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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외면받은 조선학교를 보듬는다

발행일 : 2019-02-11 21:46:21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몽당연필’의 대표 권해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배우 권해효는 ‘몽당연필’의 대표로 JTBC ‘뉴스룸’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뉴스룸’에서 그는 일본 대지진 때 큰 피해를 입은 조선학교를 회복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일본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차별받는 현실에 목소리를 높이며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안치환, 이지상과 ‘몽당연필’을 결성했을 당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내 조선학교를 돕는 것은 우리 스스로 그들의 존재와 한반도의 아픈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학생들의 60%가 대한민국 국적이고, 30%가 조선적, 10%가 일본 국적자”라며 “친북이라고 외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편견을 깨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해효는 “지진 피해를 당한 것도 모자라 일본 정부로부터 몇 푼 안 되는 보조금마저 끊겨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조선학교가 처한 현실”이라며 ‘몽당연필’을 통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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