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존레논의 정체는 SF9 인성이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1라운드에서는 존 레논과 파바로티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선곡은 브루노 마스의 'Runaway Baby'였다.
이어 개인곡 대결이 펼쳐졌다. 파바로티는 더 레이의 '청소'를 선곡했고 존레논은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를 불러 귀를 사로잡았다.
듀엣곡과 솔로곡 합산 결과 2라운드 진출자는 108대 91로 파바로티였다. 복면에 가려졌던 존 레논의 정체는 SF9의 인성이었다.
인성은 "너무 아쉽다. 리허설 할 때보다 안 떨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판정단 분들이 앞에 있으니까 너무 떨리더라. 무대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연습생 시절 녹음 부스에 들어가자마자 끌려나왔다. '로봇처럼 부른다' '박자와 음정만 맞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는 평을 들었다. 그 이후로 포지션 선배님의 노래 등 감성적인 노래를 많이 연습했다. 오늘 그때를 생각하면서 불렀다"고 털어놨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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