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무릎팍도사 김홍신편  라디오스타 여기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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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소설가 김홍신이 출연했다.

이날 김홍신은 자신의 대표작 '인간시장' 의 주인공 장총찬의 이름에 얽힌 비화를 소개했다.

김홍신은 " '인간시장' 의 주인공 이름은 장총찬이 아니라 권총찬이었다." 며 "문학작품도 사전에 검열했던 계엄상황에서 검열단에게 끌려가 고충을 받고 나와 작품으로라도 권총으로 쏘겠다는 뜻으로 권총찬이라고 지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검열에 걸려 주인공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김홍신은 권력자들의 실명까지 거론됐던 『인간시장』의 집필 상황을 당시 검열이 심했던 시대상황을 전하며 “『인간시장』을 집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김홍신은 당시를 회상하며 “출판 후 가족 모두에게 협박과 공갈이 쏟아졌다.”고 말해 과거의 검열 문화를 가늠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