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진관측망 선진화 추진…대구시-부경대 업무협약

박태우 기자

대구에도 선진국형 지진 관측망이 구축된다.

대구시는 23일 지진피해 예측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부경대와 지진 대응 시스템 구축과 지진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청 전경

이번 협약에 따라 부경대 강태섭 교수팀은 초소형 지진가속도계측기(MEMS)를 대구지역 40여 곳에 추가 설치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신속지진대응시스템’에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시내지역에 집중돼 있고 지진관측소 간 거리가 멀어 고해상도 진도정보를 생산하는데 한계를 보이는 대구의 지진관측망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또 시는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 장소와 자료 연계를 위한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이후 통합재난 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지진재난 발생 시 상세 진도정보를 업무담당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체 지진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지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신속 지진대응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삼룡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와 가까운 경주(2016년)와 포항(2017년)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대구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구기관과 협력해 선진국형 지진 관측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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