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양평,청평,가평 나들이
godd**** 조회수 35,072 작성일2007.11.28

결혼하고 처음으로 신랑과 나들이 갑니다.

전라도 광주에서 어디로 갈까 고민 고민 하다가

경기도 양평으로 한번 가볼까 합니다.

전라도 밖으로 벗어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타지로 가는데

큰 고민이 많이 되네요

 

경기도 쪽으로 박식한 지식님들이

저희 데이트 코스좀 추천해주세요

 

구경거리, 먹을거리, 이쁜펜션, 분위기 좋은 찻집, 이쁜 계곡까지

 

기대를 많이 하고 인터넷을 계속 뒤져서

두물머리, 촬영지, 수목원등 좋은곳을 많이 들어봤지만

차를 가져가기에 시간이나 거리등도 궁금하구요

 

신행 담으로 첨을 떠나는 여행입니다

만발의 준비를 해서 떠날수 있도록 좋은 코스 많이 추천해주세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4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ct****
영웅
재판, 소송 절차, 자동차관리, 가족, 이혼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먼저 군복무를 가평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했었습니다.

 

청평, 양평, 철원, 서울, 대전, 용인, 의정부, 머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요,,,

 

제 여자친구하고 최근에 가평과 철원쪽에 데이트를 하고 왔는데 참고되시라고 몇글자 끄적입니다. ^^

 

제 코스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먼저 양평에 양수리 종합 촬영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도 영화나 드라마 찍는 세트장으로써

 

실내세트장은 보는것이 제한되있지만 야외 세트장은 구경하실수 있고

 

취화선, JSA 등의 영화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구경하기 괜찮습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30분 내외임.

 

그리고 가던 방향으로 가시면 동치미국수집이 아마 많을겁니다. 주위로 음식점이 되게 많은데

 

국수 좋아하시면 드셔보시고 ^^ 밥집도 많으니 좋아보이는 곳에 들려서 식사하셔도 됩니다.

 

양수리 종합촬영소까지 가는 강변길과 지나서 가는 길이 경치가 참 좋습니다. 드라이브 코스죠 ^^

 

그리고 가시다 보면 청평댐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약간 커브길에 바로 우회전 하셔야 하는데,,

(놓칠수도 있음)

 

그쪽도 드라이브 코스이고 이쁜 팬션과 카페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가다보면

 

"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 라는 곳이 나옵니다. 거기도 가뿐히 가 주시고요 소요시간은 약 1시간에서 1시간30분.

 

빠져 나오면 이제 청평입니다. ^^, 에펠탑 있는 건물과 휴게소가 눈에 띄실겁니다. 붉은색 건물 ㅋ

 

쭉 가시면 30분안에 가평에 도착하는데요. 바로 남이섬으로 직행 합니다. ^^

 

남이섬은 겨울연가 촬영지로 대표적인 관광코스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외국관광객들이 많음.

 

주차료를 받는데 근처 식당에서 " 막국수 " 를 드시고 식당에 주차해놓으면 됩니다. (추천)

 

보통 비빔막국수가 나오는데 제가 볼떈 " 물 막국수 " 가 더 맛납니다. 확인하고 주문하세요 ^^

 

남이섬 입장권끊고 배타고 남이섬 도착하면 둘러보는데 약 3시간에서 4시간 소요됩니다.

 

들어가자마자 모터카로 둘러보는데 3만/5만 하는데 절대 타시지 마시고 (돈아까움)

 

퀵보드나 2인 자전거등이 있습니다. 다리아프시면 이용해보시구 ㅋ 식당에는 벤또를 파는데 (식사)

 

남이섬 오면 코스로 정해지다 싶이 한거지만 맛은 막국수가 낫네요 ㅡㅡ;

 

우측 강변쪽으로 가시면 나무다리처럼 길게 있는데 강쪽으로 살짝 전망대 아닌 전망대처럼 공간이 있어요

 

그곳에 사진 구도 잘잡으면 참 이쁜사진 나옵니다. ㅋ

 

사진찍을곳은 하트모양 구조물과 여러곳이 많고 돗자리 들고가서 잔디밭이 넓은데 누우셔도 좋습니다.

 

글고 타조나 오리 청솔모 되게 많구요 특히 타조가 인깁니다. ^^

 

가평엔 용추계곡 이란곳이 유명한데 66사단 후문쪽 길로 올라가시면 나옵니다.

 

별로 볼껀 없구요 ^^ 걍 시간남으면 이런곳도 있구나 하고 둘러보세요

 

66사 횃불회관에 가셔서 PX 이용하시구요 ㅋㅋ 음료수나 머나 사세요~

 

뒤쪽에 계곡내려가셔서 쉬다 가셔도 되구요.

 

그리고 각국 나라의 전쟁 참전비들이 많습니다. 매년 행사를 하죠.

 

아마 여기까지보시고 1박하셔야 할겁니다. 가평은 숙박료가 살짝 비싸고 (대체로 물가가 쎔)

 

청평이나 현리까지 가시면 좀 쌀껍니다. 3만원정도로 해결됩니다.

 

" 아침고요수목원 " 을 갑니다. 현리, 일동방향으로 좌측에 입구가 있으며 적극 추천합니다.

 

남이섬도 이쁘지만 아침고요가 더 이쁩니다. ^^;

 

대략 전 여름에서 가을 가는 시기에 갔는데 겨울에 가면 어떤 느낌일진 모르겠습니다. ^^

 

소요시간은 약 2시간반에서 3시간입니다.

 

나오시면 이제 철원 제2땅굴 및 월정리역 노동당사 코스를 위하여 출발합니다.

 

가다보면 국도변에 보리밥집이 눈에 띌겁니다. 한그릇 하시구요 ^^

 

철원까지 가시면 "고석정" 이란곳으로 가셔서 표끊고 인솔하에 견학합니다.

 

군사지역이므로 인솔이 필요하고 현역 군인이면 인솔 없이 단독으로 출입가능하나 신분증 필히

 

있어야 합니다. 네비에 " 고석정" 치시면 나올겁니다. (2땅굴은 안나옴 ㅡㅡ)

 

의외로 틀에박힌 데이트 코스보단 신선합니다. 서태지 발해를 꿈꾸며 뮤비에 등장하는 노동당사를

 

마지막으로 견학이 끝납니다.

 

그럼 이제 의정부에 있는 " 부대찌개 골목 " 에 가서 부대찌개를 먹습니다. 맛은 끝내 줍니다. ^^;

 

이제 잠을 자러 서울에 입성합니다.

 

청계천 근처나 북한산 근처에 모텔을 잡고 밤에 안피곤하시다면 (피곤하실듯 ^^)

 

청계천 야경 보러 갑니다. 서울시청광장앞부터 출발하세요 ^^; 좀가다가 되돌아오시구요 멉니다. ㅡㅡㅋ

 

이제 모텔에서 잠을 잡니다. 3만~3만5천원 정도 할껍니다. 평일에,,, 42인치 TV에 시설 좋았음 ㅋ

 

글고 다음날 북한산 등반을 하시거나,,

 

잠실에 롯대월드가서 노시거나 ( 개인적으론 에버랜드보다 기구는 더 잼있습니다. )

 

용인 에버랜드를 가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서울에 다른 관광지도 있으나 이미 2일 동안 구경만 한 여행이므로 기구타러 가서 노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 코스중에 택하셔서 밤늦게까지 놉니다. 쉬엄쉬엄~ 본전 뽑고~ ^^

 

잠은 귀가 하시던지 다음 여행지 까지 가셔서 주무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서해안쪽에 안면도라든지 서해안쪽 들렸다가 가셔도 좋고,

 

바다가 싫으시면 충북 단양에 고수동굴이 있죠. 유명한 동굴입니다.

 

단양8경중 맘에 드시는 곳 구경하시고 내려오면서 대전쪽에 " 청남대 " 라는 곳이 있습니다.

 

아시죠? 청남대 견학을 끝으로 집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 단, 너무 늦게 가면 안됨ㅋ

 

참고로 2박3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많이 걷기 때문에 구두는 무리이고요,,,

 

사진찍는데는 스커트에 구두가 이쁘지만 발이 좀 아프실듯,,

 

전 청주에서 출발해 용인을 마지막으로 왔는데 기름값은 13만원 정도(?) 든거 같아요

아반떼오토가솔린.

 

전라도 광주서 출발한다 해도 20만원이면 충분할듯 합니다.

 

총 경비는 약 40~50 만원 정도 들겠네요.!! 참고 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2007.11.28.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노란버프
초수
자전거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1. 가벼운 산행으로 운길산 수종사를 권합니다.  

     수종사 까지만 올라가도 두물머리를 한눈에 내려다 보며 왜 두물머리라 했는지 느끼는 감흥이 아주 멋집니다.

     수종사의 이름유래에 대해서 조사해보는 것도 재미가 있구요, 절앞에 오백년된 은행나무도 볼만합니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한적하기도 하구요,,,

   

2. 식사는 춘천 방향으로 조금더 ( 5분정도 ? ) 올라가다가 왼쪽에 국수집이 있는데 만두와 같이 먹을만합니다.

    이름이 무슨 동치미 국수인가,,,  초등학교 건물 바로 앞에 있는 집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촬영소가 나올 겁니다. 요금이 비싸서 우리가족들은 못들어 갔지요...ㅋㅋㅋ 

   

3. 정약용 묘 도 꼭 들러보세요. 사실 정약용 묘는 별로 볼게 없지만 정약용묘 정문을 지나쳐서 안쪽으로 끝까지 더 들어가면 감나무집 인가 하는 식당이 나옵니다. 한강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소박한 식당인데,,,  방에 않아서 강을 바라보는 운치가 아주 좋습니다. 식사는 회나 닭도리탕, 전 등을 먹으면 좋구요,,,

 

4. 유명산 자연휴양림 근처에서 민박집을 잡고 밤에는 중미산 쪽으로 차량을 이동하여 천문대에서 별을 보는 것도 좋구요,,, 준비가 필요하지만 텐트를 치고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듯,,,, 양평 한화콘도가 지척에 있으니 콘도를 잡아놓고 움직여도 좋구요,,,  도로 경사가 심하니 야간에는 천천히 안전운전 하시구요,,,

 

5. 참,,, 요즘은 물놀이 불가능 하니 민물고기 박물관인가,,, 양평 생태박물관이가 하는 곳이 볼만하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2007.11.2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choi****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주소 :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옆 신곡동 동오마을
전화 : 031-841-4939
홈피 : http://www.ilovenoodle.co.kr

우연히 찾아갔다가 감동받은 집입니다..
의정부에서 대구가는 고속버스 티켓을 끊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갔었습니다.

위치는 의정부 시외버스 터미날에서 서울 방면[동두천 반대방향]으로 개천
[부용천]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 보입니다.. 사진과 같이 플래카드가....

들어가 보니 메뉴 간단합니다. 메밀국수 5천원, 비빔국수 4천원, 잔치국수 3천원
매운 것이 좀 부족한 지라 비빔국수 하나 시켰습니다.

시키고 나서 실내를 둘러보니.. 방송에도 자주 나왔고 지면에도 자주 나온 집인
듯 합니다... 국수 쪽이 특히 강점이 있는 듯... 국수만 인터넷 판매도 하는 집
같습니다.

한 10여분 기다리니 비빔국수 나옵니다.... 국물이 좀 있는 비빔국수입니다....
사진을 좀 찍고 맛을 보는데......
면발.... 지금까지 먹어본 국수 중 제일 쫄깃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첨엔 국수가 아니라 냉면인 줄 알았습니다.... 좋습니다..

거기에 비빔국수 육수라고 해야 하나.... 냉육수 입니다.. 살얼음 정도의
더도 덜도 아닌 딱 적당한 차가움이라고 해야하나.....  온도 참 잘맞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러스... 비빔국수의 전형적인 새콤달콤매콤까지.........

국수의 쫄깃함과 차가움과... 새콤달콤매콤 삼박자가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집입니다....

별 생각없이 갔다가.... 감동 먹었습니다.
특히 비빔국수의 온도....... 쫄깃함을 배가시키는 온도를 맞춘 것에 대해서
대단히 만족했습니다........

2007.11.2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7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평민

저희들이 다녀온 곳도 양수리 쪽이었는데

그 쪽엔 정말 이쁜 펜션들도 많고

먹거리 볼거리도 많더라구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홈피 직접 살펴보셔요

www.starlights.co.kr

2007.12.0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