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sbs2004인간시장에 나오는 장총찬은 왜 이름이 장총찬인가요?
5488****
조회수 4,300
작성일2004.04.06
솔찍히 야인시대보다 더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김홍신은 왜 소설 주인공을 장총찬이라 했을까요?
드라마에서 장총찬 무지 귀엽고 멋있던데...ㅋ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요
종찬도 아니고 총찬이 모야 히^^
알려주세요 다연히 김홍신만이 알고 있으려나?
김홍신은 왜 소설 주인공을 장총찬이라 했을까요?
드라마에서 장총찬 무지 귀엽고 멋있던데...ㅋ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요
종찬도 아니고 총찬이 모야 히^^
알려주세요 다연히 김홍신만이 알고 있으려나?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번째 답변
얼마전 신문에서 김홍신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았습니다.
드라마 [2004 인간시장]의 원작인 소설 <인간시장>은 연재소설형태로
1980년대에 처음 등장하였는데, 당시는 전두환 정권시절이었던터라
'표현의 자유'에 여러모로 제약이 있었습니다.
(김홍신씨가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만,당시 소설 원고를
매번 정보기관원들이 나서서 사전검열을 했다고 합니다.
마음에 안드는 내용 있으면 "야, 당장 안 고쳐쓸래?"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같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지만 당시엔 그랬습니다.)
주인공의 이름만 하더라도 원래는 '권총찬'이라고 하려 했답니다.
헌데, 당시는 군사정권이었고, 또한 권총을 찬 군인들이 실제로
힘을 쓰던 시절이었던터라 그네들 눈에는 권총찬이란 이름이
자신들을 비아냥대는듯한 표현으로 보였다는 겁니다.
결국 묵시적인 압력을 견디지 못햐고 마지못해 [장총찬]으로 바꾸게 됩니다.
물론, 왜 장총찬으로 지었는지 설명하는 내용이 소설내용 중간에
나옵니다. 장총찬의 아버지가 서부영화를 좋아했는데, 장총을 든 주인공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아들의 이름도 그렇게 지었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드라마 [2004 인간시장]의 원작인 소설 <인간시장>은 연재소설형태로
1980년대에 처음 등장하였는데, 당시는 전두환 정권시절이었던터라
'표현의 자유'에 여러모로 제약이 있었습니다.
(김홍신씨가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만,당시 소설 원고를
매번 정보기관원들이 나서서 사전검열을 했다고 합니다.
마음에 안드는 내용 있으면 "야, 당장 안 고쳐쓸래?"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같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지만 당시엔 그랬습니다.)
주인공의 이름만 하더라도 원래는 '권총찬'이라고 하려 했답니다.
헌데, 당시는 군사정권이었고, 또한 권총을 찬 군인들이 실제로
힘을 쓰던 시절이었던터라 그네들 눈에는 권총찬이란 이름이
자신들을 비아냥대는듯한 표현으로 보였다는 겁니다.
결국 묵시적인 압력을 견디지 못햐고 마지못해 [장총찬]으로 바꾸게 됩니다.
물론, 왜 장총찬으로 지었는지 설명하는 내용이 소설내용 중간에
나옵니다. 장총찬의 아버지가 서부영화를 좋아했는데, 장총을 든 주인공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아들의 이름도 그렇게 지었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200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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