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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원피스 펑크해저드편에서
티싸게 조회수 4,022 작성일2014.09.11
602화쯤 스마일리가 시저가 준 겁내큰 사탕 먹고 녹는다해야하나... 흐물흐물하는데 그옆에 있던 과일중 하나가 갑자기 악마의열매처럼 변하네요...
이게 뭔일이죠?
스마일리의 독때문에 그런건가 싶기도 했는데...
저거하나만 보여주는것도 그렇고 모양도 악마의열매랑 비슷하고..... 이장면 나오기전에 이 과일을 계속 보여줬어요 무슨 복선처럼..
설명좀해주세요........!!!!! 궁금하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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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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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
우주신 열심답변자
액션, 무협 만화 3위, 판타지소설 3위, 학원만화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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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일단 혹시나 싶은 가설은 하나 있는데요.

 

 

작중에서 나오기를, 원래 악마의 열매라는 건 같은 열매가 같은 시기에 2개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일 열매를 먹고 능력자가 된 인간이 죽게 되면 그 능력에 해당하는 악마의 열매가 세상 어딘가에서 다시 나타나게 된다고 하지요. 실제로 최근의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이글이글 열매'의 경우처럼요.

 

 

 

그리고 말씀하신 맹독 슬라임 생물체 스마일리는 맹독 액체 덩어리에다 동물계 악마의 열매 '도롱도롱 열매 - 모델 아홀로틀' 을 먹여서 만들어진 괴물입니다. 말하자면 이제까지 몇 번인가 나왔던 경우들과 마찬가지로 무생물에다 동물계 열매를 먹여서 생물로 탄생시킨 타입이지요.

 

그리고 그런 생물을 시저가 자신이 만든 거대 사탕을 먹여서 그 몸을 이루고 있던 독액 덩어리를 분해, 대량의 독가스로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보자면 원래는 독액 슬라임 생물체였던 스마일리를 독가스로 분해시켜 버렸으니, 다시 말해서 '능력자인 스마일리를 죽였다' 라는 관점으로도 볼 수 있을 테지요. 가스가 되면서 몸도 다 녹아서 가스로 변해버렸고 생물로서의 개념도 사라진 셈이니까요.

 

원래 인간이 아니라 독액 덩어리가 원본이었다고는 해도 어쨌든 결과적으로 능력자 하나가 죽어버린 셈이고, 그렇게 되면 위에서 말했듯이 그에 해당하는 악마의 열매가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말하자면, 질문자님이 물어보신 그 사과의 변모 과정은 어쩌면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죽었을 경우 새로운 악마의 열매가 탄생하는 모습' 을 나타내는 걸지도 모릅니다.

 

즉 스마일리가 죽으면서 바로 옆에 있던 자루 속의 사과들 중 하나가 자동으로 스마일리가 갖고 있던 능력인 도롱도롱 열매로 변화한 게 아닐까 하는 거지요.

 

 

어쩌면 악마의 열매가 세상 어딘가에서 새로 태어난다는 게 평범한 식물들처럼 묘목에서부터 천천히 자라나는 방식이 아니라 저 사과의 경우처럼 이미 다 자라 있는 평범한 과일이 갑자기 악마의 열매로 변모하는 방식인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추측일 뿐이고 자세한 조건 같은 건 여전히 불명입니다만.

 

그리고 시저가 스마일리가 분해되기 전에 '다시 만나자'고 작별 인사를 했던 것도 어쩌면 이미 악마의 열매의 재탄생 방법을 알고 있어서, 스마일리의 열매가 다시 자기 손에 들어올 거라는 확신을 갖고서 그런 말을 했던 걸지도 모르고요. 일부러 스마일리 옆의 썰매에 사과 자루를 실어둔 것도 혹시 악마의 열매가 그 안에서 태어나게 하려고 미리 손을 써 뒀던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 그냥 제 가설일 뿐이고 아직 근거는 전혀 없으므로 추측의 하나라고 생각해 주세요.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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