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돼지 췌도, 인간에게 이식 가능? “해부학적 장기구조 유사”

김수진기자 승인 2019.02.11 00:24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췌도 이식 대기환자가 출연했다.

 

자료=SBS스페셜


췌도 이식 대기환자 박찬홍씨(65세)가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는 출연한 박찬홍씨는 이미 한 차례 췌도 이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다시 인슐린을 맞고 있다고. 박찬홍씨는 “안 맞았다가 세포가 빠져나가는 거예요. 영구적으로 가지 못하는 거죠. 이거를 더 유지를 하려면 뇌사자 것을 받을 수는 없으니 돼지 췌도도 연구해서 성공만 한다면 무조건 받겠다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돼지의 장기 세포나 조직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 기술은 최근 세계적으로 큰 발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 크기도 돼지는 다른 동물과 달리 사람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균돼지를 개발하고 있는 김현일씨는 “돼지는 다른 동물보다 사람이랑 해부학적 장기구조가 많이 비슷해서 이종장기 원료 동물로 고려하게 된 주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이종장기 기술은 각막과 췌도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임상실험이 가능한 단계까지 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규 서울대 의대 교수는 “사실은 돼지가 사람한테 장기를 줄 수 있다라는 것은 굉장히 큰 거거든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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