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걸그룹 ITZY, 트와이스와는 또 다른 대형 기대주 [마데가요]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트와이스의 여동생 걸그룹 ITZY(있지)를 론칭한다. 트와이스의 성공공식을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신예들로 2019년 가요계의 판을 흔들 예정이다.

2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ITZY의 멤버 전원을 공개했다. 유나, 류진, 채령, 리아, 예지 등 5인 멤버들은 각기 다른 매력의 콘셉트 포토로 개성을 자랑했다.

현재 소속사의 트와이스가 원톱 걸그룹으로 가요계의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만큼 다음 걸그룹 ITZY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트와이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중과 팬덤을 모두 잡고 있는 몇없는 걸그룹 중 하나다.

하지만 ITZY는 먼저 트와이스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예고있다. 먼저 멤버 구성이 눈길을 끈다. 트와이스는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 9인조 다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일본인 모모, 사나, 미나와 대만인 쯔위 등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ITZY는 5인조로 전원 국내파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걸그룹들이 8명~ 13명까지 다인원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ITZY의 멤버 구성은 다소 적은 듯 보이지만 이미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확인했던 인재들인 만큼, 소수정예의 멤버들이라는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가 '식스틴'을 통해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등에 업고 안정적인 데뷔를 했던 것과 달리 ITZY는 멤버 공개 후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엠넷 '식스틴'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사랑받았던 채령은 트와이스 데뷔 실패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모았던 멤버 중 하나. 여기에 화려한 비주얼과 실력으로 JTBC '믹스나인' 여자 1위였던 신류진의 데뷔를 기대를 모으는 부문이다.

예지 또한 SBS '더 팬'에서 JYP 연습생이라는 타이틀로 출연해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던 만큼 대중에게 익숙한 멤버 중 하나다. 여기에 리아, 유나 등은 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JYP는 트와이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매력을 장착한 또 다른 걸그룹 ITZY를 선보인다. 올 한해 TXT, 체리블렛 등 대형 신예들이 데뷔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ITZY가 트와이스의 뒤를 이어 승승장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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