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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왜놈은 얼레빗 되놈은 참빗...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4,756 작성일2005.04.16

왜놈은 얼레빗 되놈은 참빗 왜그렇게 부르는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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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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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은 얼레빗 되놈은 참빗'은 임진왜란 때 생겨난 말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백성들은 왜구의 침입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논밭 황폐화, 인명 살상 등... 상식적인 내용이죠)

당연히 왜적에 대한 적개심이 강했죠.

 

그런데! 이와 같은 왜의 침입으로부터 조선을 구하겠다고  명군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명군 역시 온갖 만행을 부렸습니다.

민가에서 식량 약탈은 기본이고 부녀자 겁탈, 인명 살상, 게다가 특유의 거만함까지 -_-;;;;

'조선을 구하러 왔는데 이정도는 당연한 거 아냐?'라는 식의, 요즘의 모 국가처럼

조선 땅 내에서 온갖 행패를 부렸다는 말입니다.

 

결국 백성들에게는 쳐들어 온 왜놈이나, 도와주겠다고 온 떼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다는 의미를 지닌  '왜놈은 얼레빗 되놈은 참빗' 이

(얼레빗 중 빗살이 촘촘한 걸 참빗이라고 합니다. 생긴 건 거의 똑같습니다 ㅋ)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200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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