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배우 김보강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으로는 부족했었나?

by 조각창 2019. 2. 8.
728x90
반응형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차선을 넘어 경찰에 적발된 배우 김보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다. 음주운전에 대해 보다 강력한 처벌을 했다면 이렇게 무면허로 또 다시 운전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배우라고는 하지만 김보강이 누군지 아는 이들은 극히 적을 듯하다. 데뷔 13년 차라고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대중들에게 덜 알려졌다고 배우가 아닌 것은 아니다. 음주운전과 관련해 처벌이 강화되어도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김보강은 지난 7일 오후 10시 4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차선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적발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추가 사고로 이어져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 다행인 일이니 말이다. 적발되지 않았다면 더 큰 사고로 일어날 수도 있었던 일이니 말이다.


지난해 8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 되었다. 면허가 취소될 정도로 취한 채 운전을 했다는 의미다. 음주운전법이 강화되기 전 벌어진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면허 운전을 다시 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기본적으로 무개념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김보강은 2008년 MBC '누구세요?'로 데뷔했다고 한다. 이후 드라마나 영화보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다. 그런 그가 최근 들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주의 방'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했고, 반성도 없이 무면허 운전까지 했다. 


지난 해 말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자가 자신의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와 다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다양한 활동 등으로 인기를 얻어가던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충격을 받기도 했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뮤지컬을 하고 있던 와중에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뮤지컬과 연극을 하던 김보강이 이런 기사를 모를 리가 없다. 자신 역시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더욱 크게 다가왔어야 한다.


한순간 실수가 인생 자체를 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 절대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보강은 동료 사건에도 아무런 생각도 없었던 듯하다. 이 정도면 인면수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 수는 없다.


김보강이라는 인물 자체를 알 수는 없지만 그가 저지른 범죄는 존재한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다. 연말에 동료 배우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어 큰 지탄을 받았다. 이 정도면 자신이 다시는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보강은 아무렇지도 않게 무면허 운전을 하다 차선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되었다. 이 정도면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중한 범죄인지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끊임없이 사고는 이어진다. 보다 강력한 처벌로 다시는 유사 사건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