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저같은 사람은 지옥가나요?
depa**** 조회수 610 작성일2003.10.21
먼저 이런 질문을 드리는건 제가 뭐 기독교를 겨냥해서 종교를 비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교회다니시는 분들의 관점에서 저같은 사람이 지옥을 갈지, 어떨지
알고싶을 뿐입니다.


전 하나님이나, 예수님, 부처님 등등 믿는 종교 하나도 없습니다.
각각의 종교가 어떻게 차이가 지는지 아는것 하나 없습니다.
교회갔던 경험은 신교대에서, 그리고 자대 쫄병시 억지로 끌려갔던
경험밖에 없습니다. (인원수 채우기 위해 쫄병때는 어쩔수 없음)

길거리에서 "예수 믿으십시요, 구원받습니다." 이렇게 외치는 사람을
보면 솔직히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좀더 까놓고 말하자면 '미친사람' 처럼 보입니다.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사람역시 제 관점에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종교에 대해선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전 '사람의 죽음에 대한 공포, 약한 마음 즉, 남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종교가 성행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현실에서 나쁜짓이나 저지르는 범죄틱한 사람은 아닙니다.
적당히 타협할줄알고, 요령도 부리지만 TV에서 소개되는 딱한 사정의 사람
들을 보개되면, 적당히 감동도 할줄알아 ARS전화도 몇번 걸게되는...
그냥, 그저그렇게 평범하다면 평범한 그러한 사람입니다.
다만, 종교에대해 특히나 기독교에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믿고 있는 분들의 생각으론
저와 같은 사람은 지옥행인지 알고 싶습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8 개 답변
8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joon****
태양신
대학 입시, 진학, 데스크톱 54위, 그래픽카드 30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일단 불신은 지옥?입니다. 그것은 기독교 전반의 공통적인 구원관입니다.

의도적인 불신.. 그것에 구원이 없음은 개신교와 천주교 모두 인정한 바 있죠.

그러나, '믿는다'만으로도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님이 본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 역시 여전히 죄인이죠. 죄사함을 받았으나, "개가 스스로 토해 낸 것에 다시 돌아가고 또 돼지는 씻고나서 진창 속에서 뒹군다."라는 구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자들입니다.

많은 소위 믿는다는 신자요, 목회자라는 사람들이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라는 예수님의 꾸짖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좀 심하게 이야기 하자면 그들은 '이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들에게 멸망을 피하라고 하더냐'에서 언급된 '독사의 자식'들입니다. 이삭과 가라지 비유에서 추수후에 버려질 '가라지'들이지요.

'믿음'이라는 것은 그냥 길거리에서 '나 예수믿어요~'라고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말씀을 직접 실천하는 것이지요. 행동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주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즉 십계명의 실천에 있습니다. 즉, '믿음+ 그 실천인 선행'이 구원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가톨릭 일부에서는 최근의 에큐메니컬적 관점에 따라서 내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는 비신자들에게도 '믿음'의 개념을 확장,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합니다. '행동하는 믿음'이라는 것이지요. 예수님도 '누구든지 주변의 가난한 사람에게 행하는 것이 나에 대해 행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지요.

하지만, 개신교단에서는 '오직 믿음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이르지 못하리라'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 중심의 근본 교리의 한계상, 비신자에게는 구원이 없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주 예수님을 믿으세요.. 라고 밖에 조언해 드릴 수 없겠군요..^^; 하지만, 거기에 그리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세요.. 라고 숙제를 더 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03.10.21.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직접.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nast****
초인
영어, 초고속인터넷, 일본어 맞춤법, 문법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죠.
님이 살인을 했건. 정말 성실바르고 착하게 사셨던.
믿지 않으시면
지옥입니다..
ㅡㅡ;;;

2003.10.2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toc****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걱정마세요.....

기독교인들은 기독교를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하지만

증거 있습니까??

그들이 지옥 구경이나 해봤답니까??

만약 설사 신이 존재하고,,

그래서 지옥과 천당이 존재한다고 쳐도,,

기독교를 믿지 않았다고 해서 지옥에 간다고 한다면,,

과거 아프리카나 아마존 원주민들처럼 기독교 자체를 몰랐던 사람들은 다 지옥갔나요?

아니면 우리나라도 과거에 토템신앙을 믿었던 선량한 사람들 다 지옥가나요?

말도 안되는 헛소리들입니다.

결국 모든건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불교에서 말하길..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결국 자신의 수양정도에 따라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마음을 깨끗이 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고 산다면,,

누군들 천당에 못가겠습니까..

종교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종교들이 주장하는 삶을 실천하고 사느냐가 중요한겁니다.

몇몇 기독교 광신도들은 비록 그들이 기독교를 믿는다고 해도,,

온갖 나쁜 짓들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으니

그런 이들이야 말로 반드시 지옥에 갈겁니다.

2003.10.2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jsys****
고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우선 지옥이란 단어가 어디서 나왔는지가 궁금하네요..
이런거 모두 종교에서 지어낸..
지어냈다기 보단..
그냥 여러가지 종교에서 나왔던 말들이잖아요..
믿지 않으시면 천국에는 못가겠지만..
어차피 지옥도 가지 않으시겠죠..
어차피 종교안에서 만들어낸 말이니
종교를 믿지 않으면 그 둘은 다 없는거 아니겠어요?!
그럼 어디로 갈까요?!ㅋ
그건 저도 죽어본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지만요..ㅋ

2003.10.2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5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세상의 수 많은 인구 중 종교를 가진 인구가 몇 명이나 될까요?
그리고 태어나자 죽는 신생아들은 다들 지옥 가나요?
그 아이들은 종교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는데...
각 종교마다 믿는 신이 다른데 그럼 천당과 지옥을 뭘로 구분하죠?
천당과 지옥이 없다고는 단정 지을 순 없겠죠
그렇다고 종교가 없다고 지옥 간다는 건 너무 억지가 심하네요
그냥 죄 짓지 않고 열심히 산다면 지옥은 안 가리라고 생각해요
질문의 답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2003.10.2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