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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곤지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목욕하고 나왔더니 신발 신고 샤워실 들어온 놈들 때문에 바닥이 더러워서
병원의 수도시설은 고장났기 때문에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작중에서도 수도꼭지를 돌려보는 장면이 나왔지만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여자 귀신이 등장하며 '여긴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모든 샤워기를 틀고 지나갑니다. 이는 정신병원을 주변으로 일어나는 시공간 왜곡과 더불어 병원의 귀신들이(혹은 최소한 원장 귀신으로 추정되는 그 여자 귀신이) 얼마든지 현실 왜곡을 일어킬 수 있단 소리입니다.
말씀하신 둥그런 금속체는 명동 성당에서 떠온 성수가 담긴 그릇입니다. 대중매체에서 성수는 악한 것과 반응을 일으키거나 혹은 악한 것들을 퇴치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뱀파이어가 대표적으로 성수에 약하죠.). 작중 EMF 미터와 더불어 귀신의 존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귀신 다 나타나고 알려주는 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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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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