ? 이해가 안 가는데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 뒤 묶어놓고 고문을 해서라도 어떻게 죽였는지 밝히던가 했어야지 왜 그렇게 허무하게 죽인건지 이해가 안 가는데 왜 그랬을까요 ? 그렇게 해서라도 열린 결말을 원했던걸까요 ? 글구 경찰에 실종신고는 왜 안 했는지도 의문이네요. 해미 부모님 가게에도 간 것 같던데 상황 설명을 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게 하던가 했어야지... 왜 혼자 그렇게 미행하고 그랬을까요 ? 글구 해미는 정말 벤이 죽인 게 맞을까요 ? 위에 제가 추리한 것이 맞는 건지 궁금한데... 글구 벤이 범인이 맞다면 벤하고 자주 모이는 친구들도 공범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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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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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go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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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이 태운다고하는 비닐하우스는 메타포이고 사실 대마입니다 대마는 불법이라 태울수있는곳이 많이없죠
그래서 한적한 시골에서 피우는겁니다 비닐하우스가많죠
왜 하우스라고 거짓말을 하냐면 벤과 해미와 종수가 카페서 셋이 만날때 손금봐준다고 하면서 돌을 빼는장면있죠? 그냥 장난으로하는 거짓말입니다.
벤은 항상 진지하게 생각하지말고 즐기라고하는데
종수는 그러지 못했죠
그리고 하품을하는이유는 벤은 여행을 많이다닌사람인데 여행얘기를하면 지루할수밖에없습니다 해미는 돈을모아 처음 여행간거니 모든것이 새롭겠지만 벤에게는 일상이라 지루해서 하품한겁니다.
벤이 해미를 죽였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종수가 창녀같다고해서 종적을 감춘거일수도 있구요
종수가 벤을 칼로찔러 죽였죠? 극중보면 아버지의 칼들이 보입니다 그중 한개를 골라 찔렀겠죠
즉 아버지처럼 분노를 폭력으로 표출하는겁니다
마치 아버지가 공무원에겐 폭력말곤 아무것도못하는 것처럼 종수도 살인말곤 벤하고 친구할수도 아예 몰랐던 남도 될수없으니 그냥 해미란 빌미로 그냥 죽인겁니다
그냥 제생각이고 영화에대한 답은없습니다 해석은 본인몫이에요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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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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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w****
영웅
색조화장, 색조화장품, 기초화장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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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오늘 보고와서 너무 이해가안되서 해석을 다뒤져봤네요ㅋㅋ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있지만 제가 읽고 가장 와닿는대로 정리한대로는

비닐하우스는 여자를 뜻하는 메타포고 이유는 그냥 재미로 그런거 아닐까요..
벤이 흥미, 재미라는 말을 많이 썼던걸로 기억..
벤이 눈물을 안흘려봤고 그래서 자신이 진짜로 슬픔을 느끼는건지 잘모르겠다고 한거에서 약간 싸이코패스 같기도했구여.. 사이코패스가 감정을 잘못느낀다는건 많이 아는 사실이고, 벤이 두달에 한번 죽이는것처럼 실제 연쇄살인마들은 사람을 죽이는데 일정한 주기가 있다고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전에 들은 기억..ㅋㅋ

벤이 여자들 얘기들을때 하품하고 지루해하면서도 애써 웃는척 했던걸로 보였는데 자신과 급이 안맞는 해미나 면세점 직원을 정말 친구로서 좋아서 같이 있던게아니라 그냥 자기의 다음 목표로 삼기위해 어울려 노는척? 했던것같아요. 다른친구들까지 공범인건 아닌거같구요

해미 부모님네 갔을때는 종수도 아직 확신을 못할때였구
어떤분 의견으로는 종수가 벤의 이상한취미? 얘기를 듣고 쎄한 마음이 들지만 자신이 괜히 벤을 의심하는것 같아서, 벤이 진짜 말그대로 비닐하우스를 태운다는거겠지 하는맘에 자기눈으로 직접 보고 그런 의심을 지우고싶어서 매일 불에탄 비닐하우스를 찾아다닌거라고 하네요.. 근데 결국 불에 탄 비닐하우스는 없었는데 벤은 이미 태웠다고 하고.. 그즈음 해미는 사라지고 점점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죠.

이건 제 생각이지만.. 그래서 앞서 미리 벤이 요리할때 말하면서 메타포를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준듯.. 벤이 해미한테 '요리를 재물에 빗댄건 메타포이고, 종수씨가 메타포를 잘알거다' 라고 했었죠. 종수가 글쓰는 사람이니까..

벤이 여자를 직접 죽이는걸 보여주진 않앗지만 다른분들 해석보니까 벤이 마지막에 여자한테 화장해주는게 사람을 불에 화장시킨다는 은유적인 말장난이라는 글도 잇더라구요..

종수가 벤을 직접 죽인건 시계와 보일이까지 완전 확신이 드니까 복수한거 아닐까요.. 가족들도 카드빚땜에 해미를 집에 안받아주는데 종수혼자 실종신고 해봐야.. 가족이 실종신고해도 일단 가출로 판단하는걸요. 잡히면 어떡하냐는 종수의 물음에 벤이 자신있게 경찰이 그런 사소한일에 신경안쓴다고 했던 것은,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런사람이 없어진들 신경안쓴다는 듯한 의미같았고요..
해미랑 같은일을 하는 여자와 담배필때도 카드빚땜에 도망다니느라 갑자기 해미처럼 사라지는애들 흔하다면서 해미도 마찬가지일거라고 별 신경도 안썼죠
판단은 본인 몫인거 같아요~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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